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10월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놓고 재계가 출석할 증인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총수를 비롯해 사장 등 핵심인사들에 대한 국감 출석요구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1일 재계와 국회 소식통에 따르면 재계 관계자들은 국회를 드나들며 국감 출석요구계획 여부를 확인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재계에서는 누가 국감 증인대에 오르게 될지를 두고 여러 관측이 무성하다. 국회 주변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언제나 ‘안전’을 우선시하겠다던 국내 유일의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의 방사성 폐기물 관리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 원자력연구원 관리자급 직원들이 폐기물 반출 및 매각 등 불법 행위에 직간접으로 개입했거나 방조한 정황이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 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지난달 28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통해 받은 ‘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 무단 처분 등에 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2003~2009년 원자력연구원 방사성 폐기물 무단 유출 및 매각 사건들에 대해 연구원의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LG그룹 총수 일가가 150억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28일 LG그룹 총수 일가의 주식 양도소득세 탈세 혐의와 관련해 김모씨 등 그룹 임원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 14명을 조세범처벌법상 양벌규정에 따라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LG그룹 대주주의 지분관리 업무를 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공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질로 인한 토양오염이 최근 빈번히 발생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총기 실탄을 생산하는 풍산 부산공장 토양오염이 확인됐다.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 석유계 총 탄화수소(TPH)가 공장 내 기름탱크 부근에서 검출된 것이다. TPH는 1kg당 1709mg으로 검출돼 기준치를 2배 이상 넘었다. 현재 관할 구청은 정화 명령을 내렸다. 지난달에는 마산항 내 GS칼텍스 기름유출로 공장부지 내의 토양이 오염됐다. TPH는 사람의 건강·재산에 지장을 줄 우려가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식 1인 가구 수가 수가 10명 중 3명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장년층과 노년층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하고 보증금 있는 월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1인 가구의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562만 가구로 2000년(222만 가구)보다 152.6% 뛰었다. 같은 기간 일반 가구 수는 1431만 가구에서 1967만 가구로 37.5% 증가한 데 비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38년 만에 마련된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안을 두고 형사제재 수단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와 전속고발제 폐지에 따른 부담이 우려된다는 재계의 의견이 엇갈렸다.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지난달 24일 입법예고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쟁법 집행에 경쟁원리 도입 △예측·지속 가능한 대기업집단 규율 체계 △법집행 신뢰·투명성 강화 △혁신생태계 구축 뒷받침 등 개정안의 기본 원칙을 설명했다. 우선 경쟁·절차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가히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라 할 수 있다. 대기업 CJ 계열사인 CJ ENM과 블루투스 음향기기 제조 중소업체 모비프렌의 갈등이 최고조로 증폭되고 있다.모비프렌은 CJ ENM의 ‘갑질’로 회사가 파산 지경에 몰렸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이재현 CJ 회장을 10월 국회 국정감사장 증언대에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혀 양측의 갈등은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CJ ENM 측은 모비프렌의 이 같은 주장이 막무가내 식 계약 연장 요구 차원이라며 중소기업의 '역갑질'이라고 반박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롯데그룹의 최근 화두는 ‘상생’이다. 상생결제의 전 계열사 확산, 상생펀드 운용 등 알려진 롯데 ‘상생 행보’는 적지 않다. 이번 추석 전에는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롯데가 ‘상생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이미지 쇄신에 나선 모습이다.하지만 상생 행보가 새달 5일 열리는 롯데그룹 총수 신동빈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다가오는 시점에 본격화돼 그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선들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최근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납품업체로부터 31.2% 판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짧지만 굵게?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관광·쇼핑축제이자 이른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8일 개막돼 새달 7일까지 열흘 간 소비자들을 찾아간다.지난해에는 34일 동안 개최됐지만 올해는 단 10일간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배정한 행사 비용도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34억50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에 따르면 개막일 현재 참여업체는 362개로 집계돼 2016년 341개에 비해 늘었지만 지난해 446개에는 못 미친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전주 이전 리스크’ 논란에 이어 해외사무소에서 복귀한 인력이 줄퇴사해 결국 인재 투자에 헛심을 쓴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아울러 해외사무소의 이상한 성과급 지급 행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민연금 해외사무소 운영현황 자료를 28일 공개하면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은 △외환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의 상시 모니터링 △글로벌 기금운용기관 및 전문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지구촌 73개 나라 149개 공항에서 입국장 면세점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내년 5월 인천공항부터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기로 했다. 