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최근 도시정비사업이 공공주도와 정부 규제 강화로 위축된 반면, 리모델링 분야는 민간 건설사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져 판이 커져 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시공능력평가 '빅2'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맞손을 잡았다. 양 건설사는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전에 컨소시엄을 이뤄 단독 입찰하면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1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지난 12일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다. 이날 조합은 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목표치가 상향 조정된 가운데, 일감을 찾아 대구, 광주 등 지방 분양시장으로 그 범위가 확대돼가는 분위기다. 대구광역시에서는 달성군 일부를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 영향권에 들었음에도 새 아파트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고, 광주광역시에서도 1만가구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이외의 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봄 이사철 분양과 청약 열풍이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GS건설·대우건설 등 5대 건설사의 주택 분양이 지난해(9만78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내 주택사업 공급 강자인 대우건설이 자회사 대우에스티에도 '푸르지오' 타이틀을 붙인 첫 주택 브랜드를 출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민간 공급에 이어 소규모 정비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것인데, 최근 정부가 2·4부동산 공급 대책에서 소규모 주택건축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인 만큼 대우에스티 브랜드를 활용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특허청에 대우에스티가 사용할 브랜드 '푸르지오 발라드'와 '푸르지오 유니유' 상표출원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받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리모델링 사업에서 강남권 대어로 꼽히는 서울 송파구의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전의 윤곽이 드러났다. 리모델링 최강으로 꼽히는 양대 건설사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이 통상적인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 구도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공사비 7000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장에서 펼쳐지는 수주전의 승자가 올해 리모델링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가랑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쌍용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쌍용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최근 건설사들이 국내 증시 호황과 실적개선 호재로 그간 미뤄왔던 기업공개(IPO)의 최적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IPO를 준비하는 대다수 건설사들은 주관사를 선정하고 신사업 확장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잰걸음에 들어간 분위기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건설사들도 있어 올해 IPO의 첫 스타트를 끊는 곳이 어디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신사업 중심 자회사 IPO 준비중인 GS건설과 대우건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 가운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분양 성수기인 봄철임에도 분양 소식이 뜸하던 서울에서 오는 4~5월 1만3866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서초구에서 삼성물산 래미안, 동작구에서 대우건설 푸르지오, 강동구에 DL이앤씨 e편한세상이라는 대형 브랜드 아파트 신규 단지가 시장에 나오는 것이라 수요자들이 청약에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는 미래 수요인데다 청약경쟁률이 너무 높아지다 보니 시스템적인 문제점이 두드러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부터 5월까지 수도권에 공급되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카타르 등 신흥시장에서 3개월새 대규모 건설기계 수주를 잇달아 따냈다. 현지 맞춤형 장비개발과 고객밀착형 서비스 강화로 실적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중동 카타르, 중남미 콜롬비아에서 각각 굴착기 56대, 굴착기 및 백호로더 40대 등 총 104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지난달말까지 최근 3개월간 신흥시장에서만 총 2698대를 수주해 전년 동기(1181대) 대비 수주량이 128% 증가한 것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포스코건설이 안전한 건설 현장을 위한 안전신문고 제도를 신설했다. 누구나 현장이 불안전하면 위험작업 거부권도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파격적 결정도 내렸다.포스코건설은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신문고' 제도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누구나 현장에서 불안정한 상태를 목격하거나 불안전한 작업을 요구받을 경우 사외홈페이지나 이메일로 신고할 수 있다. 아울러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프로세스와 시스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의견도 제안할 수 있다.포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우미건설이 봄 분양에 돌입하면서 수도권 인기 지역에 6034가구를 집중 공급한다. 아울러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을 시작으로 경기 파주 운정, 화성 태안, 과천 등에서 총 7개 단지 6034가구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인천 검단에서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1단지(AA8블록)' 370가구와 2단지(AB1블록) 81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 가구 59㎡와 84㎡로 남향 위주 판상형 4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파주 운정3지구 A15블록에서는 공공지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들어 대형 건설사들 가운데 회사명 변경을 추진하면서 전통적으로 들어가던 명칭 ‘건설’을 떼고 새출발하려는 행보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미 대림산업이 DL과 DL이앤씨로 기업을 분할하면서 사명을 바꿨고, SK건설과 GS건설 등도 이르면 연내에 '건설' 타이틀을 떼고 새로운 사명을 달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건설, 친환경·ESG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위한 사명 변경8일 업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이번 주총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은 주요 안건으로 사내·외 이사 신규·재선임과 신사업 추가, 배당정책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대형 건설사들이 1년여 만에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파 지속에 따른 위기 극복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상황이다. 