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대통령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각종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진영간 사람간 충돌 사고도 잦지만 운전중 충돌사고 또한 각 진영에서 번갈아가며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 측 유세차량이 관여된 사고는 인명피해까지 유발했다.문재인 후보 측의 유세차량 사고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하루 전인 16일 오후 1시 35분에 발생했다. 1t 짜리 화물차 운전기사인 이모씨(60)가 문재인 후보 측과의 계약에 따라 자신의 차량을 유세용으로 꾸민 뒤 서울로 가던 길에 사고를 만난 것이다. 이씨는 관련 업체를 찾아가 자신의 차에 각종
임원 평균 연령 46.7세. 2015년초 삼성의 임원들을 기준으로 살펴본 수치다. 2014년 12월 말 단행된 정기 인사 때 집계된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직장생활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끼겠지만 임원 연령이 자꾸 낮아지는 것은 샐러리맨들에게 그리 달가운 현상이 아니다. 젊은 나이에 직장에서 '별'을 다는 일이 소수의 당사자들에게는 좋을지 모르지만, 임원 연령의 하락 추세는 다수의 직장인들에겐 불안감을 조성하는 요소다. 그 나이 즈음에 별을 달거나 아니면 직장에서 보따리를 싸야 한다는 암묵적 메시지로
공룡이라고 왜 절름발이가 없었을까? 그 이유가 후천적이든 선천적이든 양쪽 다리가 비대칭인 백악기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학술팀에 의해 처음 발견된 절름발이 공룡 발자국은 백악기 공룡의 발자국만 놓고 보면 세계 최초라 한다.절름발이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은 공룡 발자국으로 이미 유명해진 경상남도 고성이다. 고성은 1982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이다. 진주대학교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가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의 공룡 및 새 발자국 화석산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선거 후보의 포스터가 파격을 선택했다. 포스터에 당명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점. 얼굴 표정보다 몸짓을 강조한 후보의 모습을 담았다는 점 등이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안철수 포스터는 기존의 선거 포스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다른 후보들의 포스터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는 더욱 튀는 인상을 주게 된다. 안철수 후보의 선거 포스터는 얼굴이 크게 부각된 다른 후보들의 포스터와 달리 상반신 전체를 표현하고 있다. 포스터 속의 안철수 후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지는 2017년의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15명으로 확정됐다.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16일 경제애국당 오영국,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가 추가된 결과다. 이로써 이번 대선은 역대 최다 후보가 난립하는 양상을 띠게 됐다. 지금까지의 대선에서 나타난 최다 후보 기록은 4대(1960년)와 17대(2007년) 때의 12명이었다.최다 후보가 등록함에 따라 이번 대선의 투표용지 길이는 무려 28.5cm에 이르게 된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투표 용지의 길이 역시 역대 최장이다.
사건기자들이 기사 작성 때 습관적으로 채용하는 문장의 기본틀이 하나 있다. “경찰은 OOO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라는 정형화된 틀이 그 것이다. 이 때 굳이 ‘신청’이라는 표현을 쓰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경찰에겐 영장 청구권이 없다는게 그 이유다. 당연히 ‘신청’을 받는 대상은 판사가 아닌 검사다.주지하다시피 영장 청구권은 검사에게만 주어져 있다. 헌법의 기본권 조항에는 국민을 상대로 체포 구속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서는 ‘검사의 신청에 의해 법관이 발부한’ 영장이 제시돼야 한다고 적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장
정치권에서 ‘원자력발전 반대 운동’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과 무소속 의원 28명이 신규 원전 건설 중단을 요구한 데 이어 ‘제2의 자원외교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며 원전 수출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영국 무어사이드 지역에 건설될 사업비 150억 파운드(약 21조 4000억원) 규모의 원전 3기 건설 사업 수주를 정조준한 것이다.대선 유력 주자들도 원전 반대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2월 원전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신규 건설을 중단하겠다며 40년 뒤에는 ‘원전
[업다운뷰] 국립현충원 방문, 주한미군과의 부활절 예배 및 만찬, 그 다음날 비무장지대(DMZ) 방문.이는 16일 오후 한국을 찾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도착 직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의 일정을 요약한 내용이다. 그의 동선을 보면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목적이 무엇인지 뚜렷이 잡힌다. 한마디로 압축하면 안보다. 펜스 부통령이 2박 3일 간의 짧은 방한 기간 중 한국 측 인사들과 만나서 안보를 제일 의제로 삼아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미국의 새 정부는 취임 초 한국과의 관계를 말할 때 경제
10대 신인 박민지가 "너무 이른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빨리 한국여자프로골프 정상에 올라섰다. 19세 신인으로서 프로 데뷔 이후 두 경기만에 일군 우승이었다. 2015경기도지사배와 경기도 종합선수권대회 1위 등의 성적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명성을 떨쳤다고는 하지만 주변을 놀라게 할만한 성과였다.더구나 어린 신인이면서도 긴장감이 최고조로 느껴졌을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했다는 점이 더 놀라웠다. 박민지 프로는 16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파 72, 코스 총길이 6583 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실시하는 대졸(3급) 공개채용 시험이 16일 오전 마지막으로 치러졌다. 이번 시험을 끝으로 삼성은 더 이상 그룹 차원의 대규모 공개채용을 실시하지 않는다. 이는 삼성이 그룹의 총사령탑 격인 미래전략실(미전실)을 해체한데 따른 것이다.앞서 국회의 최순실 게이트 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의원들의 추궁에 미전실 해체를 공언한 바 있다. 미전실이 정경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는 세간의 비판을 수용한 결과였다. 이로써 삼성은 이번 시험을 끝으로 그룹 차원의 공개채용
1997년 개봉돼 새로운 감동으로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이란 영화 '천국의 아이들'이 다시 한번 국내 영화팬들을 찾아왔다. 16일 오후 1시 55분 EBS의 '일요시네마'를 통해서였다. 이 영화는 우리에겐 낯선 문화권에 살고 있는 어린 남매 간의 잔잔한 우애를 실감나게 전달하고 있다. 이 영화에 매료된 사람들은 작품에 등장하는 남녀 주인공의 순진무구한 눈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느낀다고 말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오누이인 '알리'와 '자라'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전국을 비탄 분위기 속으로 몰아넣은 세월호 침몰 사건이 발생했다. 그 시점으로부터 정확히 만 3년이 지난 뒤인 16일 오전, 세월호 참사의 부끄러운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남 진도군의 팽목항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이 날 추모식은 진도군이 주최하고 세월호 참사 진도범군민대책위원회가 주관했다. 추모식 행사엔 유가족과 이동진 진도군수 외에 이낙연 전남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 이웃 지역구의 같은 당 박준영 의원, 지역주민 등이 고루 참여했다.
