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이 '언론재갈법', '언론중죄법'으로 부르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대여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야당 대선주자들이 한목소리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를 "집권연장 시도"라고 비판했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대선이 임박해 언론 장악을 위해 뛰어든 집권 여당 세력과 함께 이를 후방에서 지원 사격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밀월 정치의 단면"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에 나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위헌적 악법"으로 규정했다.이어 "위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떡볶이 먹방' 촬영을 진행한 것을 두고 세월호 참사에 빗댄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과도한 비판"이라며 "박근혜는 세월호 현장을 파악도 하지 않고, 보고도 회피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지사는 20일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동물복지공약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이 왜 세월호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국면에서 '보은 인사' 논란의 한복판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전면전을 불사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결국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직을 20일 자진사퇴했다.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사실이 확인된 후 민주당 대선 경선판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지 일주일만이다.전날 이 전 대표가 친일을 거론한 것, 황씨가 짐승 운운 한 것 등에 대해 서로 사과를 표하고 원로인 이해찬 전 대표가 황씨를 위로하면서 서로들 '명분있는 출구'를 찾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황씨는 이날 자신의 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허위·조작 뉴스에 대한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전날 국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통과된 지 하루 만이다. '언론재갈법 철회하라'는 야당의 시위에도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의회폭거"라며 강력 반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체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상정해 가결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이 격화되면서 대선주자들의 '이재명 협공' 전선이 다시 구축되는 모양새다.정치권 인사가 아닌 황씨가 자신을 '부적격 인사'라 비판한 이낙연 캠프 측과 원색적인 공방전을 벌이면서 사태가 확전 양상을 보임에 따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네거티브 중단선언 취지도 빛을 잃는 분위기다. 민주당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의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면서 대선 경선의 구도가 '이재명-반(反)이재명'으로 다시 재편되고 있다.'보은 인사' 논란의 경우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과거 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전화 통화 녹취록 일부를 심야에 공개하자 원 전 지사는 전체 녹음 파일을 공개하라며 맞공세로 대응했다. 대선 경선 토론회를 둘러싼 내홍의 불씨가 절충안 합의로 꺼지는 듯 했지만 원 전 지사가 이 대표의 경선 관리를 문제 삼으면서 정면충돌, 새로운 내분양상으로 비화되는 분위기다.제1야당을 강타한 파문의 쟁점은 '저거 곧 정리된다'는 이 대표의 통화 발언인데, 과연 '저거'가 무엇을 지칭했는지를 두고 진실게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반발로 논란이 됐던 오는 18일 대선주자 토론회를 취소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25일 예정됐던 토론회 역시 비전발표회로 대체키로 했다. 오는 26일 출범하는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했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들에게 추천을 받아 추후 결론을 내기로 했다.국민의힘은 1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18일 대선주자 토론회 일정은 취소한다고 밝혔다. 토론회 개최를 앞두고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측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당내 분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신지호 캠프 정무실장의 '탄핵' 발언에 대해 직접 수습에 나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갈등 기류가 돌발 발언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위해 직접 봉합에 나선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전 검찰총장은 12일 취재진을 만나 "탄핵이라는 단어는 적절치 않았고 당의 화합과 단결을 저해하는 언동은 절대 자제하라고 캠프 구성원 모두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신 실장을 많이 혼냈다"며 "이해해달라. 대표님과 내가 같이 가야 하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본경선 3차 TV토론에서도 후보자들은 대표 정책을 놓고 날선 공방을 펼쳤다. '네거티브 휴전 선언' 이후 첫 토론회라는 점에서 비방 수위는 낮아졌지만 정책과 자질에 대한 날카로운 검증이 이어지면서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KBS 주관으로 11일 열린 TV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상호간 과거 구설을 끄집어내며 대립각을 세웠고 나머지 네 주자들도 두 후보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양강 주자인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서로를 견제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모두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역할을 고려한 법무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다. 야당 대권주자들은 삼성 총수의 가석방을 계기로 국가경제에 기여할 동력을 얻었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여당 대선주자들 사이에서는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더불어민주당은 9일 정부의 이 부회장 가석방 허가와 관련해 이소영 대변인이 구두논평을 통해 "법무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정부가 고심 끝에 가석방을 결정한 만큼 삼성이 백신 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6인이 2차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특히 지지율 선두권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각각 음주운전 전력과 총리 시절 성과를 두고 집중 공격을 받았다. 다만 후보자들은 균형발전과 개헌 등에 대해선 대체로 뜻을 함께했다.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기호순) 후보는 4일 YTN 주관 민주당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 초반까지 자치분권과 개헌, 국회의원 권한 축소 등 공약 발표에 집중했다. 하지만 후반부에 이어진 자유 주제 주도권 토론에서는 이재명 후보에게 집중 공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며 선한 영향력을 퍼뜨린 '착한 임대인'이 10만명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착한 임대인 제도를 통해 착한 임대인들은 2367억원의 세액공제를 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서 지난해 임대료를 감면하고 세액공제를 받은 '착한 임대인'은 개인과 법인을 합쳐 총 10만395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전국 18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판은 더욱 커지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전 총장 입당을 7월 안에 이끌어내면서 최근 불거졌던 리더십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영세 의원(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나 입당 원서를 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야권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치맥 회동'을 했다. 이 대표가 '위기론'을 언급하며 윤 전 총장을 압박한 지 사흘 만이다. 1시간 30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이 대표는 "불확실성이 절반은 제거됐다"고 했고, 윤 전 총장은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야권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5일 저녁 서울 광진구 한 식당에서 공개적으로 만났다. 지난 6일 비공개 회동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두 사람은 대화 장면이 다 들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통령 선거를 약 8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TV 첫 토론배틀을 펼쳤다. 여야 협치 차원에서 두 대표가 합심해 만든 무대이지만 이들은 이날 대법원이 '드루킹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을 인정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징역 2년형 확정 판결을 한 것과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송 대표는 2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의 여야 대표 토론배틀에 출연해 '친문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이날 대법에서 실형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집권여당 대표로서 판결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야권의 잠재적인 대권주자로 꼽혀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국민의힘 외부 유력 주자의 첫 입당 사례이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경쟁하게 돼 야권의 대선후보 구도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입당 소식을 접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우리 헌정사에 매우 좋지 않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최재형 전 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를 면담한 후 입당했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한 지 17일 만에 제도권 정치무대에 공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경제사령탑과 야당 대표에 전방위 압박 모드를 유지하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수정 논의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반대 입장을 밝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는 '해임건의'까지 거론됐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합의로 당내 반발에 합의를 번복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약속을 지키라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정사안을 가볍게 여긴 처사라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연합뉴스과 민주당에 따르면 송영길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가 낸 길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라는 여당의 지적에 "재정 운용은 정치적으로 결정되면 따라가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국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13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차 추경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전날 합의한 것에 대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양 의원의 사촌이자 지역사무실 회계책임자인 직원 A씨가 여직원 B씨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2차 가해를 했다는 이유 등으로 가장 무거운 수준의 징계를 내렸다.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 윤리심판원은 12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보좌진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양향자 의원에 대해 이같은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소영 대변인은 가해 행위의 중대성으로 가해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점, 언론에 성폭력 관련 내용이 없었다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첫 만찬 회동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야당이 내부 반발 속에 100여분 만에 합의를 사실상 번복하는 정정 발표를 했다. 양당 대표간 합의가 사실상 백지화되 민주당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다.연합뉴스와 양당에 따르면 민주당 고용진,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송 대표와 이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2차 추경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