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명 이상이 교통체증을 감내하며 이동한 진짜 설날은 박근혜 지지율에 독이 되었을까?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흥겨운 동요처럼 설 명절은 그 순간 만큼은 모두가 전통 음식을 음미하며 흥겹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설 직후 박근혜 지지율은 다시 맥을 못 췄다. 하향곡선이 뚜렷하다. 인간사 일이란 게 아무리 열악하더라도 솟아날 구멍은 있게 마련인데 박근혜 지지율은 미세한 간극마저도 찾아보기가 힘들게 됐다. 돌이킬 수 없는 길을 참 많이 걸어온 느낌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궁지에 빠뜨린 것은 최근
요즘의 문재인 지지율은 ‘나 아직 살아 있소’하는 최소한의 존재감 발현에서 ‘감히 나의 앞길을 막을 자가 누구냐’ 정도로 문재인이 강력한 리더로 변했음을 알리고 있다. 28.5%! 최근 나타난 문재인 지지율의 현황이다. 문재인 대표는 다음에 청와대 안주인이 될 꿈을 꾸고 있는 정치가들 중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획득하고 있는 중이다. 문재인은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직후 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전면전 선포로 위세를 과시했다. 그런 과정을 거쳐 현재 문재인 지지율은 지지율 수치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인사혁신처’라는 말이 크게 시선을 끌고 있다. 과거에는 없던 정부 기관 인사혁신처가 생긴 것은 지난해 11월. 이런 기관이 신설돼 우리 국민의 삶은 과연 얼마나 나아지고 있는가? 인사혁신처가 역할만 잘하면 사회가 한층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출범 100일을 맞아 공무원 전문성 강화, 공직 개방성 및 다양성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담은 '범정부 인사혁신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나라의 격이 높아지고 국민 삶이 증진되는 데 인사혁신처의 역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작심한 듯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타깃은 박원순 서울시장이었다. 최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박원순 시장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내놓은 발언을 문제삼았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였다.마침 이날은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와 국민대타협기구 주최의 공청회가 열리는 날이어서 김무성 대표의 발언엔 더욱 강경하고 단호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김무성 대표는 박원순 시장의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발언중 "공무원들의 유일한 희망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데? 야당의 대표는 웃고 박근혜 대통령은 울었다. 설 연휴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반짝 오름세를 보였던 박근혜 지지율이 설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하강 곡선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하늘은 바늘구멍 수준의 틈도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박근혜 지지율에서 ‘긍정’의 30%대에 표를 던진 이들은 덩달아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 이제 집권 3년차에 접어든 상황, 누수가 너무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박근
돌려 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야권 중진, 어떤 어려운 상황이 오든 자신을 굽혀가기까지 하며 앞길을 꿋꿋이 개척해가는 공무원. 25일 공식적인 자리에서 조우한 이해찬 이완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두 사람이 방송 카메라가 훤히 비치는 가운데 맞붙었다. 이해찬은 창이요, 이완구는 방패였다. 뛰어난 정국 분석 및 대안 제시가 이해찬의 공격에 이완구는 보통 사람 같았으면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할 법한 상황에서도 표정 변화가 거의 없이 의연하게 대처했다. 이해찬 이완구의 맞대결로도 표현할 수 있는 대정부질문에서 이완구는 역시 능수능란의
내일 당장 전국의 투표소에서 우리나라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다면? 상승 중인 문재인 지지율은 그 답을 말해주는 듯하다. 28.5%! 이같은 수치는 지금 이 순간까지의 문재인 지지율이며 그 오름세는 요사이 들어 상당히 견조한 편이다. 현 대통령과 지지율 차이가 5% 정도 차이가 나지만 박 대통령의 현직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대선 후보 유력 인사 지지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의 존재감이 월등히 높다고 할 수 있다. 현 대통령 지지율과 문재인 지지율의 핸디캡을 정확히 얼마여야 한다고 숫자로 특정할 수는 없지만 보수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에 관한 한 제1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실 말할 자격이 없다. 한번도 자체적으로 마련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제시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새정치련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한 일이라고는 여당이나 정부의 개혁안이 나올때마다 비판을 제기하는게 전부였다. 책임 있는 야당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행동이었다.국민 대타협기구 소속 의원중 일부가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여당안이 있는데 야당안을 내놓으면 정쟁으로 흐를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지만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자체적인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도 마
이해찬 이완구 두 사람이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설전이라기보다는 이해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이완구 총리가 연신 방어로 일관하는 공방전이었다. 25일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서였다.이해찬 이완구 두 사람의 만남이 특히 관심을 끄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직 총리와 국회의원 신분으로 마주쳤지만 이해찬 이완구 두 사람은 전직과 현직 총리라는 흔치 않은 관계에 놓여 있다. 이해찬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실세총리', '책임총리'로서 위상을 높였던 인물이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사실
이인규 노무현 망신주기 수사가 다시 화제에 올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리게 한 원인으로 지목된 검찰의 망신주기 수사가 과연 온당했는지는 이미 한차례 큰 논란을 거친 사안이다.그런데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이 "수사 내용 일부를 과장해 언론에 흘린 쪽은 국가정보원이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자살로 몰고간 중요한 원인 제공자는 검찰이 아니라 국정원이었음을 주장하려는 의도가 담긴 말로 해석된다. 이인규
is 태권도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국의 국기격인 태권도가 반갑지 않게 받아들여지기는 is 태권도가 처음일 듯하다. 한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태권도가 마치 악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 같은 찜찜함 때문이다.또 하나 is 태권도가 달갑지 않는 이유는 김군 외에 또다른 한국인이 is 훈련 캠프에 있을 개연성이다. is에서 태권도를 가르칠만한 인물이라면 필경 한국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의문은 상식적이다. 최근 이슬람국가연합(is)이 스스로 공개한 is 태권도 동영상에는 '태극1
이제 굳히기 돌입, 가능성이 보인다? 문재인의 향후 대권가도에 서광이 비치기 시작한 것으로 봐도 무리가 없을까? 또 한 번 최고치를 찍은 문재인 지지율. 하지만 문재인도 야당도 여전히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흔히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말한다. 비단 여자의 마음뿐이랴. 아이돌에 열광하는 소녀들의 팬 심도 갈대 같긴 마찬가지다. 잔잔한 바람에도 휘청대는 이들의 팬 심에서 일편단심은 사뭇 거리가 먼 단어다. 그렇다면 문재인의 오름세 또한 그렇게 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문재인 지지율은 경우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