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교회 주요 지도자들과 간담회에서 대면 예배 금지 등 정부의 방역 조치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국교회총연합 등 개신교계는 기한 없는 예배 금지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협력기구 구성을 통한 대안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27일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회장을 비롯한 개신교회 지도자 1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여전히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고수하고 있다"며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등이 보이고 있는 정부의 방역 조치 거부 행태를 정면 비판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그간 전공의 인력을 배치해 운영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를 자원봉사 형식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휴진에 나선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따른 맞대응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협은 "업무개시명령 전에는 병원이 요청한 인원을 선별진료소에 배치해 코로나19 진료를 봤다"며 "업무개시명령 시행 이후 모든 전공의는 코로나19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0명대를 기록하며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유일하게 0명대를 나타내며 여자 1명이 평생 1명의 아이도 낳지 않는 초저출산국이 된 것이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줄었고, 여성 평균 출산연령은 33.0세로 올라갔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하락했다. 1년 전의 0.98명보다 0.06명(6.0%) 줄었다. 이는 1970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후 역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에 나선 수도권의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국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더 이상의 '진료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뜻에서 내려진 초강수 대응이다. 업무개시명령은 위반할 경우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처벌이 뒤따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오전 8시 기해 서울·경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록다운’ 조치가 장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밝혔다. 록다운은 도시 등 일부 지역의 통행을 금지하는 강력한 봉쇄 조치로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이에 해당한다.오명돈 중앙임상위 위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재확산은 다른 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충분히 예상한 일”이라며 “이런 재확산에 다시 록다운과 같은 방역조치를 단행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권 당권 주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지급 방법과 시기 등에 온도차를 드러냈다. 이낙연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 사이에서는 막대한 재정소요 우려에 정부의 부담을 덜기 위한 선별지급론이 힘을 받고 있지만,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해 2차 재난지원금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전당대회의 화두로 급부상하는 형국이다.이낙연 당대표 후보는 24일 입장문에서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돕는 차등지원이 맞다"고 말했다. 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일단 보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여권은 "방역 집중 우선"이라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어느 정도 규모로 확산하느냐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 부담도 지급 보류를 결정한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3단계 격상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할 경우에 대비해 재정 여력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다음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국민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다만 3단계는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조치로, 사회·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심대한 만큼 격상 결정은 신중하게 내리겠다는 입장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윤 반장은 "지난 19일부터 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조를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수도 서울의 방역을 지켜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엄정한 법 집행으로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정부 또한 악의적으로 방역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역학조사 등을 방해하는 행위에는 감염병관리법뿐만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나 형사 범죄를 적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21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종합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들이 순차적으로 무기한 업무 중단으로 '전공의 3차 단체행동'을 결행하자 주요 대학병원들은 예약 환자를 줄이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1일 인턴과 레지던트 4년차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파업에 들어가 인턴과 레지던트 1~4년차 전원이 집단 휴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은 지난 7일 집단휴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당 주요 인사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권한을 나눠받아 위임통치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고 국가정봉원이 20일 국회에 보고했다. 김 위원장이 일부 권한을 동생인 김 부부장을 비롯한 당 간부들에게 위임하고 있다는 것이다.뉴시스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정보위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김여정이 국정 전반에서 위임 통치하고 있다. 다만 후계자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며 "김정은이 여전히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외교관의 주뉴질랜드 한국 대사관의 현지 동성 직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같은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치고 엉덩이 치고 그랬다는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 여당의 4선 중진의원의 이같은 옹호성 발언을 두고 초선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외교부의 잘못을 엄중히 꾸짖어야 할 국민의 대표"라며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허락없이 이러시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류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성 간이든 이성 간이든 원치 않는 성적 접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자 정부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정부는 19일 국민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선택'이라고 강조하면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집결하는 모임·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2단계 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결혼식·장례식을 포함해 실내 50인·실외 100인이 이상 모이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지난 15일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인천을 추가한다. 아울러 집단감염의 뇌관으로 지목된 수도권 지역의 교회에 대해선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을 금지한다. 중앙재난대책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는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우선 19일 0시를 기점으로 인천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며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전광훈 목사가 17일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보건당국에 검사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 서울시는 병원의 신고를 받고 검사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 등 의료정책이 일방적이라고 반발한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의원 4곳 중 1곳 이상이 참여하는 의료계 집단 휴진 사태가 현실화되자 "그간 정부의 계속된 대화 요청을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선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한병원협회 등에 연장 진료를 요청하고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당부하는 등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는 예고한 대로 이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대적 체질 개선을 예고한 미래통합당이 기본소득과 경제민주화 등 진보적 가치를 품은 정강정책의 초안을 공개했다. 기존 보수정당과 차별회된 어젠다를 내세워 중도층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복안이다.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위 초안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첫 번째로 던진 화두였던 '한국형 기본소득'부터 '국회의원 4연임 제한' 등 정치 개혁, 경제민주화, 부동산 공급 확대 등의 정책 방향이 담겼다.'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의 10대 기본정책 개정안은 △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배우 김부선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김부선은 "협박이 아닌 요청"이라며 이를 부인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공지영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얽히지 않으려 피했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대답한다"며 "세 번째 이혼을 한 지 16년이 지났다. 내 전 남편인 그가 어떤 여배우(김부선)와 섬싱이 있었던 걸 최근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둘 사이에 무슨 문자와 사진이 오갔나 보다. 아니면 일방적으로 보냈는지, 나는 당연히 전혀 모른다"며 "그녀가 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해 역대 최장 장마로 전국 각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당정청은 수해 등의 재난으로 피해를 봤을 때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액수를 두 배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수해 복구에 필요한 예산은 예비비와 국고를 활용하고, 4차 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결정을 유보하고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995년에 만들어진 재난지원금을 사망의 경우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침수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최근 보겸, 양팡 등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가 이를 제재하기로 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미디어)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올린 가짜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 리뷰 콘텐츠가 소비자를 속이고 합리적 구매를 방해하는 명백한 기만행위라는 비판 여론을 반영한 심사지침 개정안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새달 1일부터 뒷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 심사지침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