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15일 FT아일랜드 최종훈에 이어 씨엔블루 이종현까지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 공유 단체 카톡방에 참여했던 것을 인정했다. 사건과 무관하다며 법적 대응을 언급한 최종훈·이종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또 다시 입장을 번복했다.FNC에 앞서 ‘성접대 의혹’을 받는 빅뱅 멤버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속한 어라운드어스 등 이른바 '승리게이트'에 연루된 의혹의 당사자들도 처음 언론 보도가 나오자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그들의 소속사 또한 "본인 확인 결과"라는 말과 함께 악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주도한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 집단행동과 철회 사태로 보육 책임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과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국내 1호 ‘매입형 유치원’인 서울구암유치원이 8일 문을 열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관악구에서 첫발을 뗀 매입형 유치원 개원식에서 “공립과 사립의 공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매입형 유치원이란 기존 사립유치원 시설을 교육청이 사들여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교육시설로 최근 사립유치원 사태를 거치며 더욱 수요가 늘어난 공립유치원을 비교적 빠르고 쉽게 확충하는 방안으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담양 가볼만한 곳 중 으뜸으로 꼽히는 죽녹원의 대나무숲에 낙서가 만연해, 대나무 훼손 방지 대책과 탐방객의 자성이 요구된다.죽녹원은 담양군이 약 31만㎡의 산자락에 자생하던 대나무를 중심으로 가꾼 국내 최대의 대숲이다. 왕대나무를 비롯한 여러 대나무가 밀생하며 힐링 걷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그런데 죽녹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웬만큼 굵다 싶은 대나무 줄기에는 여지없이 칼자국이 나 있다. ‘영식과 금자, 왔다 간다’, ‘영원한 사랑’ 따위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금석학의 대가인 추사 김정희가 본다면 놀라
[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스펙이 안 된다는 데 왜 안 돼? 인내, 희생, 배려 다 배웠고 일이 얼마나 간절한지도 배웠는데. 내 인생 이제 절반인데 계속 이렇게 살아?”한때는 잘나갔던 카피라이터였지만 일을 그만두고 집안일만 했다는 이유로 50번이나 두드린 재취업 문에서 돌아선 뒤 이처럼 절규한다. 최근 시작된 드라마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소중히 쌓아온 경력과 능력은 누구도 쳐다봐주지 않기에 경력단절여성이 얼마나 재사회화에 어려움을 겪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강단이의 명대사는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던지며 인기를 모으고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말 발표한 주택가격전망 소비자 동향지수(CSI)는 91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3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사상 최고치인 128을 찍은 이후 넉 달 만에 무려 37포인트나 급락한 것이다.지난달 서울 주택가격전망 CSI 역시 92로 지난해 9월에 비해 45포인트나 내렸다. CSI가 100에 못 미치면 향후 집값 전망을 좋게 보기보다는 비관적으로 내다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통상적으로 설 연휴 이후에는 주택시장 상승 압력이 커지지만 올해는 상황이 사뭇 다르다.
[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최근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서해상에서 첫 인공강우 실험까지 진행된 가운데 중국발 오염물질의 영향에 대한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소모적인 책임공방보다는 실리적인 접근으로 미온적인 중국의 공조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현실론도 부각되고 있다.지난달 28일 중국 생태환경부의 류유빈 대변인이 “서울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다”고 발언한 데 이어 지난 21일 류빙장 대기국장도 “한국은 남 탓만 하기보다는 스스로 미세먼지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낳았다.지난 22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말 못하는 동물의 대변자를 자처해 온 동물권단체 '케어(CARE)'의 박소연 대표가 구조 동물의 안락사를 지시·은폐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고발 당하는 등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혐의 등으로 박 대표를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박소연 대표가 '생명존중'이라는 케어의 존재 목적을 잃고, 동물들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은 채 자의적으로 안락사를 시키는 등 후원자들을 '기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 수지 결산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그동안 우리나라 장애인들은 어떤 장애 등급을 받느냐에 따라 서비스가 차별적으로 적용돼 끊임없이 장애인 복지의 모순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장애 등급 ‘저울질’으로 인해 복지서비스 혜택이 많이 주어지는 1,2등급을 받기 위해 경쟁 아닌 경쟁이 이어졌고, 소외 계층의 박탈감과 갈등의 부작용도 그 만큼 컸다.유엔이 ‘세계장애인의 날’을 지정한 이듬해인 1982년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 등록제가 시범실시됐고, 1989년 장애인복지법이 제정되면서 장애등급으로 ‘줄세우기 차별’의 잔혹사는 본격화됐다.장애등급제 폐지를 약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사후약방문’. 대참사가 발생하면 시민단체, 언론에서 많이 나오는 지적들이다. 한데 이제는 이런 말이 나오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자조까지 나온다. 큰 사고가 난 이후에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기에 안 하는 것보다 뒤늦게라도 하는 게 낫다는 시각에서다. 늦다하더라도 제대로 개선한다면 그 씁쓸한 자조는 지워질 것이련만. 지난해 세밑 '이게 안전한 나라냐'라는 국민적 공분을 불렀던 제천 화재 참사 그날 이후, 우리 사회안전망은 얼마나 나아졌을까. 지난해 12월 21일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정부의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이 14일 발표되면서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어디까지나 국민이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4가지 개편안으로 제시돼 사회적 논의를 통해 국민적 합의점을 찾아달라는 것이 정부의 대안 취지이지만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려 과연 4지선다형 입법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해를 넘기기 전까지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의 논의를 거쳐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입법돼야 비로소 '연금개혁'이 완성되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최근 한 치어리더가 자신의 SNS에 넋두리 식으로 올린 글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 남성 네티즌의 악플을 갈무리해 올렸는데, 치어리더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고 했다. 