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병사의 자살 기도 사건이 또 한번 군의 명예에 먹칠을 하고 있다. 해병대 2사단 사건이 달갑지 않기로는 군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이나 아들을 군에 보냈거나 보내야 할 부모 모두에게 마찬가지다. 이젠 좀 개선됐나, 이젠 군내 가혹행위가 사라졌나 싶을 무렵이면 여지 없이 기대를 뭉개며 터져나오는게 이번 해병대 2사단에서의 자살 기도와 같은 가혹행위 관련 사건이다. 최근 문제가 된 해병대 2사단 사건 역시 선임병의 가혹행위에서 비롯됐다. 선임병으로부터 구타를 당한 일병이 이를 문제시하자 다른 선후임들의 집단 괴롭힘이 이어졌고
상주 농약 사이다 용의자가 안겨준 충격은 독극물 테러 사건 자체가 안겨준 끔찍함보다 좀 더 크다. 왠지 모르게 부정하고 싶어지는 상주 농약 사이다 용의자의 존재다.과연 상주 농약 사이다의 진짜 범인이 전혀 다른 인물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만약에 있을 반전이 주는 짜릿함이야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최근 ‘복면가왕’이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못지않게 입소문을 타며 세간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대세 예능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 복면을 벗으며 가수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누리꾼들은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떡 벌렸다.
경찰간부 그리고 자살, 이건 또 뭔일이야?월요일 오후를 잿빛으로 물들인 소식이 있다. 경찰간부 자살이라는 뉴스 때문이다.사뭇 어울리지 않는 경찰간부 자살 소식은 그의 나이가 이제 고작 30대 초입이라는 점에서 더욱 비극으로 다가온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고 경찰간부라는 안정적인 삶의 패턴에 들어선 남자, 그는 대체 왜 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일까.경찰간부 자살은 이 시대 30대의 우울한 자화상을 들여다보게 한다.경찰간부 자살이 증명하듯 2014년 통계청의 조사 결과 ‘자살 충동’을 경험한 30대는 전체의 7.6%에 달했다.
나이가 지긋한 농약 사이다 용의자 얘기로 연일 온라인에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83세 할머니는 추호도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며 항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농약 사이다 용의자의 발언에 대한 진실 여부는 그 누구도 쉽사리 밝혀내기 힘든 상황이다.야구로 치면 딱 이거다 하는 홈런 한방이 없기 때문이다. 그 동안 초복날 일이 벌어진 이후 농약 사이다 용의자는 유일하게 농약이 첨가된 사이다를 마시지 않았다는 등의 몇 가지 이유로 수사망의 목표물이 됐다. 그러나 이 용의자는 혐의 없음을 강렬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
경북 상주의 한 마을회관에서 할머니들이 농약 사이다를 마시고 집단으로 병원으로 실려간 사건이 용의자로 지목된 할머니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계기로 전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문제는 아직까지도 경찰이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로 특정한 박모 할머니(83)가 완강히, 그리고 초지일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용의자가 범행을 부인하는 일이야 다반사지만 더 큰 문제는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20일 현재까지 경찰이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를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을 정도의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하나 논란의 소
이제 집이 몇 채 없는 시골에도 CCTV를 달아둬야 할까? 농약 사이다 용의자가 경찰이 찾아낸 다양한 증거를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말하고 있는 가운데 결정적으로 이 용의자의 농약과 관련한 초복날 당일의 움직임을 직접 본 사람이 없어 경관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농약 사이다 용의자로 경찰이 지목한 83세의 박 아무개(여성) 씨는 자신으로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진 이후 생사람 잡지 말라는 식의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이 용의자가 진짜로 하늘에 맹세코 무고한 것인지, 야누스의 얼굴을 갖고 연극을 하고 있는지는 아직 누구도 알 수 없다.
메르스 현황이 눈에 띌 정도로 개선됐다. 20일 현재까지 이어져온 보름여 간의 메르스 현황 추이를 놓고 보면 메르스는 이제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종식됐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현재 14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지만, 환자 감소세는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14명중 불안정 상태를 보이는 환자 수도 3명으로 줄어들었다. 메르스 현황 자료중 가장 고무적인 요소는 메르스 감염자 수 증가가 지난 4일을 끝으로 멈춰 있다는 점이다. 지난 4일 186번째 환자가 보고된 이후 아직까지 더 이상의 추가 확진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발표일
과연 할머니의 말은 진실일까 거짓일까. 추리소설에 흔히 나올 법한 상주 농약 사이다 용의자를 둘러싼 의혹은 그 할머니가 용의자로 특정된 이후 한 발짝도 해결이나 진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20일 오후 농약 사이다 용의자에 대한 구속 전 심문(영장실질심사)가 끝나고 이날 저녁이 되면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금은 경찰과 해당 할머니의 변호인 어느 편도 큰기침을 할 수 없는 입장이다. 경찰 입장에서는 이 농약 사이다 용의자를 피의자로 몰아갈 그간의 정황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지만 용의자 측에서는 경찰이 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물놀이가 많은 여름철에 또 하나 주의해야 할 대상이 마른익사다. 마른익사는 말 그대로 물 속이 아닌, 땅 위에서 일어나는 익사 사고다. 물 속에서 밖으로 나왔지만 폐에 물이 차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익사와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는게 마른익사다. 마른익사가 발생한다는 것은 곧 '익사'라는 말이 가리키듯 물 밖으로 나온 뒤에도 '물속에 빠져죽는' 사고를 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사망에 이르는 원리 역시 물속에서의 익사나 마른익사나 매 한가지다. 폐에 물이 차들어가 폐기능이 손상되고
올해도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전선 북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특별히 장마철이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장맛비를 만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매년 반복되다시피 하는 마른장마는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안오거나 비가 거의 없는 경우를 가리킨다. 장마전선 북상이 이뤄지지 않거나 장마전선의 활동이 약할 때 나타나는 기상 현상이 마른장마다. 마른장마는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이나 중위도 고압대에 완전히 뒤덮여 있을 때 나타나곤 한다. 통상 우리나라의 장마철은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한달여간 이어진다.