주총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한 전통적 사업 부진을 타개할 신사업 발굴, 미래먹거리 확보 비전도 제시될지 주목된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포스코건설을 시작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에서 주상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을 이달 안에 분양한다. 단지가 조성되는 태평로 일대를 8000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으로 완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을 3월 중 분양하겠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 중구 태평로3가 165-2번지 외 25필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총 392가구로 조성된다. 아파트 2개동 32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72실로 이뤄진다.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84㎡로 구성되며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는 게 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우미건설이 인천광역시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를 이달 중에 분양한다. 이전에 같은 지역에 조성된 자사 브랜드 아파트와 함께 2885가구의 우미린 타운이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를 3월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단지는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으며 1단지 370가구, 2단지 810가구, 총 1180가구로 조성된다. 우미건설 측은 앞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1268가구)',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437가구)'와 함께 검단신도시 내에 2885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부 직원의 시흥 광명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LH는 4일 최근 발생한 일부 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빈틈없는 조사와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장충모 사장 직무대행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LH 경영진은 회의에 앞서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절대 재발이 없어야 한다는 다짐으로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고개 숙여 사과했다.LH 측은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지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달 들어 말레이시아에서 5000톤 규모의 메탄올 생산시설 공사를 추가로 수주하고, 베트남에서 플랜트 대형 모듈 설치에 성공하는 등 동남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순항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롱손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폴리프로필렌 유닛(Unit) 모듈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모듈은 무게 1382톤, 높이 54m에 달하는 대형 구조물이다. 플랜트 건설에서 모듈화는 현장 안전 위험 최소화, 품질 확보, 공사 기간 단축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이앤씨가 수소에너지와 CCS(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등 친환경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 속에 친환경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DL이앤씨가 수소에너지와 CCS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DL이앤씨 측은 수소에너지 생산 및 저장 분야와 CC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설계 및 시공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난해 새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수그러들었다. 이에 시장에서는 올해 전셋값이 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반면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저금리가 이어지고, 봄 이사철로 접어드는 데다 아파트 입주 물량 자체가 줄어 전셋값 안정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3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에 대비한 전세가격의 비율)은 56.17%로 지난 1월(56.26%)에 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 시흥 부동산을 대량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LH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부터 2020년 3월까지 LH 직원 10여명이 광명시흥지구 7000평 규모 100억원대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LH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신도시 지정 전 땅 투기에 나섰다는 주장이다.이날 국토부는 공공주택본부 차원에서 경위 파악에 나섰다. 광명 시흥 신도시 예정지 토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수도권 분양 시장이 ‘매머드단지·정비사업장·기저효과’ 키워드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2000가구 이상 '매머드단지'를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23곳에서 분양할 예정이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의 영향을 받았던 '도시정비사업장'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밀렸던 공급물량도 분양 예정이라 '기저효과'까지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달에는 서울 지역에 공급가뭄이 이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분양가상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반도건설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협력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휘애 온택트 간담회를 가졌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60여개 협력사와 함께 '상생협력·세이프티 퍼스트(안전제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대비하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과 중대 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구체적으로 △올해 사업계획과 정책방향 △공종별 문제사례 및 재해사례 공유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