이 글은 치어리더가 꼭 존재할 필요가 있냐는 논쟁으로까지 번졌다.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팀을 담당하는 황다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어리더라는 직업은 재밌고 좋은 직업이지만 그만큼의 대가가 이런 건가”라는 글을 올렸다.그는 “댓글창은 더러워서 못 보겠고, 연락으로 관계하는 묘사부터해서 사진 영상 다양하게도 오는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올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보이는 자녀의 수인 연간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05명으로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올해는 그 ‘1.0’선마저 무너질 것이라는 게 정부의 전망이다. 현재의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이 2.1명 수준인데 여기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현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압도적인 꼴찌로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출산율 하락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다.매년 출생 관련 기록이 최저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 야당 대표가 집권 2년차인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레임덕’을 언급했다. 레임덕이 야당 대표 입에서 나온 건 불과 6개월 전 80%대 중,후반을 넘나들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떠올리면 상상하기 어려운 대목이다.야당의 역할이 원체 현 정권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것이기에 문 대통령에 대해 ‘레임덕’ 운운한 것은 과장된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레임덕이 언급된 것 자체는 문 대통령으로선 체면을 구기는 일이라는 게 정치권 안팎의 중론이다.소위 잘 나갔던 문재인 대통령이 어쩌다 '레임덕' 지적까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삼성전자가 23일 그동안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백혈병 등 질환 발병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2028년까지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500억원의 산업안전보건 발전기금도 출연해 노동건강권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무도 다하기로 했다.정부와 법원도 인정한 ‘반도체 직업병’을 뒤늦게나마 인정하고 사과한 삼성전자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과 이날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을 맺음으로써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공장의 근로자 황유미 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숨지면서 촉발된 ‘삼성 반도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비용이냐, 안전이냐’대부분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일용직 노동자 7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11명을 다치게 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 화마가 남긴 화두다.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싼 곳을 찾아 청계천변 좁은 고시원 방에 몸을 누이고 잠들었던 생계형 근로자들이 새벽 참화를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번에도 안전사각지대에서 비극의 불씨가 피어올랐기에 사회적 충격은 실로 크다.안전기준을 아무리 강화해도 노후건축물에 적용되지 않는 법 적용의 한계가 도돌이표 화마의 공포를 부르는 현실에서 언제까지 비용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영원한 청춘의 별’이 졌다.전후의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단한 삶을 살아가던 1960-1970년대 산업화 시대의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한 톱스타. 대표작 ‘맨발의 청춘’을 통해 지적이면서도 반항적이고 불량기 어린 사랑과 정열로 ‘청춘영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암울한 시대의 낭만을 지켜냈던 청춘의 아이콘이 영원히 잠들었다.3000명의 지원자가 몰려든 신필름 전속 신인배우 공모에서 서울대 진학을 꿈꾸다 가세가 기울어 빚쟁이들을 피해 무작정 상경한 강신영을 발탁한 한국영화의 거목인 ‘야생마’ 신상옥(19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23살 예쁜 딸이 차디찬 주검으로 돌아왔다’지난달 24일 강원도 춘천에서 20대 남성이 예비신부인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사건에 대해 피해자 유족이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유족은 “딸은 결혼 뒤에도 서울 종로에서 계속 회사생활을 하고 싶어 했지만, 가해자는 자신의 춘천 집에서만 신혼살림을 하길 원했다”면서 “사건 당일 딸이 퇴근 후 마지못해 춘천으로 찾아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절규했다. 가해자의 행동이야말로 “주도면밀하게 계획한 잔인한 범행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1인 가구 비중이 28.6%에 달하고, 2000년 고령화사회 진입 이후 17년 만에 초고속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사회적 돌봄의 그늘에서 외로움과 고통 속에 고단한 삶을 지탱하다 노인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노인 고독사의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홀몸노인에 대한 실효성 있는 사회복지적 안전망 강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노인 고독사의 실태는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비만·흡연·음주는 주요 건강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질병으로 이어지는 나쁜 습관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부분이 이들 3대 요인으로 당국에서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는 국민건강증진정책의 핵심 분야다.3대 건강위험요인의 진료비가 한해 9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만·흡연·음주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정부의 대응과 사각지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1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세종 탄신 621돌에 572돌을 맞은 한글날인 9일 12년 만에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경축식이 열리는 등 뜻깊은 행사들이 이어진다. 한글의 아름다움은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전시 이벤트 등도 많이 열리지만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개성 넘치는 한글 글꼴을 직접 사용하면서 한글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다.그런 면에서 한글날을 맞아 기업들이 각기 개성을 담은 한글 서체를 자체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나서 사용자들의 선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