경북 상주의 한 마을회관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농약 사이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마을 주민 중 한명인 ㄱ 할머니(83)를 용의자로 지목한 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리고 20일 오후 농약 사이다 용의자 할머니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영장이 떨어지면 ㄱ 할머니는 80이 넘은 고령에 곧바로 구속된다. 하지만 고령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할머니를 농약 사이다 용의자로 특정할 결정적 증가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농약 사이다 용의자로 몰린 당사자 역시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그로 인해 ㄱ 할머니의 구속 여부에 대해 법원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가 민간인 사찰 의혹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국정원에서 사이버 보안 업무를 담당해온 임모씨(45)가 인터넷과 휴대전화 해킹 의혹과 관련한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씨는 19일 낮 경기도 용인의 한 야산으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간 뒤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임씨는 차 안에 국정원장 앞으로 작성한 유서를 남겼다. 이로 인해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는 국정원이 유족들을 설득해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요~하던 익산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19일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젠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듯했던 15년 전 살인사건을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가 재조명하면서 비롯된 일이다. 이날 방송은 익산경찰서가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시내의 도로상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피살 사건을 수사하면서 16세 소년을 용의자로 지목해 10년형을 선고받게 했으나, 실제 범인이 따로 있다는 제보자의 진술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방송이 나가자 누리꾼들은 익산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칭찬합시다' 코너
꼬박 15년전 8월 익산경찰서 관할인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피살 사건이 공소시효를 코앞에 두고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다시 세간의 최대 관심사중 하나로 되돌린 것은 18일 전파를 탄 SBS의 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였다. 제보자 증언을 바탕으로 구성된 방송 프로그램의 요지는 15년 전 당시 익산경찰서 수사관들이 강압 수사에 의해 무고한 16세 소년이던 최모씨(현재 31세)를 범인으로 몰아 10년의 옥살이를 하게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데 모아졌다. 익산경찰서의 당시 수사가 잘못됐을 가
농약 사이다 사망극이라니 이게 무슨 날벼락? 농약 사이다 용의자가 붙잡혔지만 아직 사건은 미궁 속이다. 전국에서 팔리는 모든 참외가 상주 참외로 둔갑할 정도로 참외로 유명한 상주에서 농약을 이용한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농약 사이다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혀 인터넷이 후끈 달아올랐다.상주 농약 사이다에 의한 변고는 지난 14일 낮에 일어났다. 경상북도 상주는 낙동강 주변의, 영남 지방에서는 비교적 너른 평야를 끼고 대대적으로 농사를 짓고 사는 고장이다. 벼 따위의 작물을 키우며 평화롭게 살던 마을은 그러나 독극물 음용 이후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가 진행된 가운데 그 베테랑 국정원이 왜 스스로 목숨을 던졌을까에 대한 의문이 크게 불거지고 있다.국정원 직원의 유서는 공책 3장에 적혀 있었고 사망 이유에 대해 국민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만한 내용은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에서 드러나지 않았다.도대체 국정원이라는 좋은 직장에 다니는 40대 중반의 가장이 가족들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그렇게 허무하게 목숨을 포기해야 할 정도의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은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에서 거의 해소되지 않았다. 논란 일으켜 미안하다는 것과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가 이뤄졌지만 이를 두고도 콩이야 팥이야 말들이 많다. 온라인에 덧글 등을 통해 나타나는 반응들을 살펴보면 "자살한 사람이 국정원 직원이 맞냐?"는 의문도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다.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서대필 사건을 끌어들이며 국정원 직원 유서공개 행위 자체에도 진실이 따로 숨겨져 있을지 모른다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이 객관적 증거를 갖는 것은 아니지만, 이같은 반응들은 국정원에 대한 불신과 반감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과거 국정원이 국가 안위가
익산경찰서, 어쩜 이리도 반응이 2년 전과 똑같을까?지난 토요일 한 방송의 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 약촌 살인사건은 이미 2년 전 한 차례 다룬 바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익산경찰서에 대한 대중들의 거센 반응이 엇비슷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이 프로그램은 2년 전 6월 중순 방송에서 2000년 여름 발생한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룬 바 있고 그 때에도 익산경찰서가 비난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제작진은 약촌 살인사건을 과학적인 시뮬레이션으로 재조사했다. 범행 시각 추정과 법의
경북 상주시의 한 마을회관에서 일어난 농약 사이다 사건의 진짜 용의자는 누구일까? 경찰은 2명을 죽게 하고 3명을 중태에 빠뜨린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로 같은 마을 주민 P모 할머니(83)를 지목해 구속영장까지 신청했지만 여전히 많은 의문점을 남겨두고 있다. 우선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당사가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데다 경찰 역시 P 할머니를 용의자로 단정해도 좋을 만큼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당사자의 확인 진술도, 증거도 없이 몇가지 정황만으로 구속영장을
익산경찰서 홈페이지에 한바탕 난리가 났다. 익산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일요일임에도 아랑곳 없이 19일 이른 아침부터 벌써 수백개의 항의 글이 올라와 있다. 15년 전 벌어진 한 살인사건 수사를 다시 하라는 것과 엉터리 수사, 강압 수사를 한 당시의 담당 경찰관들을 엄중 처벌하라는게 글의 요지다. 익산경찰서 자유게시판이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흥분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경찰에 대한 비난을 원색적으로 쏟아붓고 있다. 당시의 익산경찰서 수사 경찰관들을 '조폭' 또는 '살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