중소, 중견기업을 돕고 일자리도 늘리는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개혁 차원에서 15년 넘는 논의로 공전해왔던 입국장 면세점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여행객이 출국할 때 공항에서 물건을 산 뒤 여행 기간 내내 들고 다니거나 귀국하기 직전 해외 면세점이나 기내에서 쇼핑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된다. 한국인 관광객의 해외 소비가 늘어나는 요인도 줄이게 되고 인천공항의 입국장 면세점은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앞으로 기회가 되면 (북한에) 당연히 간장이나 관련 제품과 얽힌 사업을 해야 할 것이다. 북한에 살고 계신 분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샘표가)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박진선 샘표 대표가 지난 5월 우리맛 연구 기자간담회서 한 말이다. 유례없는 남북 데탕트 시대를 맞아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샘표가 전통 장류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온 만큼 북한시장 개척에도 자신감을 내친 것이다. 실제로 샘표 주가는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삼성 2인자’로 불리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32명에 대해 검찰이 27일 무더기로 기소했다. 검찰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로 실행된 삼성 노조와해 공작을 ‘전사적 역량이 동원된 조직범죄’로 규정할 정도로 엄중히 다루는 만큼 업계 안팎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특히 내달 국정감사가 다가오면서 노조 와해 공작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대표이사 및 임원진이 증인대에 설지도 주목된다. 노조 와해 공작 의혹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삼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추석 명절 연휴흘 맞아 지난 21일까지 성공적으로 특별 수송 시스템을 운영했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 1000여 대리점에 대한 긴급 배송지원에 나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00여대의 택배 차량을 추가 투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본사 직원 5000여명도 현장 지원에 나섰다.이와 함께 물류센터 분류인력과 콜센터 상담원도 각각 60% 증원해 성공적으로 특별 수송 시스템 가동을 완료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DB그룹(옛 동부그룹)은 5년 전 계열사 61곳을 거느린 재계 13위 재벌이었다. 하지만 현재 DB그룹은 재계 순위 30위권 밖까지 밀려나 예전 영화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절치부심 해도 갈 길이 먼 데 DB그룹은 얼마 전까지 김준기 전 회장의 비서 성추행 혐의로 몸살을 앓았다. 여기에 김준기 전 회장 장남 김남호 DB손해보험 부사장도 각종 의혹에 휩싸여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DB그룹이 김준기 전 회장 오너일가 리스크로 인해 기업 이미지 훼손을 피할 길이 없는 형국이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TV 홈쇼핑에 납품하는 업체들은 100만원 어치 물건을 팔면 30만원은 판매수수료로 떼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물건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더 높은 판매수수료율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판매수수료율은 납품업체의 판매 수입 중에서 유통점에 내는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지나치게 높은 판매수수료율은 대형업체의 대표적인 ‘갑질’로 나타나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17년 대형 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화수분 논란의 끝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비위 감찰, 4대강 사업 관련 문건 파기 수사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한국수자원공사에 ‘불공정 채용’ 의혹까지 더해졌다.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서류심사에서 동점을 받은 지원자들을 임의로 탈락시키는 등 불공정 채용을 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신보라 의원은 수자원공사 낙동강경영처가 지난해 5월 수질조사보조역 1명을 채용 공고했고, 서류심사 후 동점을 받은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내 재벌 그룹들이 정·관계 집안과 혼사를 줄이고, 재계와 ‘끼리끼리’ 사돈을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부모 세대에서는 정·관계 집안과 혼맥을 형성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자녀세대 들어서는 급격히 줄어든 반면 일반인 가정과의 혼사는 상대적으로 증가했다.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가운데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이들의 혼맥도(이혼·재혼 포함)를 분석한 결과 재계끼리의 결혼이 전체 367건 중 50.7%(186건)를 차지했다고 밝혔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번째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2~2.25%로 0.25%포인트 올랐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0.75%포인트 확대돼 11년 만에 가장 큰 간극을 보였다.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 "이미 시장에서 예견될 일이라 이번 인상으로 국내 금리인상이 곧바로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건실한 경제 기반이나 과거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수년간 면세점 사업자들에게 공항 내 면세구역 공동프로모션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떠넘기는 식으로 ‘삥 뜯기 갑질’을 해온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항공사 갑질’에 이은 ‘공항 갑질’이라는 지적까지 나온다.27일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면세점 사업자들과 2006년부터 면세구역을 ‘에어스타 애비뉴’라는 명칭으로 브랜드화하는 ‘공동프로모션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사업비용 287억원을 면세점 사업자들에게 떠넘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