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아프리카에는 치사율이 50~89%에 이르는 에볼라 공포만 있는 게 아니다. 1976년 수단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동반으로 발원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영화 등으로도 그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다.하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한 감염병인 ‘마버그열’도 위험하다. 에볼라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계열에서 파생돼 치사율이 24~88%에 달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아프리카 우간다에서 마버그열 환자가 발생해 우리 보건당국이 우간다 여행객들에게 주의보를 내렸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전선을 밝히는 화려한 '예광투'.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가을 사나이’로 부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09년부터 가을만 되면 고개를 숙여야 했던 악몽을 후련히 떨쳐내고 월드시리즈 데뷔전에서 첫승까지 수확했다.커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MLB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자들을 11명이나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3-1승을 이끌었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세계축구사를 새로 쓰는 영웅열전이 명실공히 쌍웅(雙雄) 체제를 갖췄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타이틀에서 마침내 최다 5회 수상으로 동률을 이뤘다.호날두가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별'로 선정된 것이다. 호날두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팰러디엄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7'에서 영예의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최시원 프렌치불독 사건’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침까지 내놓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고(故) 한일관 대표 혈액서 녹농균이 검출돼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3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패혈증으로 사망한 故 한일관 대표 김모(53)씨가 녹농균에 감염됐던 것으로 드러났다.유명 한식당 '한일관'을 운영해온 김씨는 지난달 30일 연예인 최시원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 프렌치불독에게 물린 뒤 엿새 만에 증상이 악화돼 패혈증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교체로 나오면 좋고, 선발로 시작하면 더 잘한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3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리그 1호골을 폭발한 손흥민에 대해 이렇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렇게 훌륭한 스쿼드 플레이어가 어디 있을까. 결코 불평도 않는다”고 평했다.‘스쿼드 플레이어’는 비주전을 말한다. 사령탑의 전술 변화에 따라 피치와 벤치를 오가는 백업요원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 핫스퍼에 21골로 아시안 선수 EPL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손흥민으로서는 냉정하게 받아들여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203개 대회 시련을 이겨낸 3025일 만의 우승,길고 긴 슬럼프의 터널을 빠져 나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3승째를 신고한 지은희(31)는 “지난 8년 우승 못했기 때문에 매우 행복하고 그렇게 오래도록 이 순간을 기다려왔기에 오늘은 정말로 슈퍼 해피(super happy)하다”며 활짝 웃었다.우승 인터뷰에서 그렇게 환한 미소를 되찾은 ‘미키마우스’ 지은희는 자신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최다 15회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뤄 기쁨이 남달랐다. 8년 전 US여자오픈 깜짝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7월 3호 태풍 '난마돌', 7~8월 5호 태풍 '노루', 9월 18호 태풍 '탈림'에 이어 제21호 태풍 ‘란’마저도 일본 열도를 엄습했다.올해 들어 한국과 일본을 겨냥해 북태평양에서 세력을 키웠던 이들 태풍은 모두 한국이 아닌 일본쪽으로 비켜가는 행로를 밟았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한국은 ‘무풍지대’로 살아남았지만 일본은 태풍 란까지 열도로 북상하면서 네 번째 직접 피해를 입게 됐다. 제21호 태풍 '란'이 일본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나.스페인 정부가 분리독립을 추진해온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자치권을 몰수하고 당분간 카탈루냐를 직접 통치하기로 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수반이 이끄는 카탈루냐 자치정부를 해산하고 6개월 내로 선거를 시행해 새 지방정부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고 카탈루냐 주도 바르셀로나에서는 자치권 몰수 조치에 반발하는 주민들이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까지 카탈루냐에 분리독립 응답을 요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축구팬들의 성난 민심에 뒤늦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나서 고개를 숙였다.‘공한증’으로 한국축구를 두려워하기도 했던 중국(57위)에조차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역전돼 이 랭킹에 따라 가려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맨 아래 시드로 떨어진 한국축구(62위)는 강호들과 대진이 불가피해지면서 더욱 여론이 악화된 때다.올해 A매치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한 절대 위기에서 한국축구의 수장인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사과는 때늦은 감이 있다. 2014년 브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다. 인간의 지력에 의존하지 않는 인공지능의 무한 진화가 알파고에 구현됐다.소문만 무성했던 ‘기보 없이’ 스스로 학습해 기력을 키우는 인공지능(AI) 바둑프로그램 ‘알파고 제로’가 베일을 벗어 세계 바둑계에 또 한 번 충격을 던지고 있다.바둑을 통해 AI의 무한 진화 가능성을 타진해온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7 디지털·라이프·디자인(DLD) 컨퍼런스에서 “알파고가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며 “두 번째 단계로 알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1000% 조영남 씨의 작품이다.” (진중권 교수)“아이디어만 제공했을 뿐 타인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위작이나 모작으로 볼 수 있다.” (최경선 화백)지난 8월 9일 이른바 '그림 대작(代作)'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에 대한 1심 결심 공판에서 나온 피고와 원고 측 증인들의 견해는 이같이 상반됐다.