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미래혁신 및 해외총괄 부문을 맡으면서 3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한화생명은 2일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를 영업·지원·미래혁신·해외 등 4개 부문 총괄, 14개 사업본부, 58개 팀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김동원 상무는 이 중 미래혁신 및 해외총괄 부문을 맡는다. 한화생명은 김 상무의 역할과 관련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업무 전문성과 역량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김동원 상무는 1985년생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국타이어가 근로자와 하청업체를 상대로 한 ‘갑질’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소속 공장 근로자들이 유해한 근로환경 때문에 직업병을 앓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여기에 내부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한국타이어 오너일가의 사익편취 논란도 문제가 된 상태다.한국타이어 오너 조양래 회장 일가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다. 근로자와 하청업체를 상대로 한 한국타이어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이는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다. 추 의원은 지난달 29일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경영난에 직면한 편의점주가 폐점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위약금 부담을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내용을 담은 '편의점 자율규약'을 마련했다. 이는 과잉 출점으로 경영부담이 커진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방안으로 내놓은 대책이다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편의점 자율규약 제정' 당정 협의회 뒤 "편의점주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게 과도한 위약금 때문에 폐점을 마음대로 못 하는 것이었다“며 ” 점주 책임이 아닌 경우에 한해서는 폐점을 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의 다산 신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시공사가 현대백화점에 땅을 헐값에 넘겨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3일 YTN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다산 신도시 내에서 이른바 ‘노른자’로 불리는 부지를 용도 변경이 이뤄지기 전에 현대백화점에 매각했다. 땅 용도가 도시형 공장 등으로 제한된 상태여서 매각 대금은 1700억 원 가량에 불과했다. 현대백화점이 대형 쇼핑몰을 만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근 땅값이 두 배 넘게 폭등했지만, 정작 현대백화점은 부지를 헐값에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수산업협동조합(이하 수협)에서 또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졌다. 이번에는 조합장의 아들을 포함해 절반가량이 내부 인사의 가족과 친인척으로 확인됐다.서울 강서구에 본소를 두고 있는 근해안강망 수협은 지난해 2월 실시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전체 지원자 32명 중 9명의 직원을 채용했다.3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정규직 채용자에 현 김모 조합장의 아들이 포함됐다. 그는 현재 한 지점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내부 관계자는 “해당 합격자들과 가족관계인 조합 임원들은 현 조합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11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허권 이하 금융노조) KB국민은행 지부(위원장 박홍배)가 집회를 열었다. 그들은 ‘검찰은 채용비리 진짜주범 윤종규를 구속하라’는 피켓을 높이 쳐들었다. 저마다 눈가에 서린 결기가 초겨울 한기보다 더 차가웠다. ‘윤종규 회장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도 함께였다.금융노조 KB국민은행 지부와 금융정의연대 측이 함께 나선 이번 집회에서 요구하는 것은 분명했다. 바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다.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국세청이 직접 세무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국세청은 올해 초부터 다스 등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기업들을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여왔다. 국세청 주변에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가 이 전 대통령 연관 기업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달 중순부터 이 전 대통령과 그 일가를 상대로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연말 업계 최대 관심사는 그룹 임원 인사다. 인사 결과에 따라 떠나는 자와 남는 자들의 희비가 엇갈린다.투자증권 업계도 연말 인사에서 빠질 수 없다. 증권사 CEO들의 향후 거취가 주목을 끄는 이유다. 이미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장수 CEO인 유상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그 후임으로 정일문 부사장을 앉혔다.업계 최장수 CEO가 떠나면서 이번 증권계 임원인사의 키워드가 ‘변화’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면서 이목을 끄는 CEO 중 하나가 한화투자증권 권희백 대표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올해 공시가격 상승 영향으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대상자와 세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6만6000명, 3000억원 늘어났다. 그러나 고지세액 증가율 대비 납부대상 인원 증가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둔화했다.국세청은 30일 46만6000명의 종부세 납세의무자에게 총 고지세액 2조1148억원을 12월 17일까지 납부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올해 종부세는 주택·토지 공시가격이 상승하면서 납세의무자는 전년 고지 인원인 40만명보다 16.5% 상승했으며, 세액 또한 16.3% 증가했다. 지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이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1년 만의 추가 금리 인상에 15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한국은행은 30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연 1.50%에서 연 1.75%로 0.25%p 올렸다. 사상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던 기준금리는 지난해 긴축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재정립한 이후 1년 만에 두 번째 인상을 확정했다. 다만,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유지한 가운데 금융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업계 2위 ‘요기요’를 운영하는 강신봉 알지피코리아 대표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신봉 대표가 가맹점들과 ‘상생’을 강조했지만 요기요가 내놓은 수수료 정책을 보면 상생은 고사하고 가맹점들에 대한 갑질에 가까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다.특히 가맹점들이 대부분 생계가 절박한 소상공인이라는 점에서 강신봉 대표가 이끄는 요기요의 수수료 정책에 대한 세인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요기요 수수료 문제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거론된 배경에도 이러한 국민정
