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중국 경제가 전력 대란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 대륙 내 산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가 한층 뚜려해졌다.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부동산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것이다.이에 따라 중국이 보수적으로 목표를 설정한 '6% 이상'의 올해 경제성장률 달성은 몰라도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제금융기구들의 전망치대로 달성이 무난해 보였던 8%대 연착륙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해 보이는 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부 항만의 물류 대란을 타개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이후 심각해진 공급난이 가중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경기 회복세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재유행, 아프가니스탄 철군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공급망 병목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정치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연말 쇼핑 시즌을 망쳤다간 지지율에 타격이 클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민간 채널과 대책을 논의하는 등 총력 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약사 모더나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한다며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샌프란시스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이 담긴 모더나의 부스터샷 신청 서류를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모더나는 이 서류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지 최소 6개월이 넘은 사람에게 정규 투여량의 절반 용량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승인해달라고 FDA에 요청했다.모더나 측은 돌파 감염의 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방력 강화를 핵심 국가정책으로 천명했다. 또 미국이 북한에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근거가 없지만, 미국이나 한국 모두 북한의 '주적'은 아니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1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최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연설에서 "조선반도(한반도)에 조성된 불안정한 현정세하에서 우리의 군사력을 그에 상응하게 부단히 키우는 것은 우리 혁명의 시대적 요구이고 우리들이 혁명과 미래 앞에 걸머진 지상의 책무로 된다"고 말했다고 12일 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제적 인과관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데 기여해온 데이비드 카드 미국 캘리포니아대(버클리) 교수, 죠슈아 앵그리스트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 구이도 임벤스 미 스탠포드대 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공동선정됐다.자연과학과 달리 경제학은 경기 변동 등 변수들이 많고 경제주체인 인간의 행위가 복잡해 정밀한 경제 정책의 인과관계를 밝히기가 어려운데 이들은 그 측정 방법론을 찾는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카드(65), 앵그리스트(6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은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에게 돌아갔다. 흑인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는 35년 만이다. 그간 노벨문학상은 유럽의 백인 남성들에게 많이 주어졌는데 10대 후반에 난민으로 영국에 이주한 뒤 꾸준히 식민주의 담론 및 탈식민지 문학 활동을 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런던발 뉴시스와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구르나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1000만 크로나(13억56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노벨위원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무역, 외교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미중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말 전 화상으로 서밋(정상회담)을 하기로 양국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워싱턴발 뉴시스에 따르면 CNN 등 미국 언론은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연말 전 화상 회담을 하기로 미·중 간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 전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6시간에 걸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화이자의 효과가 6개월 후에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시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비영리 의료기구 카이저 퍼머넌테와 화이자의 공동 연구 결과가 이날 의학 저널 랜싯에 게재됐다고 보도했다.델타변이에 대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대상자에게서 최소 6개월 동안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90%로 유지됐다고 논문을 설명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면 화이자 백신 효과는 47%까지 감소했다.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기의 고율관세 유지와 1단계 무역합의 준수를 핵심으로 하는 대중 통상전략의 골격을 내놓았다. 통상분야에서도 트럼프 전 행정부와 유사한 대중 강경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동맹과 굳은 협력을 유지해 중국과 경쟁할 계획이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4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을 통해 대중 통상정책의 핵심을 처음 제시했다.타이 대표는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202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개월을 주기로 확산과 수축을 반복하는 패턴이 재확인됐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2개월 만에 다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일에 비해 35%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신규 확진자 수가 30%가량 줄었다. 특히 중증 환자의 수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수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연방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막기 위해 온ㄴ 12월 3일까지 연방정부에 자금을 공급하는 내용이 핵심인 임시 예산안이 통과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바로 서명하면서 법안이 발효돼 최악의 상황은 모면하게 됐다워싱턴발 뉴시스에 따르면 미 하원은 30일(현지시간) 찬성 254표 대 반대 175표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CNN과 CNBC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민주당 전원이 찬성했고 공화당에서도 34명이 지지했다.앞서 미 상원은 같은 날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하원으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이번엔 신형 지대공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이고,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이틀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국방과학원은 9월 30일 새로 개발한 반항공(反航空) 미사일의 종합적 전투 성능과 함께 발사대, 탐지기, 전투종합지휘차의 운용 실용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북한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군부 서열 1위 박정천이 국방과학연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이에 따른 공급망 병목현상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지겠지만 끝내 이겨낼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급등은 대유행에서 회복하는 경제 재개와 연관돼 있다고 바라보면서 이것이 앞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그는 "우리는 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이 시작된 지난 8월 10일 이후 50여일 만에 북한은 미사일 도발과 남북 대화 메시지를 교차로 내놓고 있지만 김 위원장은 미국을 향해 트럼프 정부 때와 달라진 게 없다며 불만을 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경색돼있는 현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 합의의 당사자인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이 제 27대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 새달 4일 100대 총리에 취임한다.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를 대신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합의에 서명한 당사자로 대한국 강경파로 잘 알려져 있는 정치인이다.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은 29일 신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1위에 오른 기시다 전 정조회장과 2위를 기록한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결선 투표에서 257표를 획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려 '제2의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로 번지지 않을지 국제적인 주목을 끄는 중국 2위 부동산그룹 헝다(에버그란데)가 비핵심 자산 일부 매각으로 또 하나의 고비를 넘겨 유동성 위기에 일단 숨통은 틜 것으로 보인다.미봉책으로 당장 파산 위기는 면했지만 중국 정부의 부동산산업 자금 유입 억제 정책 속에서 350조원대의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헝다가 정상화의 길을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헝다가 추가로 비핵심 자산을 처분해 자금을 최대한 확보할 것으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은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을 시험발사했다.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지 하루 만의 확인 발표다. 첫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한 북한은 미사일의 조종성과 안전성과 함께 분리된 극초음속 탄두의 유도 기술 등 기술적 지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시험발사와 관련해 통신은 "처음으로 도입한 암풀(앰풀·a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제약사인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가 1년 내 일상생활 복귀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이자와 함께 메신저RNA(mRNA) 백신의 대표주자인 모더나 CEO와 닮은꼴 의견이어서 주목을 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불라 CEO는 26일(현지시간) ABC뉴스에 출연해 “1년 이내에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이 언급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채무 위기로 ‘중국발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촉발할지 주목받아온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23일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하지만 시장에선 헝다가 기술적으로 공식 디폴트가 나지 않게 했을 뿐이고 실제로는 디폴트에 더 다가섰다는 견해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헝다의 핵심인 부동산 사업 부문을 떼서 국유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다시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24일 상하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은 헝다는 전날 달러 채권 이자 8350만달러(993억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스터샷 접종 방안을 따르지 않고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게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FDA는 △65세 이상 고령층 △18∼64세 연령대에서 중증에 빠질 위험이 큰 사람들 △18∼64세 연령대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사람들 등 3개 그룹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회분 추가접종을 하도록 긴급사용 승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세 번째 승인 대상에는 의료계 종사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