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을! 조희연 배심원단 결정이 세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하나같이 조희연에게 등을 돌린 배심원단, 결과론적으로 보면 스스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던 조희연이 제대로 자충수를 둔 셈이 아닐 수 없다. 2008년 1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된 국민참여재판은 2014년 9월말까지 1391건이 실시됐다. 이 가운데 93.2%에서 배심원단의 평결과 판사의 판결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조희연 배심원단의 평결 또한 마냥 옳다고 단정해도 될까. 조희연 배심원단의 평결이 분분함을 낳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증명하듯 그들의
조희연 벌금 구형이 크게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은 취임 9개월만에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조희연 벌금 구형은 지난해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 경쟁자 고승덕(58) 전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한 혐의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는 23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허위사실공표)로 기소된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의 조희연 벌금 구형은 700만원이었으나 재판에서 200만원이 줄
난데 없이 강용석 부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어 이채를 띤다. 완연한 중년기를 넘으며 액땜을 하는 건지, 강용석은 이리저리 참 말도 많이 듣고 있다. 정치인이던 시절 아나운서를 꿈꾸는 여대생들의 희망을 확 구겨버리는 언행으로 1천5백만원을 물어낸 강용석. 부인까지 이제 언론에 비중있게 거론되며 가정사가 까발려지는 형국이다. 강용석이 아름다운 사연으로 매스컴을 탄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바이겠으나 치정 의혹과 관련된 일이라서 강용석 부인으로서는 상당히 낯부끄러워지는 일일 수밖에 없을 듯하다. 강용석 부인의
도주한 무기수 홍승만의 인권과 국민의 안전 중 무엇이 우선일까? 교정당국이 도주한 전주교도소 무기수 홍승만의 '수감자 인권 보호'를 이유로 공개수배에 이의를 제기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전주교도소 측은 일찌감치 '도주'로 판단해 지난 22일부터 전주 시내 일원에 무기수 홍승만의 사진과 인적 사항이 담긴 전단지를 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정당국은 '수감자 인권'을 이유로 공개수배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소 마감 시간 이후 72시간 동안은 무기수 홍승만이 돌아오길 기다려
조희연 국민참여재판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서울시 교육행정의 수장이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탓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조희연 국민참여재판 결과 1심에서 벌금 500만원형이 선고되자 서울시민들은 또다시 교육감이 임기중 낙마하는 사태가 벌어질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조희연 국민참여재판 결과는 조희연 교육감이 선거운동 기간중, 그것도 선거일에 임박해 허위 사실로 상대 후보를 비방함으로써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한 결과였다.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단 전원이 조희연 교육감의 유죄를 인정했고
곽노현 교육감에 이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당선무효 위기에 몰렸다. 선거 과정서 상대 후보를 허위사실로써 비난한 혐의로 고발당해 열린 조희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이 벌금 700만원형을 선고해 달라고 법정에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아직 조희연 국민참여재판의 1심 판결도 나오지 않았고, 더구나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가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조희연 국민참여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구형량이 제시됨에 따라 서울시 교육행정 추진이 파행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조희연 교육감이 그간 야심차게 추진해온 각종
요즘 정치인들에게 SNS는 필수다. 굳이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아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 활동만 열심히 하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SNS만 잘 활용하면 돈도, 별다는 품도 들이지 않으면서 인기를 누리는 동시에 유권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SNS를 누구 못지 않게 잘 활용하는 정치인이다. 정청래 의원은 최근 SNS를 활용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중심에 선 이완구 총리에게 날선 공격을 퍼붓는가 하면 박근혜 정부를 향해서도 비판의 화살을 무차별적으로 퍼부어대고 있다. 정
전주교도소 미복귀 사고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복귀 도주자인 무기수 홍씨(47)가 복귀 마감 시간 이후 사흘째 행적이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전주교도소 미복귀 무기수의 도피 경로도 알려진 바가 없다. 이로 인해 전주교도소와 수사 당국은 그야말로 백사장에서 바늘찾기 게임을 하듯 홍씨 추적에 나서고 있다. 홍씨는 교도소 복귀 예정일이던 지난 21일 이른 아침까지만 해도 교도소 측과 전화 통화를 했으나 당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 있다. 이로 인해 전주교도소 측은 경찰과 공조 수사를 펴면서 전주교도
사이비 백수오 파동 때문에 애꿎은 진짜 백수오가 수난을 맞게 생겼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사이비 백수오의 문제는 안먹느니만 못하다는데 있다. 보혈과 자양 강장 효과로 인해 한방에서 그 효능을 높이 평가하는 토종 백수오와 달리 사이비 백수오는 섭취시 우리 인체에 여러가지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비 백수오 행세를 하는 주범은 중국산 이엽우피소다. 이 사이비 백수오는 섭취시 간 기능을 해치고 신경 쇠약과 체중 감소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엽우피소
심상정 비서 낙서는 인간 심리의 오묘한 세계를 드러내는 듯싶다. 지탄 받을 줄을 뻔히 알고, 자신이 보좌하는 사람에게 누가 될 것을 번연히 인식했을 터인데도 심상정 비서는 치기에 과감성을 보태 낙서를 감행했다. 심상정 비서 낙서는 그게 비록 백주대낮에 일어난 것은 아닐지라도 공권력과 시위집단 사이의 첨예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순간에 버스를 도화지 삼아 상상력을 표현했다. 심상정 비서가 묘사한 성기의 형태 자체는 다행히 만천하에 까발려지진 않았다. 그러나 심상정 비서 낙서가 온라인을 통해 퍼진 것은 민심을 피폐하게 하는 요인임에는 분명
나라가 어수선해서인지 제정신이 아닌 경우가 참 많다. 심상정 비서 낙서도 그 좋은 예다. 특히 인간의 3대 욕구 중의 하나인 성에 관한 것을 부적절하게 표출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아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심상정 비서 낙서는 국가 권력이 운영하는 버스를 캔버스 삼아 남근을 그려 넣고 그것도 모자라 자랑삼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린 것이어서 말썽이 크다. 그것도 세월호 여객선에 탔다가 어이없게 불귀의 몸이 된 300여명의 넋을 기리는 집회에서 심상정 비서 낙서가 발생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손가락질 받을 행동을 저질렀다.
