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높아지고 넓어지고 있다.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의 강도 높은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동참이 외교무대에서도 폭넓게 이어지고 있다.유럽에서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도 북한 외교관 추방 대열에 가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안젤리노 알파노 외무 장관은 1일(현지시간) 일간지 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문정남 북한 신임대사에 국외로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파노 장관은 “정부가 북한 대사의 신임장 제정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나는 두렵지 않다. 나는 두렵지 않다.(No tinc por, no tinc por.)"지난달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서 울려 퍼진 함성이다. 전날 바르셀로나와 인근 해변도시 캄브릴스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로 모두 14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당하는 참극이 빚어진 뒤 열린 범국민적 추도식. 펠레페 6세 국왕,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 등 국가지도자들과 시민들이 카탈루냐어로 이같이 외치며 테러에 굴하지 않겠다는 연대 의지를 다진 것이다.‘카탈루냐 독립'을 외치며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미국 펜타곤 수장이 처음으로 밝힌 대북 군사옵션 시나리오에 대한 북한의 대응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지난달 18일 짐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이 ‘서울에 심각한 위험을 주지 않고도 북한에 가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단연코 “있다”고 답한데 대해 북한이 뒤늦게 그런 군사옵션 부존재론을 펴며 비난하고 나섰다.북한은 1일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적 선택안이란 애당초 있을 수 없다"고 매티스 국방장관의 발언에 뒤늦게 응수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북한 노동신문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이제는 화산 공포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대 조산대의 지각 불안이 화산 분화로 옮겨가는 양상이다.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섬에서 반세기 만에 아궁 화산의 분화가 임박해 8만명 이상에게 대대적인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태평양 건너편 멕시코에선 멕시코시티 인근 화산 분화로 화산재가 쏟아져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멕시코로서는 설상가상이다. 이달 들어서만 12일 사이에 규모 8.0, 7.0대의 대지진이 발생해 최소 337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시티 인근의 포포카테페틀 화산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북핵문제, 그리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말 폭탄 주고받기까지,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국민들은 혹시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기도 하다.한반도 위기와 관련한 3가지 궁금증을 살펴봤다.■ 미국이 한반도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전쟁 수행이 가능할까?이 질문에는 미국과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한 한 안보전문가는 “미 국방부가 북한의 도발 행위가 계속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사람이 사람을 먹는다? 호러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 엽기적인 일이 실제로 지난 20년 동안 벌어졌다면 믿겠는가? 불행하게도 이건 그야말로 리얼이요, 시쳇말로 실화다.러시아 남부에서 30~40대 부부가 무려 지난 20년 동안 무고한 30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살해해 인육을 먹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러시아 식인부부 중 남편은 17세 때부터 인육을 먹었으며 이들 부부는 먹다 남은 인육은 소금에 저장하고, 절단된 사람의 손을 자신의 입에 넣는 포즈, 절단된 여성의 머리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말 폭탄 전쟁’으로 치닫던 북미 간의 대립이 선전포고-자위권 공방으로 확전되는 모양새다.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선전포고’로 규정하면서 국제사회를 향해 북한의 자위적 대응 권리를 선언하자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선전포고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AP통신,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한국시간으로 자정이 가까올 무렵 미국 뉴욕 밀레니엄힐튼 유엔플라자 호텔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이상 앞으로는 미국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세계적으로 이름난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에는 해변 말고도 아궁산이 명소로 꼽힌다.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발리 힌두교의 영산으로 여기고 있는 아궁산은 관광객들에겐 일출 트레킹으로 장관을 즐길 수 있는 명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출 때 발리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환상의 설렘으로 이 화산을 트레킹하는 발길이 늘어나 국내에서도 발리의 여행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왕복 8시간의 트레킹으로 영적인 깨달음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트레커들의 발길을 유혹하지만 엄연히 아궁산은 화산 폭발 위험이 상존한다.그 발리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그는 “나의 소녀”라고 불렀다.2차 세계대전 이후 지구촌에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집권한 국가 지도자 중 최장수 정부 수반(1982~1998년)으로 남아 있는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는 그 소녀를 발탁했다. 독일 통일의 주역인 그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격랑의 통일 독일 사회에서 동독의 물리학자를 발탁했다.앙겔라 메르켈(63).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던 날 친구들과 사우나에 있었던 사실에 자괴감을 느끼고 그 다음달 동독 민주화운동단체 민주개혁에 가입했던 동독 출신의 과학 엘리트다. 콜 총리에게 전격 발탁돼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극언에는 극언으로, 힘에는 힘으로’북미 정상 간의 ‘말폭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 버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정신이상자’로 원색 비난하면서 미국과 ‘힘의 균형’을 이루겠다고 호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유엔 총회 연설에서 “우리와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 파괴할 것”이라고 강경 발언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늙다리 미치광이를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응수하면서 다시 고조되는 ‘극언의 썰전’. 