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봄까지 크게 유행했던 홍콩 독감 사망자 수가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지난달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가 해제됐고, 홍콩 독감 역시 최근 들어 일부 확산세가 나타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한풀 꺾인 마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독감 사망자 수가 새롭게 부각된데는 그만한 사연이 있다. 현재 한국에서 진행중인 메르스 사태를 이유로 홍콩 당국이 자국민들에게 한국 여행 자제령의 강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올 봄까지 홍콩에서 크게 유행한 뒤 최근까지도 그 기세를 이어오고 있는 홍콩
풀리지 않는 숙제는 없다? 안타까움과 분노가 한데 얼룩졌다. 목포여대생살인사건은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우울하게 물들였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목포여대생살인사건에는 미제라는 안타까운 수식어가 붙은 상태다. 경찰 사건 일지에는 이른바 ‘3대 미제사건’이라 불리는 사건들이 기록돼 있다. 5년에 걸쳐 총 10명의 부녀자가 살해된 화성 연쇄 살인사건, 와룡산에 놀러간 5명의 초등학생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던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범인의 목소리만을 남긴 채 43일 만에 한강 둔치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이형호군 유괴 사건이다. 이번 목
한윤형 그리고 데이트 폭력, 누구보다 깨어있다는 논객이 설마? ‘젊은 피의 논객’이라고 칭해지던 이가 자못 아이러니한 수식어와 연결돼 놀라움을 전한다. 한윤형 데이트 폭력이 그것이다. 물론 이같은 논란일수록 양 측의 말을 모두 들어봐야 진실의 문을 열 수 있다. 한윤형 데이트 폭력을 가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일부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일단은 충격이다. 그리고 한윤형 데이트 폭력에 대해 공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폭력은 어떤 이유에서든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것의 피해자가 남성보다 물리적 파워에서 한 수 아래에 있는 여성일
지금쯤은 다들 알고 있을 만한 내용인데도 메르스 예방법은 여전히 숙지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귀가 따갑도록 들어 뻔히 알만한데도 이를 무시하거나 증상이 나와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적지않기 때문이다. 메르스 예방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메르스 환자 수는 166명으로 늘어 다행히 수그러드는 기미를 보이지만 아직도 감염 여부 확인을 기다리는 사람이 174명에 이른다. 또 메르스 예방법 숙지의 필요성은 4차 감염이 나온 것에서도 강조된다. 메르스 질환 때문에 사회가 지금보다 더 심한 패닉에 빠질 우려는 적어 보인다
그것이 알고 싶다 그리고 의사, 사람 공포는 리얼이다? 초여름의 무더위가 한방에 날아갔다. 그것이알고싶다 의사 관련 이야기가 웬만한 호러영화 못지않게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잊을만하면 섬뜩한 범죄의 전말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세상이다. 토막 난 시신이 여행 가방에 담겨 거리에 놓이고 얼굴 없는 토막 사체가 등산로 한 켠에 버려졌다. 모두 그것이알고싶다 의사 이야기 못잖은 오싹한 사건들이다. 올해 1분기만 해도 살인과 성폭력 등의 강력 범죄 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5%, 9.4% 증가했다. 뉴스를 통
택시 폭행 사건이 누리꾼들의 온라인 고발로 인해 범행 일주일여만에 용의자 검거로 마무리됐다. 20살 승객이 아무 잘못 없는 60살 택시 기사를 마구 폭행해 쓰러뜨린 뒤 도주한 이번 '택시 폭행' 사건은 누리꾼들의 공분이 해결한 또 하나의 케이스다. 일명 '택시 폭행'으로 불린 이번 사건의 가해자는 택시 기사가 시계(市界)를 넘어가면서 정당하게 할증 버튼을 누른 것을 핑계 삼아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두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카 손자뻘 되는 승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쓰러진 '택시 폭행&
호계동 메르스 환자 소식이 또 한번 부부간의 돈독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요즘 아무리 파혼과 이혼이 난무하는 세상이라지만 우리네 전통적 관념은 호계동 메르스 환자의 경우처럼 아내나 남편이 몸져누웠을 때 곁을 쉽게 떠나지 않는다. 63세의 이 호계동 메르스 환자도 결국 메르스가 한창 창궐하는 시기에 메르스의 진앙이라는 불명예 딱지가 붙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아내의 병수발을 들었다가 기존 환자와 간접 접촉해 고초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스러운 사실은 이 호계동 메르스 확진자는 자택과 병원을 오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주로
사실 메르스 종식 시점은 온 국민의 관심사요, 대한민국을 둘러싼 중국, 일본,대만 등 주변 국가들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이런 것을 두고 일파만파라고 할만하다. 단 한 사람의 사업가가 메르스 발생지인 중동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묻혀온 메르스가 온 나라를 구렁텅이로 만들다니. 메르스 종식 시점이 하루라도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은 생계 현실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크다. 메르스로 인해 나라경제가 동맥경화를 겪는 것처럼 얼어붙었고, 메르스 때문에 매출급락으로 월세 내기 힘들다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메르스 종식 시점이
이제는 경기도 남부 안양시의 호계동 메르스까지! 요즘 많은 사람들이 그저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세상은 돌아간다고 생각해서 웃는 것이다. 별것도 아닌 메르스로 전국에 비상령이 내려지다시피 했고 호계동 메르스 확진자가 추가되며 또 한 번 인터넷이 분분하게 달아올랐다. 그럼에도 일상은 여지없이 돌아가고 있다. 호계동 메르스가 불거지기 1주일 전,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해 두 주먹 불끈 쥐며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63세의 호계동 메르스 확진자 남성 소식과는 사뭇 동떨어
메르스 확진자 수가 멈추는 날은 언제일까? 메르스 바이러스가 물과 습기에 약하다는 소식에 비가 오면 상승세가 꺾이려나 했던 기대마저 무너뜨리며 메르스 확진자 수는 대상과 장소, 날씨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한 때 메르스는 건조하고 서늘한 조건에서 더 잘 증식한다는 소식이 전해짐으로써 시중에는 날씨가 무더워지고 가움이 끝나면 메르스도 한 풀 꺾일 것이라는 은근한 기대심리가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17일 전국적으로 한차례씩 비가 오거나 흐린 곳이 많았으나 메르스 확진자 수는 18일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또 늘어나
황교안 총리 취임 다음날 세월호 관련 단체(416연대)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단행되자 '공안' 논란이 일고 있다. 황교안 총리에게 수사처럼 따라 붙는 '공안' 딱지가 연상된 탓이다. 우연의 일치인지, 때를 노린 끝에 단행되는 압수수색인지는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때가 때인지라, 그리고 황교안 총리라는 인물이 인물인지라 즉각 황교안식 '공안 통치'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투의 반응을 통해 황교안 총리 취임과 416연대 압수수색
정부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 상황이 진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추이를 고려할 때 메르스 사태는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최대한 넓게 접촉자를 관리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과 아산충무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환자가 추가적으로 얼마나 나올지를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체적으로 메르스가 수그러드는 모양새를 보이지만 집중관리병원 내 추가확산 위험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