'키 백칠십, 몸무게 칠십, 호남형에 경기도 말투, 안경 착용'. 전주교도소 측이 교도소 수감중 '귀휴'를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전주교도소 미복귀 무기수 홍모씨(47)를 찾기 위해 공개한 문구의 주요 내용이다. 이걸 토대로 치자면 도심을 이동하는 사람 대부분이 의심 대상에 오를 것 같다. 도주자가 너무도 평범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게 문제이고 보면, 이런 문구를 내건 전주교도소 측을 탓할 수도 없을 듯하다. 전주교도소 미복귀 사태로 전국이 또 한번 홍역을 치르게 생겼다. 전례들로 보아 전주교도소 미
조희연 고승덕 두 사람의 감정 다툼이 법정에서 재연됐다.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 운동 당시 조희연 후보가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한게 발단이었다. 조희연 후보는 선거전이 한창일 때 기자회견을 통해 "고승덕 후보가 미국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조희연 후보를 고발했다. 이번 조희연 고승덕 측의 정면 충돌은 21일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2차 공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법정에서 이뤄졌다. 합의 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이
마치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영화를 접하는 기분이다. 전주교도소 미복귀 재소자 때문이다. 어디로 간 것일까? 무슨 사연으로 집에 박혀 있는 것일까? 아니면 평생 동안 감옥에 갇히는 신세를 걱정한 나머지 행여 다른 생각이라도 한 걸까? 전주교도소 재소자의 미복귀로 세상이 또 한 번 놀라고 있다. 그가 투옥된 이유가 ‘강도 살인죄’였기 때문이다. 물의를 일으킨 주인공은 나이가 마흔일곱 살인 홍 씨 성을 가진 재소자였다. 지난 17일에 전주교도소를 나갔으니 규정에 의하면 5일 후에는 돌아가야 하는데 21일 오후 4시까지 전주교도소로 복귀하지
난데 없이 정자동 화재가 크게 시선을 끌고 있다. 정자동 화재로 마치 화산이 폭발했을 때와 같은 거대한 매연 덩어리가 하늘을 가려 주민들의 공포심이 대단했다고 전해진다. 21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일어난 정자동 화재로 탄천 일대는 마치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 온타케산 화산 분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시커먼 매연에 휩싸였다. 이같은 아비규환 지경이 벌어진 곳은 국립국제교육원 공사장이었다. 어수선한 정국의 와중이라 불의 신이 노하기라도 한 것처럼 정자동 화재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세월호 집회 등과 관련해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이 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주말 세월호 집회와 전날인 20일 장애인 집회가 열렸을 때 한 경찰간부가 참가자들에게 모욕감을 줄 수는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고 해당 간부를 인사조치키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간부란 이 아무개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을 말한다. 경찰이 또 욕을 먹는 상황이 발생해 시위 참가자들은 물론 이를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누리꾼들도 “해당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은 여러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에 대해 온 국민 앞에 사죄하라
조현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조현아 항소심에 관한 요모조모가 인터넷을 분분하게 달구고 있다. 2014년 12월의 테마를 한 단어로 표현해본다면 뭐가 될까. 조현아 항소심이 힌트라면 아마도 ‘갑질’이 아닐까 싶다. 연말연시의 흥겨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땅콩 회항’ 사건은 이후 대한민국을 갑질 공화국으로 변모시키며 세간을 시끄럽게 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조현아 사건을 필두로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기 시작한 갑질 논란, 사회 곳곳에서 포착된 상위 1% 가진 자들의 안하무인 갑질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며 매번 조현아에
동아일보의 진경스님 인터뷰가 다시 한번 정가를 뒤흔들고 있다. 진경스님 인터뷰는 마치 경향신문과 가졌던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인터뷰의 후속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번 진경스님 인터뷰는 성완종 회장의 육성을 통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진경스님이 그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경스님은 성완종 회장이 평소 부모처럼 따르던 인물로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불교계 원로다. 진경스님 인터뷰에서 진경스님은 자신과 성완종 회장이 지난달 18일 이후 이달 7일까지 매일 만났으며 그 과정에서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최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일본 출국과 하루만에 이뤄진 김기춘 귀국이 일회성 해프닝으로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한때 '해외 도피'라는 극단적 의혹까지 낳았던 김기춘 전 실장의 일본행이 김기춘 귀국 이후에도 간단치 않은 후유증을 남기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있는 주요 인물로서 1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사람이 자유롭게 해외 여행길에 올랐던 일을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출국과 김기춘 귀국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자체가 그의 출국이 상식에 부합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일차적인
조현아,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별 무소용이었다. 조현아 항소심이 그랬다. 눈물과 후회로 얼룩진 그녀의 2015년 1분기가 조현아 항소심에서 절절히 드러났다. 흔히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조현아 항소심은 이 단순한 명제를 뼈저리게 와 닿게 했다. 사람의 인생길에는 늘 갈림길이 존재한다. 두 갈래면 그나마 양호하다. 사방팔방으로 뻗은 길은 사람을 각기 다른 미래로 데려가며 그의 행과 불행을 결정한다. 조현아는 과연 어떤 길을 선택했던 걸까. 사람은 누구나 미성숙하기에 그때의 선택이 후회되는 순간이 있다. 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