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코스피로 옮긴 셀트리온은 여전히 코스닥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 셀트리온 주가가 급락하자 코스닥 바이오 주식이 함께 하락했다. 이런 경우는 드문 케이스다.8일 증시에 따르면 코스피200 지수 편입을 눈앞에 두고 몸값이 뛰던 셀트리온이 7일 하루만에 37만원에서 32만원대로 추락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지분 매각 때문이다. 테마섹은 전날 자회사 아이온인베스먼트를 통해 셀트리온 224만주(1.8%)와 셀트리온헬스케어 290만주(2.1%)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매각가는 셀트리온 1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 계좌에 대한 과징금을 뒤늦게 부과하기로 한 금융당국이 이번엔 이 회장의 차명 주식 공시 위반 혐의를 시효가 지난 후 뒷북 조사를 시도해 공분을 사고 있다. 금융위원회 지시만 따르는 금융감독원이기에 금융위도 직무유기로 같이 처벌해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8일 금융감독원이 올해 초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2007년 말 삼성전자 주식 263만 주를 차명 계좌에 보유하고 있었지만 1년 뒤 이 주식이 모두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이 회장이 이런 차명 주식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3월 주주총회 시기가 도래했다. 올해 주총의 주요 화두는 '투명 경영·주주권익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중립 성향의 사외이사 및 외부 감사인 선임, 투명경영 전담 조직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또 2인자급 전문경영인 다수의 임기 만료도 임박해 새 사내·사외이사 선임은 물론 재무재표 승인 등의 내용이 다뤄질 전망이다.7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금요일을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대유그룹(회장 박영우)이 7일 그룹 통합 CI(Corporate Identity)를 변경하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대유그룹은 이날 "최근 (동부)대우전자 인수를 계기로 종합가전기업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쇄신한다는 취지에서 CI를 변경했다"고 밝혔다.새 CI의 심볼은 대유(DAYOU)의 'D'를 따서 디자인했다. 알파벳 D 대문자의 좌측 하단에 문을 열어놓은 듯한 형상을 만들어 '세계로 가는 문을 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1월 신설법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5% 증가...40~50대 창업 주도[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1월 신설법인이 월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1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설법인 증가는 수출 호조세 지속과 법인등록일수 2일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5%(1977개) 증가한 1만41개로, 월간 기준 최초로 1만개를 넘어섰다. 1월 기준으로 신설 법인은 2015년 8070개, 20
사외이사 대폭 물갈이...김병호 부회장·함영주 행장 사내이사서 퇴진[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금융당국과 지배구조 개선을 놓고 기싸움을 벌인 하나금융지주가 사외이사를 대폭 물갈이 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김홍진, 박시환, 백태승, 양동훈, 허 윤 총 5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병호 부회장과 함영주 행장은 사내이사에서 제외됐다.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6일 회의를 열고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후보 자격 검증을 통해 2018년 주주총회에 추천할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5개월 연속 1%대 안정세, 신선식품 전년 대비 4.3% 오르고 수산물도 강세[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와 무 등 농산물 가격이 한파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수산물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소비자물가는 5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1.8%, 11월 1.3%로 연이어 떨어졌다. 12월에는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KB국민은행 채용비리와 관련 검찰 수사를 받는 국민은행 인사 담당자가 6일 구속됐다.검찰이 국민은행의 채용비리 수사에 나선 이래 구속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국민은행 인사팀장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A씨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채용비리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검찰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A씨는 국민은행 부정 채용에 관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국내서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더 포스트'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팩트들이 우리 현실에서는 일그러진 형태로 폭로되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국방 기밀문서를 특종보도하는 1970년 대 미국 언론인들의 '의식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우리의 언론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상적인 언론관의 '전형'을 팩트를 통해 보여준 셈이다. 영화 속의 제보자 즉 취재원을 대라는 법무부 간부의 협박에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기자에게는 취재원을 보호할 의
사측 “해당 직원은 회의 중이었다...사이버 수사대에 해킹 사고 수사 의뢰” 해명[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나도 당했다)이 문학계 등 문화계 전반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 직원 단체가 이용하는 비공개 커뮤니티 네이버 밴드에 한 남성 직원의 성희롱 글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5일 아주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회사 측은 "해킹에 의한 사고"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입장이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해당 내용이 번지며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이건희 차명계좌 신한금융투자 13개 계좌, 보유자산 26억4000만원 확인[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금융감독원의 이건희 차명계좌에 대한 검사 결과 신한금융투자가 차명계좌 13개, 보유자산 총 26억4000만원으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한국투자증권 7개 계좌, 보유자산 총 22억원, 미래에셋대우 3개 계좌, 보유자산 7억원 등의 순이었다. 