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희망이 될 것인가? 좌절이 될 것인가? 문재인 지지율이 30%를 넘보는 상황으로 변한 가운데 그의 정치적 역량에 유권자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이번에 실시될 문재인 지지율이 30%를 돌파한다면 이는 상징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문재인의 지명도가 한 단계 확실히 격상됐고 그것을 바탕으로 당 운영과 대권 쟁취를 향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상당한 탄력을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28.5%! 이는 최근에 마지막으로 드러난 문재인 지지율이다. 만약 35% 정도의 지지율만 문재인이 얻는다면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
현재의 박근혜 지지율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국민 생활이 화평하고 먹고살기 어렵지 않은 나라에서는 대통령 등 국정을 이끄는 관료들의 이름을 몰라도 되고 굳이 알 필요도 없다. 대통령 지지율에 별 관심을 주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는 수시로 박근혜 지지율이라는 문구에 접하고 산다. 그건 조사활동을 통해 영리를 취하는 여론조사 업체의 활발한 노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박근혜 지지율이라는 말이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에 대해 뭔가 불편한 점이 많기에 그만큼 박근혜 대통령
어찌하다 이런 상태까지 도달하게 됐을까? 박근혜 퇴진운동이 실행으로 옮겨져 모두를 난감하게 하고 있다. 과거 70~80년대 군사독재에 항거해 민주화를 부르짖던 386세대 이상 연령층에게 감개무량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박근혜 퇴진운동!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 회복을 위해 민주화라는 팻말을 들고 온몸으로 불의의 정권에 항거했던 그들은 이제 50~60대가 되었다. 그런데 그들이 국내에서 또는 해외에서 박근혜 퇴진운동에 동참하며 시대적 아픔을 다시금 되새기는 모양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불통으로 대표되는 현 정부의 실정
공무원연금 개혁 작업이 또 난관에 부딪혔다. 공무원연금 개혁의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공무원단체 관계자들이 대타협기구 산하 분과위 논의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 정치권만 참여한 채 그대로 논의를 강행했다간 당사자들을 배제한 채 공무원연금 개혁을 밀어붙였다는 비난을 쏟아부을게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셈이다. 지난달 25일 열린 대타협기구 노후소득보장제도개선분과위원회 2차 회의가 결국 파행으로 치달았다. 공무원단체 관계자들이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와 관련한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은데 대해 불만을 품고
문재인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고질중의 고질인 '친노' 행보와 그에 따른 '반노'의 반발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 문재인 지지율에 있어서 친노가 상수라면 반노는 언제든 폭탄으로 작용할 변수다. 친노 대 반노 대립이 구체화될수록 이는 문재인 지지율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친노 반노의 극단적 대립은 새정치민주연합 내외에 호남신당론, 분당론 등 악몽같은 시나리오를 다시 등장시킬 가능성도 있다. 최근의 견고한 문재인 지지율은 당사자의 광폭행보에 영
주말이었던 28일 서울 곳곳에서 진보단체의 박근혜 정권 규탄 시위와 이에 맞서는 보수단체의 맞불시위가 벌어졌다. 각각 '박근혜 규탄'과 '종북 척결'을 내세움으로써 양 진영이 벌인 경쟁적 시위는 더욱 첨예화된 우리사회의 보혁갈등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해방후 보혁갈등으로 인해 삼일절 행사조차 따로 치러지곤 했던 역사의 아픈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측면도 있었다.진보단체들의 이번 시위는 박근혜 대통령 정권 2년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진보단체 시위는 쇠고기 수입반대 등 특정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알고도 못 푸는 수수께끼? 이병기 국정원장 돌려막기 인사로 집권 2년 만에 수첩인사가 바닥났다. 대통령과 여당은 실과 바늘처럼 정국 운영의 공통 책임을 지는 세력이다. 당정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싸늘한데도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반사 이익을 전혀 얻지 못해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 새누리당은 다시 40%대로 회복했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은 20%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정체돼 고인 물이 썩는 형국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까?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등 차기 야권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을 합하면
골든타임은 대체 언제일까? 골든타임이 한참 지난 느낌이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두고 하는 말이다. 공무원연금을 놓고 요즘처럼 지지부진한 전개라면 이미 수많은 망자를 발생시키고도 남았을 터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속도전’을 강조하면서도 화끈한 결단력을 보이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여당, “난 무조건 반대일세”라고 말하며 ‘배 째라’ 식의 늑장을 부리고 있는 야당, 이미 대화가 상실된 지 오래인 양 측이 공무원연금 개혁을 원만히 성사시킬 수 있을 리 만무해 보인다. 볼수록 갈 길이 멀어 보여 그저 갑갑하기만 한 모양새다.
그렇게도 인물이 없었을까? 이병기 내정을 두고 각계에서 한탄과 한숨이 쏟아져 나오져 나오고 있다. 수첩목록에서 후보의 씨가 말랐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판이다. 박 대통령의 이병기 내정은 이병기라는 인물이 가히 LTE급 속도로 비서실장이라는 또 하나의 중책을 맡게 됐음을 알리며 박 대통령의 인사에는 모범답안을 찾을 수 없는 슬픈 현실을 드러낸다. 이병기 내정은 수많은 언론의 질타와 의아함을 유발했다. 이쯤 되면 회전문이 고장이 나서 더 이상 작동이 되지 않고 야외에서 신선한 인재를 선발해서 참모로 삼을 만하다. 그러나 청와대의
이제 문재인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청와대 입성을 노린다는 것은 명약관화해졌다. 최근의 문재인 지지율은 그의 큰 꿈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는 지난해 후반부에 거친 격전장의 언저리에 몸을 싣고 이제 본선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갈 채비를 갖췄다. 차곡차곡 쌓이는 문재인 지지율! 그가 지금 슬며시 웃을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달콤한 칭찬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지없이 상승을 지속하는 문재인 지지율일 게다. 특유의 꼭 다문 입술, 어떤 권모술수와 비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을 상징하는 문재인의 앙다문 일자 입술은 이제는 보
이병기 비서실장 카드가 박근혜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일 수 있을까?현재 분위기로 보아 이에 대한 대답은 일단 ‘노’가 될 듯하다. 현직 국정원장을 청와대 비서실장에 앉힌데 대한 냉소적 시각은 앞으로 있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참신성, 소통, 이념성 등 모든 면에서 이병기 카드는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국정원장을 비서실장 자리로 직행하게 한 것은 인물이 누구인가를 떠나 그 자체만으로도 향후 공안정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이병기 국정원장(67)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겨가게 됐다. 박근혜 정부 들어 김기춘 실장에 이은 두 번째 비서실장 체제가 들어서게 된 것이다. 이병기 국정원장의 청와대행에 대해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반응의 대부분은 비난 일색이라 해도 좋을 듯하다.“회전문 인사” “공안정치 부활 우려” 등으로 요약되는 야당의 비난이야 으레 그러려니 할 수 있겠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더 극렬한 비난 일색이다. 이병기 국정원장의 이력 탓이다. 우선 인물을 떠나 국정원장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데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소통이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