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원할머니보쌈’이 뿔난 고객들의 항의 세례를 받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은 24일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일부 매장이 이벤트 대응을 제대로 못해 고객들의 반발을 부른 것이다.원할머니보쌈은 이날 하루 동안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가 제공하고 있는 3가지 메뉴를 반값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할인은 포장 고객에만 해당한다. 고객들은 이 같은 이벤트 내용을 접한 뒤 원할머니보쌈 매장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내 분노를 느껴야만 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전동 물걸레청소기 업체 아너스와 대표이사 등이 하도급업체의 기술을 빼돌려 경쟁업체에 넘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됐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가 법률상 부과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인 정액과징금이자 기술유용 사건 역대 최대 규모인 5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공정위는 피해업체가 사상 처음으로 손해액의 3배 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할 때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공정위는 24일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아너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임원 3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너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새달 6일부터 반 년 동안 유류세를 내린다. 최근 유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옴에 따라 서민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늘리고 내수를 진작시키겠다는 취지에서다.정부가 유류세 인하 카드를 꺼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휩싸였던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유류세 인하 폭이 10% 안팎을 내다봤던 시장의 예상을 넘어 15%로 정해졌다.6개월 한시적인 유류세 인하 조치로 정부는 2조원가량의 유류세 부담 경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역진성 문제도 제기된다. 유류세 인하로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과거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식으로 형제가 서로 밤새 볏짚을 주고받았다는 일화는 현재까지도 회자되면서 훈훈함을 전한다. 하지만 형제간의 우애가 여러 사람의 이해관계가 얽힌 공사 발주 현장에서 발생한다면 사정은 다르다. 이는 명백한 공정거래법 위반이기 때문이다.GS건설 허창수 회장이 하청업체를 통해 재하청 주는 식으로 둘째 동생 회사인 GS네오텍(회장 허정수)에 ‘일감몰아주기’한 정황이 드러나 세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미 검찰은 하청업체 쪽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 중이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먹거리 불안이 청정원 ‘런천미트’로 되살아났다. 최근 집단식동에 걸린 풀무원 게열사 풀무원푸드가 공급한 제품과 롯데제과 아이스크림에서 식중독균 원인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대상그룹의 청정원 ‘런천미트’ 일부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청정원의 런천미트 제품 가운데 2016년 5월 17일 제조된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내년 5월 15일까지인 제품이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30년 동안 행정 부처에 몸담으며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 입안과 기업 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정책 전문가다. 중기부와의 협조를 통해 기보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정윤모 신임 이사장에 대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측의 인선 배경이다.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청 차장 등을 거친 정윤모 신인 이사장에 대한 남다른 기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김규옥 전 이사장이 불륜 의혹으로 지난 4월 사의를 표명한 지 반년동안 공석이었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CJ그룹이 23일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당초 예상된 시기보다 두 달 이른 인사였고, 사상 최대로 많은 여성임원 승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여성임원들이 전체 승진자의 13%에 달하는 ‘서프라이즈’ 인사다.신임임원 35명 등 모두 77명을 승진시키고, 48명을 보직이동 조치한 이번 CJ그룹 인사에서는 여성임원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 눈여겨볼 포인트다. 아울러 CJ제일제당과 CJ ENM 등 가정간편식(HMR)과 콘텐츠를 통해 기여한 계열사들의 임원 승진도 이어졌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롯데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에서 모색해 달라.”신동빈 회장이 8개월여 간 수감생활을 마치고 최근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롯데 직원 일가족에게 당부한 말이다.롯데그룹이 앞으로 5년간 50조원의 신규 투자와 7만 명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신동빈 회장은 앞서 2016년 10월 롯데 경영비리 관련 검찰수사가 끝난 뒤 롯데그룹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2017년부터 5년간 7만명 신규 채용 및 총 40조원 투자 계획을 내놓은 바 있어 새삼 눈길을 끈다. 이번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최근 공기업 직원 친·인척 채용 비리로 국민적 분노가 들끓고 있다. 친·인척 채용비리 못지않게 민감한 문제가 바로 성차별 채용이다.우리나라는 기업의 성차별 채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기업이 채용서류 미보존 시 과태료 처분을 받지만 부당 채용이 드러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채용서류를 3년간 보존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성차별 채용이 기업에서 벌어지면 처벌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근로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공공기관으로서 공정․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2016년 취임사에서 밝힌 경영철학이다. 심 이사장은 올해 재임 3년차를 맞고 있다.