북한 리용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결행한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국제사회에 드리웠던 북한 지진이 자연 지진으로 결론이 났다.기상청은 23일 오후 5시 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23㎞ 지역에서 규모 3.2의 자연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km내외로 관측됐다.당초 일본 NHK와 중국국가지진대망(CENC)은 북한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해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북한 지진 발생 장소도 지난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 풍계리 실험장에서 남동쪽으로 20㎞가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Kim Jong Un is obviously a madman.”(김정은은 분명히 미치광이다)미치광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독설을 날릴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표현을 22일(현지시간) 하루에만 두 차례나 써가며 김정은 위원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김정은 정권을 두고 “전례 없는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노망 난 늙은이’라고 맞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지난 19일(현지시간) 제72차 유엔 총회 연단에 나서 취임 이후 첫 유엔 연설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에서 “로켓맨(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살 임무 수행”, “북한 완전 파괴”라는 극언이 쏟아지자 총회장은 크게 술렁였다.그 중 가장 곤혹스러워 한 당사자는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왼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고개를 숙이는 장면이 카메라 앵글에 잡혔다. 꼬일대로 꼬인 대북 문제를 거중조정해야 할 참모진 수장으로서 트럼프가 직접 연설문을 다듬은 끝에 쏟아낸 ‘말 폭탄’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북한 완전 파괴”에 대한 응답은 “개꿈이며 개 짖는 소리”였다.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20일(현지시간) 미국에 입국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완전 파괴할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개 짖는 소리”라며 “우리를 놀래키려 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으로 응수했다.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리용호 외무상은 숙소인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 도착한 뒤 기자들에게 전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 파괴’라는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올해 지구촌에서 기록된 최악의 강진이 12일 사이에 멕시코를 연속 강타한 뒤 태평양 반대편에서도 리히터 규모 6.0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불의 고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멕시코와 마찬가지로 세계 지진과 화산 활동의 80% 이상이 일어나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한 바누아투와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해 충격파가 이어진 것이다.한국시간으로 오전 3시14분(현지시간 19일 오후 1시14분)께 멕시코시티 남동쪽 122㎞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멕시코 지진으로 200명이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타락한 정권’ ‘로켓맨의 자살 임무’ ‘완전 파괴’만약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침 튀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 같은 원색적인 대북 비난 발언을 코 앞에서 듣고 있었다면 어떤 기분이었을까?예감이라도 하듯,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트럼프 연설 순서가 되자 자리를 박차고 유엔 총회장을 나가버렸다.19일(현지시간) 제72차 유엔 총회를 통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193개 유엔 회원국 대표를 앞에 두고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단에 들어서기 직전, 자성남 대사는 연설을 보이콧했다. 주니어급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12일 만에 이어진 충격이자 꼭 32년 만에 돌아온 공포다.100년 만의 최대 규모의 멕시코 지진으로 98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격이 채 가시도 전에 멕시코에 재앙이 밀려들었다. 멕시코 연안 태평양에서 규모 8.1의 지진으로 ‘불의 고리’가 폭발한지 12일 만에 멕시코 내륙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15분께(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km 떨어진 곳의 깊이 51km 지점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강진이 발생했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북한의 잇따른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유엔과 한반도 주변 강국들이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대북 군사옵션 시나리오의 일단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짐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에 심각한 위험을 주지 않는 대북 군사옵션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AP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서울에 심각한 위험을 주지 않고 북한에 가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군사옵션이) 있다. 그러나 상세하게는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런던 지하철 폭발 테러로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가 국가 전역의 테러 경보 수준을 '위급(critical)'으로 올린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AF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IS가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날 오전 런던 남서부 파슨스 그린 역에서 출근길 러시아워에 발생한 런던 지하철 폭발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런던 경찰은 이번 사건을 즉석 폭발 장치(IED)를 이용해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북한이 17일 만에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문재인 정부들어 10번째 북한 미사일 발사로 핵 실험까지 포함하면 북한의 11번째 도발이다. 북한 미사일은 2차례 연속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에 떨어졌다.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한이 이날 오전 6시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상 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최대고도는 약 770여km, 비행거리는 약 3700여km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미사일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