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현대건설은 2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천209억원, 당기순이익 2천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7.1%, 1.5%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주택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으나 해외 준공 현장 증가에 따른 사업 정산으로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그러나 2분기 매출은 4조2천401억원으로 작년보다 0.8% 증가했고 세전이익도 3천1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천39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사망자수 27명, 실종자수 131명 그리고 6000명의 이재민….’라오스 당국이 밝힌 댐 붕괴로 인한 피해 규모다. 사망자가 300명이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붕괴된 라오스 댐 시공사인 SK건설이 위기를 맞았다. 대형 참사의 원인이 시공사의 부실공사로 규명될 경우 기업의 신뢰도 추락과 거센 비판에 직면하기 때문이다.특히 SK건설은 댐 건설 부문 국내 1위 업체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 시공능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SK건설은 공종별 공사 실적 댐 부문에서 1298억원으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오는 30일 초고가·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근로장려금 확대 등 방향을 담은 세법개정안이 발표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기획재정부는 30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세제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초고가·3주택 이상 다주택자를 겨냥한 종부세 개편방안과 지급총액을 3배로 파격 확대한 근로장려세제 등이 담긴 세제개편안은 오는 31일 국회에 제출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에 자녀장려금 지급 대상을 생계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하고 지급액도 자녀 1인당 최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자발적 리콜의 신속한 시행과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BMW)을 운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질 예정이다.”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이 26일 수입차 사상 최대 규모인 10만6000여대의 리콜을 발표하면서 전한 입장이다. 한데 화재 불안에 휩싸인 BMW 차주들을 향한 사과 한 마디 찾을 수 없다.일각에서 BMW코리아가 자사 자동차의 결함은 인정하면서도 안전에 대해 불안을 느꼈을 차주들에게는 사과한 적은 없다고 꼬집고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기내식 대란, 항공기 결항, 성희롱 논란, 회장님 딸 낙하산 인사, 과도한 의전…’열거하면 이렇다. 모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들이다. 여기에 또 다른 의혹이 추가됐다.이번에 의혹의 대상이 된 곳은 금호기업이다. 박삼구 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량 기업을 사고는 그걸 통째로 지주회사인 금호기업에 몰아주는 식으로 배임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KBS는 27일 박삼구 회장이 2015년 금호터미널을 헐값에 사들여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 신규투자자 주식 거래계좌 개설 등에 관한 업무 일부정지 6개월 및 2년간 신사업 금지 △ 과태료 1억4400만원 부과 △ 구성훈 대표 직무정지 3개월 제재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발생한 삼성증권의 배당오류 사태에 최종 확정한 제재 내용이다. 금융위의 이번 조치는 증권사 직원의 도덕적 해이와 내부통제에 대한 증권업계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와 위험관리 비상계획 마련 의무, 전자금융거래의 안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현대차그룹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7.1%나 감소한 1조6321억원에 그쳤다. 정의선 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기준 시총은 27조940억원으로 7위를 기록해 올해 고점 대비 9조원 증발이라는 수모를 겪은 가운데 부진한 실적까지 겹친 것이다.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를 열고 이 같은 상반기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과 견줘 1.1% 감소한 47조1484억원(자동차 36조2414억원, 금융·기타 10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원전 가동상황을 터무니없이 왜곡하는 주장이 있다. 산업부가 전력수급 계획과 전망, 대책을 국민께 밝히라.”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원전 가동 논란’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자 결국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나섰다. 백운규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재훈 사장의)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좀 과했던 것 같다. 과욕이 부른 사태였다”고 강조했다.원전 가동 논란을 부른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직접 겨냥한 비판이다. 논란은 지난 22일 불거지기 시작됐다. 한수원은 보도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정부가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공기업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해당 공기업이 행한 과거 해외자원개발사업이 부실해서다.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3사는 2017년 말 기준 총 51개국, 169개 사업에 41조4000억원을 투자했지만, 총 회수액은 14조5000억원에 그쳤다.총 손실액이 15조9000억원, 부채가 51조5000억원 수준이다.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는 각 사업의 경제적, 전략적 가치를 냉정히 평가해 회생 가능성이 없는 사업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나의 주거지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공원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지 아니한가?포스코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9, 171번지 일대(SM1,SM3블록)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에서 이런 강점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바로 인접해 있는 동시에 유동인구가 풍부한 ‘트리플 스트리트’를 아우르면서다.‘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대지면적 1만5665㎡에 지하 3층~지상 23층 2개 동 규모다. 