심경우 이사장에게 조직을 정비하고 자신의 철학을 이식시키기 위해 그만큼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심 이사장의 공언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근로복지공단 내 불법행위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 노동부 산하 기관 중 징계받은 임직원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CJ푸드빌(대표이사 정성필)이 운영하는 뚜레쥬르에 제빵기사를 공급하고 있는 협력업체 A에 소속한 제빵기사 B씨의 얘기다.뚜레쥬르 협력업체 A는 소속 제빵기사 B씨에게 CCTV가 설치된 독방 사무실로 대기발령 시키고, 반성문 받아쓰기 등을 강요한 전황이 드러나 세간의 빈축을 사고 있다. 23일 정의당에 따르면 서울 소재 협력업체 A 소속 2년 차 제빵기사인 B씨는 사측의 임금체불에 대해 고용노동부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순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격차(예대금리차)로 지난 3년 6개월 동안 국내은행이 벌어들인 수입이 100조원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평균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은행은 씨티은행으로 3.46%포인트였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2015∼2018년 6월 은행별 예대금리차 및 수익 내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18개 은행 전체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2.08%포인트로 나타났다.2015년 1.97%포인트에서 2016년 1.95%포인트로 주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산업·기업은행의 자회사인 KDB캐피탈(대표 김영모)과 IBK캐피탈(대표 이상진)이 고금리 대부업체의 ‘돈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 세간의 공분을 사고 있다.산업·기업은행은 국책은행이다.이는 ‘특정 부문’에 관해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여 일반 상업금융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이를 통해 국민 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는 얘기다.한데, 그 특정 부분이 대부업체가 되고 말았으니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KDB·IBK캐피탈과 대부업체간 유착 정황은 ‘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인천광역시청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구청장 김진용)이 인천 송도서 발생한 악취 사건의 원인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의도적으로 은폐한 정황이 드러나 세간의 빈축을 사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03년 인천광역시를 국제적인 경제 거점도시이자 전문 서비스업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구청장의 경우 지방관리관이나 일반 임기제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어 해당 기관에 대한 비난 수위는 더 커질 전망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지난 18일 지방환경청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이 내우외환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공공주택 하자 발생비율이 가장 높아 부실시공 비판에 직면했다. 여기에 현대건설이 지급한 산재보험급여도 건설사 중 가장 많았다.특히 현대건설 서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불법수주 사건 수사는 박동욱 사장을 더욱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다. 수사대상이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 등 윗선까지 번지면서 당시 기업 재무를 담당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박동욱 사장까지 불똥이 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서울시 신규주택 10채 중 8채가 이미 집 있는 사람이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신규주택 시장서 ‘기울어진 운동장’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서울에 매년 수만 채씩 주택을 지어도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배경에 이 같은 ‘가진 자들의 싹쓸이’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통계청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개인소유주택은 최근 4년간 23만2102채 늘었지만, 무주택자가 매입한 것은 22.4%(5만202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보험사들이 소비자 상대로 소송을 남발해 소송관련 비용이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특히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사 중에서 DB손해보험, 삼성생명이 각각 가장 많은 소송비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보험회사별 외부소송 관련 비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손해보험사 소송비용은 155억8000만원으로 집계돼 3년 연속으로 100억원을 훌쩍 넘겼다. 보험사들의 소송비용은 2015년 160억7400만원, 201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차량정비업체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사고 ‘수리비용 삭감 슈퍼갑질 논란’이 계속 되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삼성화재의 차량 수리비용 삭감 갑질 논란은 지난 12일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서 “삼성화재가 자동차 정비수가 문제로 정비업체와 분쟁이 많다”면서 “표준정비수가보다 무리하게 수가를 낮추고, 대물보상파트 자회사에도 무리한 업무를 강요하면서 생기는 구조적인 문제라며 전형적인 갑질 사례”라고 꼬집으면서 다시금 수면 위로 올랐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LG전자가 올레드(OLED) TV의 ‘과장 광고’ 논란으로 국내가 아닌 미국 연방 당국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논란은 LG전자가 미국에서 집행한 올레드 TV 광고에서 강조한 ‘완벽한 블랙(perfect black)‘과 ‘무한 명암비(infinite contrast)‘라는 표현에서 불거졌고, 끝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심의를 받게 된 것이다.미국의 광고 심의기구인 전국광고국(NAD)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LG전자의 올레드 TV 광고와 관련한 심의 안건을 FTC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이제 겨우 취임 100일 맞았다. 한데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리더십까지 거론하기도 한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의 처지가 그렇다.취임 100일을 맞은 최창희 대표의 논란을 압축하면 이렇다. 지난 8월 실시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경영 방침과 지난 7·8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각각 올라온 ‘방송갑질 논란’ 그리고 세간의 빈축을 산 ‘사내 성희롱 의혹’ 등등이다. 지난 7월 2일 임기 3년의 공영홈쇼핑 수장이 된 최창희 대표는 선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