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름이 김정은인 사람에게 모두 다른 이름으로 바꾸라고 강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3일 KBS는 자체 입수한 북한군 내부 문건에 이같은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보도했다.이 문건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후계자 등극 시점을 전후해 당 조직과 보안기관을 동원해 김정은의 동명이인을 모두 찾아낸 뒤 개명하도록 시켰다. 북한당국은 김정은 동명이인들의 당원증과 주민대장, 공민증, 출생증, 신분증도 모두 고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새로 태어난 아이도 김정은이라는 이름은 출생신고를 반려하고 다른 이
정윤회 씨 국정개입에 대해 또 다시 여당 의원이 비판을 가했다.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3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 씨를 둘러싼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상적인 통로와 절차가 아닌 비선이 살아서 움직이는 조직은 결코 건강하고 바람직한 조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윤회라는 사람이 청와대 대통령 주변의 핵심비서관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비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주변의 대체적인 생각”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
미국 성 김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3∼12일 한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한다.미국 국무부는 2이 지난달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맡은 성 김 특별대표가 4일 서울에서 한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포함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성 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동아시아태평양(동아태) 부차관보는 이 기간에 북한 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그는 이후 8일 도쿄를 방문해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일본 고위 관리들과 회동한 다음, 9일에는 동아태 부차관보로서 미·일
메시 북한, 보여주기식 언론플레이는 이제 그만?지난 5월 평양 소식통은 “곡창지대인 황해도에서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고 상당수 농장원들이 허약(영양실조) 때문에 협동농장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가 당에 들어와 있다”고 전해왔다. 이 와중에 국내 누리꾼들에게 메시 북한 러브콜은 충분히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보릿고개, 북한에서는 여전히 4~5월이 되면 유독 많은 아사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메시를 북한으로 불러들인다고? 참으로 기가 찰 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일 군인권기본법 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심 의원이 발의한 군인법에는 국인이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적 인권을 누리고 문명국가의 법 원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국가도 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침해된 군인의 기본적 인권을 효과적으로 구제하도록 했다.또 제정안에 따르면 모든 군인은 법 앞에 평등하고,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임면·보직 및 진급 등에서 차별을 받지 않는다. 다만 여성 군인에 대해서는 남성인 군인과의 임면·보직 및 진급 등에서 잠정적
여당 의원이 정윤회 씨의 국정문란 의혹과 관련해 정 씨는 이번 정권이 끝날 때까지 아예 우리나라 밖으로 나가 있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업무 수행과 논란재발 방지 차원에서 도움DL 될 것이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검사 출신인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2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정윤회씨는 검찰 조사 후 박근혜 정부가 끝날 때까지 밖에 나가있었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박 의원은 "더 이상 국정에 부담주지 않도록 당
천안함 충돌론, 도대체 어느 편을 믿어야 하는 거야? 천안함은 지금까지 북한이 물속에서 쏜 어뢰를 맞고 그 충격으로 침몰한 것으로 사고 원인이 정리됐다. 그러나 최근 일부 과학자들은 천안함 충돌론을 들고 나와 또 다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고 어수선하다. 천안함을 잠수함이 들이받아 그 충돌 여파로 천안함이 바다 속으로 쑥 가라앉게 됐다는 주장이다. 천안함은 우리 해군의 초계함으로 날씨가 쌀쌀한 2010년 3월에 백령도에서 멀지 않은 해상에서 침몰했다. 당시에도 천안함이 동강난 갑작스러운 사건의 원인을 두고 천안함 충
여당이 추진하는 예산이 대부분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이번 예산안은 여야 간에 큰 쟁점이 없이 마무리되는 분위기여서 어느 정도는 타결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야당도 주장하는 예산이 관철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 원내대표는 “아직 확실한 건 본회의를 통과해봐야 하지만 국회 선진화법 하에 지금까지의 야당의 협조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야당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예산부수법안에 대해서는
주한미국 대사가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거듭 밝혔다.마크 리퍼트 대사는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국가보훈처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리퍼트 대사는 또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한미우호협회 주최로 열린 환영회 및 송년 한미우호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을 활용해 한국을 더욱 더 안전한 나라로 만들고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리퍼트 대사를 비롯해 박선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버나드 샴
정윤회와 박지만, 한 사람은 '야인'이고 한 사람은 사업가다. 정윤회 박지만 모두 명목상 공직과 무관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세간에서는 정윤회 박지만 두 사람을 현 정부의 '비선'이라 부른다.비선(秘線)이란 '숨은 선'이란 의미의 단어다. 특별한 공식 직함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막후에서 권력을 휘두르며 국정을 농단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자주 쓰인다. 과거 정부에서도 으레 '비선'은 있었다. 주로 대통령의 아들이나, 기타 친인척들이 비선으로 지목되곤 했다. 일단 세인들로부터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두고 본격적인 흥정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흥정 분위기는 아직 장외에서만 형성되고 있지만 조만간 본격적인 거래를 위한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장은 곧 열릴 여야 2+2 연석회의를 가리킨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련)의 대표, 원내대표 4인은 곧 회동을 갖고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될 정치현안에는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사자방 국정조사 문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여기엔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야당아, 공무원연금 한번만 눈 딱 감고 찬성해주라.공무원연금을 두고 여야가 두 손을 맞잡는 형국이다. 공무원연금이 여야간 지속됐던 다소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국회통과 전망이 밝은 것은 제1야당이 사자방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물을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연금 통과에 동조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나라살림을 꾸려가는 데 공무원연금 누적 적자 문제도 크지만 MB 정권의 천문학적인 국고 낭비 정책 및 사업은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 추진 의지는 새누리당이 더욱 급하다. 정부와 여당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역사적 사명으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