삼성증권의 경우 금융실명제 시행일 이후 거래내역 자료의 일부가 존재하지 않아 1주일 더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5일 금융실명제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 “삼성증권, 검사 1주일 연기...과징금 부과 조속히 진행”[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실명제 이전에 개설된 이건희 차명계좌 중 27개 계좌에서 자산 61억8000만원이 확인돼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건희 차명계좌 잔액에 대한 과징금 부과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금감원이 이건희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대상 금액을 확인함에 따라 앞으로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과징금 부과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은 5일 이건희 삼성그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KT그룹 스스로 차기 CEO를 육성할 수 있는 근거는 정관에 마련됐다. 사외이사4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되는 지배구조위원회에서 회장 후보 심사 대상자를 정할 때‘사내·외 회장 후보자군을 조사·구성하고 이사회가 정하는 바에 따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한다’는 조항이 정관 개정으로 명시된 것이다.5일 KT(회장 황창규)에 따르면 KT그룹은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정관 개정을 시도한다. 역대 최초로 KT 대표이사 회장에 KT 임원들도 도전할 수 있는 근거를 정관에 마련한 것은 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공무원이나 공기업 채용과정에서 연령제한 폐지해도 실질적 효과는 거의 전무하다는 평가가 제기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연령제한 폐지해도 불구하고 29세 이하 구직자의 신규 취업이 확연히 증가하면서다.5일 통계청의 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중앙 정부·지방정부·공공비영리단체·사회보장기금·공기업 등 공공부문에 신규 채용된 29세 이하 신규취업자는 2015년보다 11만6000명에서 2016년 13만3000명으로 15% 늘었다. 반면, 30~50대 구직자는 모두 줄었다. 단, 60세 이상 신규취업자는 4만4000명에서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삼성SDI가 삼성물산 주식 404만여주 5400억원어치를 8월 안에 팔아야 해 이 주식을 누가 사들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정위가 지적한 순환지배구조개선의 핵심 고리인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삼성물산→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으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5일 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가 요청한 매각 대상은 삼성물산 주식 404만 2758주 약 5400억원어치다. 삼성SDI는 오는 8월 26일까지 이를 처분해야 한다. 삼성 측은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신한금융 내 조흥은행 출신 임원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져 간부임원급에선 거의 고사직전이다. 금융계에서는 “조흥은행이 한때 금융사관학교 역할을 했다”며 “금융계 리더들이 과거만큼 배출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할 정도다.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3명 가운데 조흥은행 출신은 민정기 신한BNPP자산운용 사장이 유일하다. 작년 12월 단행된 신한은행의 임원인사를 분석한 결과도 마찬가지. 위성호 은행장 취임 이후 실시된 첫 인사에서 총 임원 수는 19명에서 22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저축은행 79곳 순이익 1조674억 전년 대비 24% 증가, 이자이익은 3조7463억원...자산건전성 개선[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지난해 저축은행의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작년에 저축은행의 대출금이 늘면서 벌어들인 이자이익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79개사의 순이익은 1조674억원으로 전년(8605억원)보다 24.0%(2068억원) 늘었다. 저축은행 순이익은 2015년 6404억원에서 2016년 8605억원으로 꾸준
지난해 경기도,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PIR지수 7.4...4분기 주택가격 2억8500만원[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지난해 4분기(10~12월) 수도권 아파트 가구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PIR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직장인들이 은행 대출 없이 월급을 모아 집 사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소득에 비해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내집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서울 집값이 워싱턴 수준만큼 뛰어 올라 내집 마련 기간이 더 걸리면서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20년 동안 소득을 한 푼도 쓰지
투자자 속인 엠디파트너쉽 영업정지 3개월·시정명령·과태료 800만원[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벤트 기간에 할인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허위 광고를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한 유사투자자문업체에 제재를 가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4일 사이버몰을 통해 거짓·과장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엠디파트너쉽에 영업정지 3개월과 시정명령, 과태료 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유사 투자자문업은 투자자문업체 이외의 업체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일정한 대가를 받고 간행물, 출판물, 통신물 또는 방송 등을 통해 투자정보를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복수의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KIC 사장은 사추위가 후보를 추천하면 기재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1천200억 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KIC는 지난해 9월 은성수 전 사장이 수출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반년 가까이 수장 공백 상태다.유력한 차기 KIC 사장으로 기재부 출신 최희남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최 이사는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생활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