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마트24의 예상매출 부풀리기 의혹을 놓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에만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인 이마트24가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주목을 끌고 있다.이마트24 예상매출 부풀리기에 대한 점주와 사측의 입장은 첨예하게 갈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 소재 이마트24 점주 A씨는 이마트24 본사가 일일 예상매출 150만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오픈하고 보니 실제 일 매출은 90만원에 그쳤다는 것이 A씨 주장이다. 이에 A씨는 폐점을 요구했지만, 이마트24 측으로부터 위약금 5700만원을 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3000만원 이상 뇌물을 받고 채용비리를 저지른 공공기관 임원은 이제부터 이름과 나이 등 신상정보가 공개된다.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와 관보게재 절차를 거쳐 오는 28일 시행된다.가장 눈길이 가는 점은 뇌물을 받고 채용비리를 저지른 공공기관 임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기준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공개 범위는 이름과 나이, 주소, 직업, 소속 공공기관 명칭·주소, 담당 직무·직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한국전력공사 김종갑 사장이 동행한다. 남북 에너지 경협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아 문재인 대통령 특별수행원으로 경제계 인사들과 함께 평양을 찾는 것이다.에너지 정책에 관련된 대표적인 공기업이 한국전력이기에 김종갑 사장이 동행하지만 그간 잇단 논란들을 살펴보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 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17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5~2017년 수신료 수입 및 사용처별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하나제약이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탈세 전력이 있는 하나제약을 두고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통과가 적절한지 논란이 일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하나제약은 지난 6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7∼18일에 개인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4000억∼4500억 원 정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상장일자는 10월 2일이 유력하지만 변동 가능성도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 주관을 맡았다. 하나제약 공모 희망가는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세청이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아닌 고소득 사업자를 주 타깃으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세금까지 빼돌린 고소득자들이 그 대상이다.17일 국세청은 변칙적인 방법으로 탈세한 혐의가 있는 고소득 사업자와 개인유사법인 203명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민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민생침해 관련 사업자가 주요 대상이다.서민 업종과 관련된 고소득 사업자를 상대로 한 기획 세무조사는 언론 등에 공개되지 않았을 뿐, 2005년부터 계속 진행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뜨거운 관심사다. 남북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이 문재인 대통령 특별수행원으로 방북에 동행한다.이런 분위기 속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발언도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재계 1위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태 핵심 피고인으로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자 임 실장이 “재판은 재판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현대와 삼성카드 등 국내 대형 카드사들이 국내 대형마트엔 수수료를 더 받고, 외국계 대형마트엔 수수료를 낮춘 정황이 드러나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최근 카드사들이 밴(VAN·결제대행업체) 수수료 산정체계 정률제 개편으로 인해 단가하락을 메우기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종합병원 등 대형가맹점을 중심으로 수수료 인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현대 등 일부 카드사들은 외국계 대형마트 수수료를 오히려 인하하고 있어 큰 대조를 이루고 있는 형국이다. 일각에서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국내 유일 유가증권 중앙예탁결제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이 ‘정규직 포기 각서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휴면주식 무단 사용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정규직 포기 각서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이 또다시 비상한 관심을 끄는 것은 예탁결제원이 159억원에 달하는 휴면주식을 무단 사용한 비위가 드러나면서다. 16일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2004년부터 2017년 말까지 휴면주식 159억원을 잡수익으로 편성해 각종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인터넷 쇼핑물 업체는 그동안 거래 중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어도 중개 역할만 한다는 이유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인터넷 쇼핑물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소비자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다수 소비자들은 인터넷쇼핑업체들의 브랜드를 믿고 물품을 구입하고 있고, 이들이 플랫폼에 올라온 제품을 검열하고 빠른 배송 지원 및 문제 해결을 대신 해주길 원한다”고 주장한 대목도 이러한 기류를 잘 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고객과 더불어 풍요로운 삶과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HDC그룹을 이끌고 있는 정몽규 회장이 평소 강조하고 있는 철학이다.