[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유산균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가 직원들에게 과도한 체력훈련을 시키거나 자신의 취미인 자전거 라이딩을 강요하는 등 ‘갑질’을 일삼는다는 의혹이 불거져 세간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을 두고 사측과 일부 직원들 간의 입장이 판이하게 엇갈려 비상한 관심을 끈다.쎌바이오텍 측은 '벤처·헝그리 정신'을 배양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정 대표의 이 같은 강요에 화난 일부 직원들은 ‘갑질’이라 일축하고 있어 진실게임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GS칼텍스가 새 선장을 맞는다. 허세홍 사장이다. GS 오너가(家) 4세로는 처음으로 GS계열사 대표를 맡는다. 허 사장을 기점으로 ‘젊은 GS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허세홍 사장에 기대감이 적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허세홍 사장은 먼저 전임자인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의 그림자를 떨쳐내는 게 급선무라는 평가가 나온다.허진수 회장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는 부분은 GS칼텍스의 실적이다. 허진수 체제의 GS칼텍스 실적은 좋다. GS칼텍스 3·4분기 영업이익은 63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삼성그룹이 연말을 맞아 금융 계열사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이르면 29일에 인사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을 이끄는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의 유임은 유력하다.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 현성철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기 때문이다.비록 삼성생명이 올 3분기에서 2797억원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12.7% 감소하는 등 실적부진을 거듭하지만 임기 1년도 못 채운 최고경영자(CEO)의 교체는 과하다는 게 유임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유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 듯한데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는다. ‘청년 이웅렬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가겠다."코오롱그룹을 23년간 이끌어온 이웅열(63) 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창업의 길을 걷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이 회장의 아들 이규호 상무가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해 코오롱은 '4세 경영'을 위한 체제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코오롱은 28일 이같은 이웅렬 회장의 퇴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그룹은 후임 회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동원그룹이 부산신항에 위치한 물류 기업인 BIDC를 인수하고 물류 사업 추가 확대에 나선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에 이어 이번 물류기업 인수를 통해 물류 부문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동원그룹은 27일 선박 엔지니어링 업체인 디섹이 보유하던 BIDC(Busan International Distribution Company) 지분 51.04%를 동원산업이 3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706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BIDC는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우리나라 대기업 근로자 평균임금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보다 높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가 주요 선진국보다 현저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은 27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양극화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함께 이룰 것인가’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한국 500인 이상 대기업 월 평균임금은 6097달러로 미국(4736달러)보다 28.7%, 일본(4079달러)보다 49.4%,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지난해 공영홈쇼핑의 직원 21명 이상이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홈쇼핑 공급업체 주식을 사고팔아 최소 4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공영홈쇼핑 직원들의 불법 주식매매 규모가 처음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28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이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5~8월 네츄럴엔도텍 주식 거래 내역을 자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자체 조사 결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LS그룹 구자은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구자은 회장은 앞으로 LS엠트론 사업부문 회장과 함께 ㈜LS 내 신설 조직인 디지털혁신추진단을 맡는다.LS그룹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9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구자은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건 구 부회장이 사원으로 시작한 지 20년 만에 이뤄졌다. 구 회장은 LS전선과 LG전자, LG상사, GS칼텍스, LS니꼬동제련 등을 거치며 전자, 상사, 정유, 비철금속, 기계,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GS그룹의 ‘오너 4세’ 경영시대가 열렸다. 그 시작은 GS가(家) 4세 허세홍(49) GS글로벌 사장이었다. 허 사장은 GS칼텍스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너 4세’ 최초로 GS계열사 대표를 맡게 됐다. 허세홍 사장은 GS칼텍스 회장을 지냈던 허동수 회장의 장남이다.허세홍 사장 외에 GS가 4세인 GS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 허준홍(43)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GS칼텍스 윤활유사업본부장을 맡는다. 허 전무는 고 허만정 창업주의 증손자이자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이다.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인 GS건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각각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지난 공정경제 전략회의 당시 국민 체감형 정책의 첫 번째 과제로 꼽혔던 편의점 운영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두 사람 모두에게 (대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돼야 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은 증권사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라는 이력을 지녔다. 