지상1층과 2층에는 판매시설이, 3층부터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 자체를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로 무장한 유통업체로 변신시키려는 도전에 나섰다.2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문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의 간판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을 소재로 한 한국형 히어로 영화 제작 투자에 나선다.이마트는 최근 해당 영화 제작을 담당할 특수목적회사 '일렉트로맨 문화산업전문회사'를 설립해 2020년께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영화, 음악 등 문화 콘텐츠 사업을 적극적으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병원 이사장의 생일축하 영상을 제작해야 정직원이 된다고?’한 눈에 봐도 ‘기상천외’한 인사평가가 실제로 있었다는 증언이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져 충격파를 던져주고 있다. 문제의 ‘인사평가’ 갑질 의혹의 장본인은 인천의 대형병원인 가천대 길병원 이길여 이사장이다.“정직원 해 달라. 해 달라 해도 끝까지 안 해주고 영상 찍은 사람들은 정직원 단 것 같아요.”이는 인천의 대형병원인 가천대 길병원 직원 A씨의 증언이다. 2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길여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 2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7%로 떨어졌다. 민간소비가 0%대 초반 미묘하게 성장했고 투자는 모두 뒤로 물러났으며 그간 성장세를 기관차처럼 이끌던 수출도 주춤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98조335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7% 늘었다.이는 금융시장 전망치(0.7∼0.8%)와 비슷한 수준이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2%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1.0%로 확대했다가 다시 가라앉았다. 지난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김영춘 회장의 서해종합건설의 기세가 무섭다. 국토교통부가 26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발표한 '2018 시공능력 평가'에 따르면 서해종합건설이 6863억원으로 48위에 올랐다. 무려 지난해보다 16계단 상승한 것이다.세인들에게는 아파트 브랜드 ‘그랑블’로 잘 알려진 서해종합건설은 또한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내에 최고급 타운하우스도 340가구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200명도 채 안 되는 서해종합건설 직원들이 지난해 거둔 매출은 6639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자신의 자동차가 주행 중에 불타오른다고 상상을 해보면 아찔하다. 실제 BMW가 만든 차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프리미엄 수입차 BMW가 ‘불타는 자동차’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지난해 12월부터 달리고 있거나 달리다 멈춘 직후 불이 난 BMW 520d 차량은 무려 26대다. ‘강남 쏘나타’라고 불리는 BMW 520d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중 하나로 손꼽힌다.BMW코리아 당사 인기 모델인 BMW 520d에서 주행 중 화재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BMW 측의 대응이 적절한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에서 과잉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하는 저장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전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해 사용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다.신재생에너지 모듈인 ESS 사업 확장에 나서 중대형 배터리 부문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삼성SDI가 최근 잇달아 발생한 ESS 설치장소 화재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에 동참하면서 자발적인 조치를 취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청년층을 대상으로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년간 연 최대 3.3%의 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에 따라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저소득·무주택 청년의 주거복지를 올려주는 청년 주거지원의 대표적인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인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토교통부는 25일 주거복지 로드맵과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저소득·무주택 청년의 주택 구입 및 임차자금 마련을 지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패널 판매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분기 6년 만에 첫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한 데 이어 경영·시장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당분간 국내외 투자 시기와 규모도 조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25일 올해 2분기(4∼6월)에 228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043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바뀐 것으로 올해 상반기 패널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한 탓에 전분기(983억원)에 이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서울 관악구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점주 A씨는 요즘 한숨이 늘었다. A씨는 24일 “배달앱 수수료가 매출의 10%대를 차지해 곤란을 겪고 있지만 주변 치킨집들도 모두 배달앱 업체와 제휴해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만5000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팔면 남는 돈이 달랑 3000원 정도다. 배달대행업체에 3000~4000원 주고 배달앱에 10% 수수료를 내고 나면 남는 돈이 없어 가계운영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앱 시장이 급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지난 4월 6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는 증권사 직원의 도덕적 해이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문제를 야기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당시 주가는 개장 한 시간도 안 돼 12% 폭락했다. 삼성증권이 입은 피해액은 92억원이고, 사고 당일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입은 투자자는 500여명이다.내부직원의 도덕적 해이 문제로 증권사 내부 통제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KB증권 직원이 고객 휴면계좌에 있는 돈을 횡령한 사건이 확인돼 또 다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