핵불닭볶음면이 더 강력한 매운맛으로 돌아왔다.삼양식품은 핵불닭볶음면을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재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핵불닭볶음면의 재출시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2017년 1월 출시된 핵불닭볶음면은 두 달 만에 800만개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정판이라는 컨셉에 따라 2017년 4월말 국내에서 판매를 완전히 종료했지만 수출용 제품이 역수입되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새롭게 나온 핵불닭볶음면은 더욱 강력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매운맛을 강화했다. 스코빌지수가 10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삼성화재에 첫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삼성화재는 29일 총 12명의 정기 임원 인사에서 서울 송파지역단장인 오정구(49) 단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고 발표했다.1987년 대전 대성여상을 마치고 삼성화재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해 2003년 지점장으로 승진한 뒤 15년 만에 유리천장을 뚫어낸 오 상무다. 지난해 두 번째 여성 지역단장에 오르기도 했던 오 상무는 지점장임에도 보험설계사(RC)들과 함께 계약자를 만나고 RC 교육에도 앞장서며 압도적인 성과를 내 임원 승진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공단)이 잇단 구설에 오르면서 양봉민 이사장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보훈공단을 둘러싸고 사내 갑질, 채용비리 논란이 불거져 공단을 이끌어가는 양봉민 이사장의 조직 관리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기 때문이다.논란이 일고 있는 보훈공단 간부의 갑질은 무려 13년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간부는 2005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자기 부하직원들에게 최소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의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았다. 갑질 피해자들은 철저하게 이 간부로부터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코오롱그룹 경영 일선에서 전격 퇴진을 선언한 이웅열 회장이 아들 이규호(34)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전무의 경영권 승계에 대한 입장을 밝혀 업계의 주목을 끈다.이웅렬 회장은 29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아들 이 전무의 경영 승계는 "나중에 능력이 있다고 판단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아들은) 주요 회사 지분이 전혀 없다. 나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아들에게 하루를 1주일처럼 살라고 말했다. 자기도 무엇인가를 맡으려면 그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5년 이내에 불법 하도급이 3차례 적발된 건설사에 등록을 말소하도록 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한다.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상습 하도급 행태에 대한 철퇴가 내려지게 됐다.지금까지는 상습적으로 불법 하도급을 일삼는 건설사에 대해 영업정지나 과징금 처분밖에 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5년 안에 3차례 적발되면 업계에서 아예 퇴출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공공공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중소 하도급업체 94%가 지난해보다 거래관행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지만 ‘하도급 갑질’ 적발은 2400건에 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서면실태조사 결과 대기업의 전속거래, 유통기업들의 PB(자체브랜드)상품, 기술유용 등 하도급법을 위반한 업체로 무더기로 적발된 것이다.공정위는 29일 원사업자 5000개와 하도급업체 9만5000개 등 총 10만개 업체를 조사한 '2018년 하도급 거래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를 통해 공정위는 올해 하도급 거래 기업 중 단 한 건이라도 법 위반 혐의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디젤 2.2 엔진과 가솔린 3.8 엔진이 탑재된 ‘팰리세이드’ 두 개의 모델을 앞세워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를 선보인 뒤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팰리세이드 디젤 2.2와 가솔린 3.8의 사전계약 접수를 진행한다. 팰리세이드는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는 내년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 디젤 2.2는 리터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소비자단체협의회가 29일 생수 시장점유율 1위인 삼다수의 제조원가를 2L당 529원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삼다수 제조업체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3개년도 손익계산서를 활용해 이 같은 계산이 나왔다는 게 협의회 설명이다.협의회는 “삼다수 2L의 평균 판매가격이 1165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익률이 54%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같은 업계의 다른 브랜드에 비교해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아울러 협의회에 따르면 같은 브랜드, 같은 용량의 생수라도 구입 장소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결혼과 출산 같은 이유로 일을 장기간 그만두게 되는 '경력 단절' 여성의 수가 올해 18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5000명 증가한 숫자다. 경력단절 여성의 수가 증가한 것은 2014년 관련 통계가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경력단절여성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비취업여성(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이 345만7000명에 이르는 가운데 결혼, 출산, 가족돌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