유 사장이 CEO로 활약한 기간은 무려 12년이다.그의 최장수 CEO 비결엔 뛰어난 실적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 이익은 4109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이다. 이는 국내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 중 독보적인 1위다.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부회장에 내정된 최장수 CEO의 뒤를 이어 부사장에서 승진해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일문 신임 사장의 어깨가 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 잡고 장애인 직원을 채용할 자회사를 세운다.SK이노베이션은 27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제도는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하면 그 자회사가 채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SK이노베이션은 연말까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마치고 내년 2월부터 장애·비장애 직원을 채용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세계가 유통 판로 다각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한다. 신세계 온라인몰 SSG닷컴은 27일 공동구매 특가 및 신진 브랜드 발굴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우르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SSG닷컴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우르르'는 특정한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지원금을 모아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유통에 직접 이식한 버전이다. SSG닷컴은 '우르르'가 유통 경로 다각화뿐 아니라 중소기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할 것으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우리는 고객의 만족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국내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대표 안용찬·이석주)이 내세우는 자사의 경영철학이다. 한데 지난 10월 제주항공 7C2002편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려던 승객 A씨의 사연을 들어보면 이 같은 제주항공의 경영철학이 사뭇 무색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A씨에게 벌어진 저간의 사정은 이렇다. 지난 10월 21일 제주항공기에 탑승한 채 단잠에 빠져있던 A씨는 무릎에 큰 충격을 받고 화들짝 놀라면서 깼다. 담당 승무원의 부주의로 기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SK케미칼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검찰에 사건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재수사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검찰 재수사 요구의 힘을 실어준 배경엔 정부가 SK케미칼의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데 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의 책임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환경부는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친위 인사 논란도 모자라 대형 화재 사고의 주범으로 낙인 찍혔다. 그동안 각종 논란에 휩싸여온 황창규 KT 회장이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형국에 빠진 모양새다.KT 새노조(위원장 오주헌)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며 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의 통신구 화재와 통신대란 사태의 원인을 경영진으로 돌렸다. 통신공공성을 외면한 채 기업의 영업이익에만 열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KT 새노조는 성명에서 “통신 민영화 이후 통신사들은 통신경영도 다른 기업과 똑같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고 통신 공공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롯데그룹이 금융업 철수를 공식 발표하면서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 매각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를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인수 대상자 물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롯데 우선 롯데카드를 매각하기로 하고 씨티글로벌마켓을 주관사로, 법률자문은 김앤장법률사무소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에 이어 롯데캐피탈도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롯데카드의 경우 2002년 동양카드를 인수한 지 16년 만에, 롯데손해보험은 2008년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 주말 발생한 KT 화재로 인한 가맹점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선 가운데 당초 가맹점 카드매출자료를 요구하려다 업계 반발로 가맹점 수를 제출받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금융감독원은 27일 KT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전날 각 카드사에 피해가 발생한 가맹점의 매출액 현황을 파악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서울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 경기 고양시 등 총 6개 지역에 최근 한 달간 카드결제가 1건 이상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로 확산된 ‘통신대란’과 관련해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통신시설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오 사장이기 때문이다.여기에 KT의 무리한 수익성 정책이 화재사고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오성목 사장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KT 통신대란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 회의에 KT를 대표해 출석한 이가 오성목 사장이라는 점도 이러한 분위기를 잘 말해준다. 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 잇따른 주행 중 차량 화재 사고로 ‘불타는 자동차’라는 비난에 휩싸였던 BMW의 브랜드 가치가 1년 사이에 1위에서 4위로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BMW의 브랜드 평가지수 BSTI(Brand Stock Top Index)는 762.7점으로, 지난해 평균(829.3점)보다 66.6포인트나 급격히 낮아졌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입차 부문에서 줄곧 수위를 지켜온 BMW의 순위도 4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