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LGU+(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 취임 이후 5G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 21일 하현회 부회장은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취임 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등장해 “통신업계의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서울 독산동 소재 사옥 매각을 결정했고, 3000억원 안팎으로 회사채 발행도 추진하고 있다. 5G 시대를 맞아 대규모 투자와 유료방송업체 M&A 이슈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하현회 부회장의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총수일가의 개인 지분율이 줄고 있으나 계열사를 통해 지분율을 유지하며 기업집단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대 대기업 총수가 지분 0.8%를 보유하고 전체 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2018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분석 대상은 지난 5월 1일 공정위가 지정한 자산 5조원 이상 60개 공시대상기업집단(공시집단) 소속회사 2083개의 주식소유 현황으로 공정위는 매년 공시집단을 지정한 후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처음 감소세로 전환되고,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 진입이 확정됐다.통계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17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방식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42만명으로 전년보다 15만명(0.3%)밖에 늘지 않았다.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4.2%인 711만5000명에 달해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고령화사회’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비싼 민자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줄이기 위한 3단계 ‘경감 로드맵’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27일 경제장관회의에 보고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운영 중인 노선의 평균 통행료에 대해 점진적으로 인하를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운영 중인 18개 민자고속도로 평균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보다 평균 1.4배 수준이다. 최장거리를 기준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의 경우, 차량 1대당 6600원으로 재정도로 수준인 2900원보다 2.28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이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27일 제기돼 충격파를 낳고 있다. ‘우루사'로 유명한 제약회사 2세 오너의 입에 제대로 옮길 수도 없을 만한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이 생생히 공개되면서 재벌 회장의 ’갑질 폭언‘에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파문이 확산되자 윤재승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이후 즉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물러섰지만,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재벌들의 갑질 사태 후 수습책과 닮은꼴이어서 세인들은 그 진정성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발간한 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사를 통해 이같이 ‘상생’에 방점을 찍었다. 2015년 동반성장 우수기업에 선정된 굴지의 대기업 CEO로서 주주뿐만 아니라 근로자, 하청업체 등과 함께 가겠다는 경영철학을 강조한 것이다.하지만 최근 LG화학을 둘러싼 논란들을 살펴보면 박진수 부회장의 공언이 무색해진다는 평가가 나오는 분위기다. LG화학이 소속 노동자의 산재신청을 인정받지 못하게 하기 위해 휴게시간을 조작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여의도·용산 개발계획 발표와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강남·강북을 가리지 않고 서울 집값이 과열되는 양상에 대한 대책이라는 평가다. 더불어 박 시장은 지난 18일 옥탑방서 강남·강북의 기울어진 경제 상황에 대한 대책을 정비하고 나온 바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주택시장이 이상 과열 조짐을 보여 깊이 우려하고 있었다"며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시장 안정이 최우선으로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특별위원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38년 만에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안을 내놓았다. 1980년 제정된 공정거래법은 27차례에 걸쳐 일부 수정됐지만, 전면 개정 시도는 38년 만이다.전면개편 안에서 눈에 띄는 점은 총수일가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기업이 현재 231개의 2.6배 규모인 607개로 대폭 늘어난 것이다.담합 등으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과징금은 현재의 2배로 인상되고, 공정거래위원회만 가능했던 중대 담합행위 고발을 누구나 할 수 있게 된다.'경제 판사'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보수와 직업적 안정성 측면에서 선망을 한 몸에 받는 이른바 ‘꿈의 직장’인 금융공기업과 시중은행의 하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됐다. 올 하반기 공채 규모는 지난해보다 다소 작은 2700여명 선으로 역시 100대 1을 오르내리는 경쟁률을 뚫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융공기업·은행 채용절차의 경우 상당한 변화가 있는 것에 이목이 쏠린다. 필기시험이 신규 도입됐거나 강화됐고, 성별·연령·출신학교·출신지 등에 따른 차별은 원천 차단됐다. 지난해 금융권 채용 비리 여파 이후 첫 대규모 채용인 만큼 어느 때보다 공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올해 상반기 지역별 가계대출 증가율은 세종시가 가장 높았고, 울산이 가장 낮았다.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예금은행과 비은행을 망라한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6월 말 기준 약 998조9천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4조3천억원(2.5%)증가하며 1천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은 약 587조7천억원으로 상반기에 9조3천억원(1.6%) 늘었다.지역별로 보면 상반기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 1위는 세종(7.1%)이다. 주담대(7.7%), 기타대출(5.9%)에서도 증가율이 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구글은 지난해 국내에서 앱 거래 수수료로 1조4640억원을 번 것으로 추정된다. 구글코리아는 구글의 한국법인으로 2014년부터 존 리 사장이 이끌고 있다.