가수 조영남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송모씨 등 2명의 대작 화가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뒤 자신이 가벼운 덧칠 작업만 한 20여점을 10명에게 팔아 1억8100여만원을 챙긴 혐의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하나투어 해킹도 북한 소행일까?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 서버가 해킹을 당해 고객들의 개인정보 100만 건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그 해킹 주체가 북한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채널A는 17일 “정보 당국도 하나투어 해킹 사실을 파악하고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인데 배후에 북한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박정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하나투어 해킹과 관련해 북한 소행이 맞느냐는 질문에 “KISA가 발표한 부분이 아니라 언론의 추정”이라고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4분19초. 챔피언스리그 반환점을 도는 마드리드 결전에서 손흥민과 호날두가 처음으로 조우한 시간이다.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으로서는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다. 자신의 우상으로 꼽은 레알 마드리드의 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첫 만남에서 뭔가를 보여줄 만한 기회를 잡기에는 시간이 아쉬웠다.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8분 토트넘 세르주 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골든타임’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응급처치법에서 심폐소생술은 상황 발생 4분 이내 시행해야 한다. 심정지,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화재나 구조 상황은 5분 이내 초동 조치가 있어야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와 피해 면적이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이 소방관과 구조대원들의 옥내진입이 중요하다. 응급환자 긴급 후송길에서 도로 상에서 시민들이 보여주는 ‘모세의 기적’이 미디어를 타고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다시 한반도에 지진파가 늘어나고 있다. 16일에만 전남 바다와, 경주 지역에서 두 번이나 흔들렸다.오전 6시 8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남쪽 89km 해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나온 데 이어 오후 3시 51분께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깊이는 신안 지진이 18km이고 울산 지진은 14㎞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하루에 두 번씩이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4일 울산 해역과 논산 지역에서 나온 이후로 12일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10월 태풍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까.올해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직접 영향을 미친 태풍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10월 중턱을 넘어선 시점에서 무사히 태풍시즌이 넘어가길 바라는 기대는 한결같을 듯하다.그런 가운데 제21호 태풍 ‘란(LAN)'이 16일 오전 3시 팔라우 북쪽,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마셜군도 원주민어로 스톰(폭풍)을 뜻한다. 지난 11일 필리핀 동쪽에서 발생한 제20호 태풍 카눈(KHANUN)은 필리핀 북쪽 지방을 관통한 뒤 베트남과 인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속이 뒤집힌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15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사상 최악의 폭탄 테러에 대해 이같이 “역겹다”는 표현을 쓰며 테러리즘에 대항한 연대로 단합해야 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촉구했다.AP통신에 따르면 단일 공격으로는 소말리아 역사상 최악의 폭탄 테러로 인한 희생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소말리아 공보부 장관은 이날 현재 276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시내 중심부 호단 지역에 있는 사파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공룡의 응집력이 거인의 진격보다 빛났다.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낙동강 더비’의 벼랑끝 승부를 승리로 장식,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라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투게 됐다.NC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해커의 무실점 호투와 5회초에만 7점을 쓸어담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9-0으로 대승을 거뒀다. 첫판을 포함해 NC는 홀수 차전으로, 롯데는 짝수 차전으로 2승씩 나눠가진 뒤 맞은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8전 9기’또 한 명의 신데렐라가 영종도에서 탄생했다.지난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을 거머쥐었던 고진영이 하반기 무서운 뒷심을 휘몰아치며 꿈의 무대 LPGA(여자프로골프) 직행티켓을 따냈다.LPGA 무대에 처음 출전한 2015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박인비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시작으로 9번째 LPGA 도전 만에 달달한 데뷔 우승 열매를 맛봤다. 고진영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끝난 국내 유일의 LPGA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현재 직장의 평가, 앞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직장.그렇게 지구촌 직장인들이 평가한 3만6000건 중에서 나온 '세계 최고의 직장'에 한국 기업이 톱 10에 올랐다. 주식회사 LG가 쟁쟁한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당당히 10위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포브스가 전세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세계 최고의 직장’ 순위를 1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주)LG가 한국 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포브스의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