하지만 최근 HDC그룹 안팎서 불거지고 있는 각종 논란을 보노라면 부친인 고 정세영 명예회장 때부터 강조해 온 정몽규 회장의 ‘정도 경영’ 철학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우선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경기도 운정신도시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허위·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속인 것 아니냐는 비판과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아이파크 단지는 지난 1월 수도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해고자 전원 복직 합의로 손을 맞잡고 9년 불신과 갈등에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10년 만의 완전한 새출발을 향한 정상화 과정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쌍용차가 2009년 6월 법정관리 신청 후 구조조정을 통해 근로자 1700여명을 내보낸 이후 구조조정과 파업, 해고사태와 법정소송으로 치달으며 해고자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남겼던 ‘쌍용차 사태’. 쌍용차 노사가 해고자 119명을 올해 말까지 60% 채용하고, 나머지 40%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삼성노동조합 와해 공작의 핵심인사로 지목되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대한 신병확보가 좌절되면서 해법을 찾기 위한 검찰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이번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일부에서 청와대와 삼성의 미묘한 관계효과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이상훈 의장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과정인 이른바 ‘그린화 전략’ 작업을 보고 받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끝에 검찰은 이상훈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최근 쿠팡은 그야말로 논란의 중심이다. 협력사 불공정거래, 쿠팡맨 시간외 근무수당 미지급, 열악한 근로환경, 부당해고 의혹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이런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보안검색 과정에서 성추행과 모욕적인 몸수색을 당하는 등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일용직 근로자실태 물류센터입니다’란 제목의 청원글에 담긴 쿠팡에 관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청원인은 “경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ABL바이오 창업주, 친인척 등 기존 주주들이 공모를 앞두고 구주매출을 통해 312억원의 이익을 챙겼으나 이를 밝히지 않아 모럴해저드 논란에 휩싸였다.구주매출이란 이미 상장된 주식을 팔아 투자금을 유치하는 것으로 공모과정에서 회사 가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일각에서 이상훈 대표를 겨냥해 ‘먹튀’ 비판까지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14일 ABL바이오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700억원의 신주발행만 공개됐을 뿐 이상훈 대표 등의 312억원 구주매출에 대한 정보는 나와 있지 않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노동자 119명 전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 2009년 대량 구조조정으로 시작된 쌍용차 사태가 9년 만에 완전 해결의 길을 함께 열었다.14일 쌍용차 사측과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서울 광화문S타워 경제사회노동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노·노·사 4자는 현재까지 복직하지 못한 해고자 문제의 조기 해결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회사의 도약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해고자 복직 합의서를 통해 발표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13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좀 더 심각히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는 데 동의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금리 결정은 금융통화위원회의 몫이라고 대응했다. 집값 안정만을 겨냥한 통화정책을 있을 수 없으며 금통위가 한국은행법에 의해 중립적‧자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14일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통화정책이 주택가격 안정 및 거시경제 안정, 금융안정을 위해 중요하지만 부동산 가격 안정만을 겨냥해 할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종합부동산세 인상 계획 발표와 관련해 과세폭탄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온라인 카페나 아파트 주민 모임 등이 주도하는 ‘집값 짬짜미’, 즉 주택가격 담합을 규제하는 법률을 새로 만들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김동연 부총리는 1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인터넷 카페 등 통해 허위 매물이라고 신고하거나 집값을 담합하는 것은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이어 허위 매물 신고‧담합에 대한 조치와 관련해 “만약에 현행법으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CJ그룹에서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등의 사업을 하는 CJ프레시웨이가 골목상권 침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배식 카트인 ‘온냉 내선카’를 제조하는 부산의 한 소기업이 CJ프레시웨이의 골목상권 침해로 고사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하면서다.13일 김종섭 명세CMK 사장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대형병원 급식업을 하는 대기업이 온냉 배선카 시장에 진출해 20년간 시장을 독자 개발한 소기업을 고사시키고 있다”며 “대기업이 연간 40억원 규모에 불과한 시장에 뛰어든 것은 ‘골목 상권’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교보생명 기업공개(IPO) 움직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교보생명은 왜 IPO를 해야만 하는가. 교보생명이 3년 뒤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시행, 이보다 1년 앞서 시행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대규모 자본 확충을 하려면 IPO야말로 꼭 필요한 절차이기 때문이다. 당장 새 회계제도가 시행된다고 가정한다면,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게 되므로 업계 상당수가 위험기준자기자본(RBC)비율이 권장 최소치인 150% 아래로 하락하는 실정이다. 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강수를 내놓았다.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서울·세종 전역 및 부산·경기 일부 등 집값이 급등한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참여정부 수준 이상인 최고 3.2%로 중과하고, 세 부담 상한도 150%에서 300%로 올린다.정부는 종부세 과표 3억∼6억원 구간을 신설해 세율을 0.7%로 0.2%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종부세 인상 대상이 애초 정부안보다 대폭 늘어나는 지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13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