이런 가운데 구글코리아가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국내 게임업체에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만 앱을 출시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국내 게임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한 혐의를 받는 구글코리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가 비상한 관심을 끄는 이유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올해 11번째 연임으로 장기집권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은 요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지만 잇따른 내부 직원의 피소 사건으로 윤상호 사장의 내부관리가 허술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으면서다.지난 13일 내놓은 한국투자증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28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동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764억4595만원, 3782억3897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무려 18년 동안 이어진 코스트코와 삼성카드 사이의 제휴를 현대카드가 깼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 10년간 국내 코스트코에서는 현금과 현대카드만 사용할 수 있게 됐다.현대카드는 24일 코스트코의 차기 제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내년 5월 24일부터 10년간이다.현대카드는 코스트코의 이번 제휴사업자 선정 평가에서 장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카드가 별도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전문조직을 운영하고 데이터 분석과 활용, 마케팅 등에서 차별화된 역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국세청이 현대자동차에 대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하면서 파장이 어디까지 번질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울러 현대자동차 세무조사가 검찰 수사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일부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4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직 고위급 임원 A씨와 현직 임원 B씨 등이 회사경영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면서 하청업체들과 부적절한 거래를 한 정황을 파악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국내 최대 조선사 현대중공업이 ‘하청업체 갑질’과 ‘기술탈취’ 논란에 휩싸이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도덕적 책임에 대한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2분기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돼 실적 부진이라는 악재까지 겹친 형국이다.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현대중공업 오너 정몽준 대주주의 아들 정기선 부사장의 어깨도 무거워지는 이유다.현대중공업 ‘기술탈취’ 논란은 23일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개최한 ‘대기업의 기술탈취·기술편취 피해사례 발표 및 근절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불거졌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한국 경제 '뇌관'으로 불리는 가계빚이 2분기에 150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최대 기록을 재차 경신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계빛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계소득 대비 빠른 속도로 불어나는 모양새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형국이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을 보면 6월 말 가계신용은 149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1468조2000억원) 보다 24조9000억원(1.7%) 증가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의혹' 사건은 단지 한 삼성그룹 계열사 내부의 회계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 분위기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 삼바 분식회계 의혹 사건이 결부됐다는 주장들이 제기되면서다. 자칫 그룹총수 이재용 부회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얘기다.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김태한 사장 어깨가 무거운 것은 이 때문이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23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의 거짓 답변 규탄’이라는 논평을 내고 "오류투성이인 제일모직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올해 2분기 하위 40%(1∼2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급감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소득 상위 20%(5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역대 최대의 급증세를 이어가면서 소득분배지표는 2008년 2분기 이후 10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빈부격차가 벌어졌다는 얘기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득 최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2인 이상 가구)은 월평균 132만5000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6%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19호 태풍 ‘솔릭’이 맹렬한 기세로 한반도를 향해 진군하고 있어 국민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롯데월드타워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롯데월드타워의 경우 국내 최고층 건물 인만큼 태풍 솔릭의 강풍 영향을 직격으로 맞을 수도 있어서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으로 구성됐고, 높이는 555m에 이른다.롯데물산이 23일 태풍 솔릭에 대비해 지난 21∼22일 이틀간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시설물을 사전 안전점검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의 수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여러 의혹과 함께 내부 조직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이학수 사장의 리더십이 위태롭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 합동 공직복무점검반이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상대로 감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감찰반은 이학수 사장이 지위를 이용해 200억원대 공사를 직원들에게 하도급 업체를 알선하고 계약을 지시한 사실에 대해서 감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5조 원대 부산에코델타사업의 공사업체 선정에 관여한 사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