[업다운뷰] 북한이 또 사고를 쳤다. 미국의 엄중한 경고 속에 보란 듯이 다시 한번 동해를 향해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감행한 것이다. 그러나 16일의 미사일 발사는 초기 단계조차 넘지 못한채 실패로 끝났다. 미사일이 발사대에서 정상적으로 날아오르지도 못함에 따라 우리 군 당국은 이번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했다.미사일이 궤적을 그리지 못한 만큼 우리 군 당국은 그 종류가 무엇인지 판단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합참은 이 날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불상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
한성렬 북한 외부성 부상이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한의 입장을 밝혔다. 예상했던 대로 강대강 대립으로 미국에 맞서겠다는게 핵심 내용이었다. 北외무성 부상의 강경방침 표방은 14일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한성렬 부상은 이 날 인터뷰에서 "미국이 선택을 한다면 우리도 전쟁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또 북한은 언제든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있음을 공언했다.한 부상은 도발 주체를 북한이 아닌 미국으로 지목했다. 미국이 무모한 군사훈련을 하고 있음을 들어 도발이라 규정한 것이다. 한 부
완연한 봄이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보면 어디든 가고 싶은 그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사라진 날이면 실로 좀이 쑤실 만큼 엉덩이가 들썩이는 계절이다. 이럴 때 북한산 형제봉을 찾아보면 어떨까? 북한산에 가면 비경을 자랑하는 봉우리들이 사방에 널려 있다. 특히 북한산 형제봉은 어미산의 듬직한 체격과 위풍당당함의 후광을 업고 주말마다 서울시민 및 수도권 산행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여유와 행복감을 안겨주는 곳이다. 도심에 인접해 있어서 접근이 쉽다는 것도 북한산 형제봉의 큰 장점이다.
서울의 삼성 서초사옥에서 14일 낮 폭발물 설치 신고로 인한 소동이 벌어졌다. 누군가가 삼성 서초사옥의 삼성생명 4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데 따른 소동이었다. 신고가 접수된 곳은 부산경찰청이었다. 이 날 부산경찰청에 한 시민이 SNS를 통해 폭발물 설치 관련 메시지를 받았다고 신고한 것이 소동의 시작이었다.신고를 접수한 직후 경찰은 삼성생명 사옥이 있는 동의 입주민 3000여명을 대피시킨 뒤 건물을 폐쇄시킨 상태에서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건물 어디에서도 폭발물은 발견되
13일 한국기자협회와 SBS 공동주최로 실시된 대선후보 5인의 첫 TV토론은 각종 화제를 뿌렸다. 후보들의 입담과 거친 설전이 특히 장안의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심야에 치러진 토론회 다음날인 14일 인터넷을 통해 나타나는 유권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정책과 무관한 설전에 후보들이 지나치게 몰입해 정치를 희화화했다는 평이 있는가 하면, 아슬아슬한 설전이 흥미로웠다는 평도 나왔다.종합하자면, 부정적 평가도 많았지만 막말과 욕설이 아닌 한 그 정도 설전은 정치에 대한 관심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는 만큼 양념 정도로 이해하자는 입장도 적지
13일 밤 실시된 대선 후보 5인의 첫 TV토론은 보는 이들이 아슬아슬함을 느낄 만큼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공방전을 연출했다. 특히 2강으로 꼽히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적폐청산' 주제를 놓고 펼친 설전은 감정싸움 양상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벼르고 나온 듯 처음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안철수 후보는 후보별로 6분씩 돌아가며 질문할 기회가 주어지자 가장 먼저 문재인 후보를 지목하며 그의 '적폐청산' 발언을 문제시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6분 중
[업다운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25%에서 또 동결됐다. 벌써 10개월째 동결이다. 하지만 지금 이어지고 있는 기준금리 동결 행진은 분명 이전의 그 것과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과거 한은 김중수 총재가 시장 상황의 흐름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채 어정쩡하게 기준금리를 거듭 동결해 '동결 중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때와는 양상이 다르다는 뜻이다.최근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은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한은 금융통화위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이제야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 시즌 개막전 이후 내리 실점 행진을 이어가더니 13일(한국 시각) 열린 네번째 경기에서 비로소 기량을 발휘했다. 오승환이 무실점 경기 첫 스타트를 끊은 상대는 워싱턴 내셔널스였다.오승환은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이 날 경기 9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6-1 스코어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이 경기에서 1이닝 동안 2루타 한방을 허용하며 1피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을 한개도 내주지 않았고,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이 하나도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