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이어 올해에도 재차 한반도 종전선언을 촉구했다.다만 지난해 종전선언에 대해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라고 규정하는 다소 원론적인 발언에 머무른 것에 비해, 올해는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자"며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았다.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의 주체를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 한반도 '종전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 백신 교환과 안보 협력 등을 통한 양국의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21일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과 실질 협력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와 지역정세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존슨 총리는 이날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회담에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최근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기술 호주 이전 결정을 비난하며 대응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문답기사에서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이 “미국이 영국, 호주와 3자 안보협력체를 수립하고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것은 아태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연쇄적인 핵 군비 경쟁을 유발시키는 매우 재미없고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조성된 정세는 변천하는 국제 안보 환경에 대처하자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가방위력을 강화하는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유엔총회 참석 차 뉴욕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3박5일 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뉴욕발 뉴시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공항에서 출국해 13시간여 만인 오후 3시47분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조현 주유엔 대사와 이수혁 주미대사, 장원삼 주뉴욕총영사가 마중 나와 문 대통령과 김 여사와 인사를 나눴다.20일 오전에는 'SDG 모먼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 행사에 유일한 국가 정상으로 참석한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탈리아가 다음달부터 모든 근로 사업장에서 코로나19 면역증명서인 '그린 패스' 제도를 적용한다. 그린 패스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았거나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온 사람,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 등에게 발급하는 증명서다.로마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열린 내각회의에서 참석 장관 만장일치로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을 승인했다고 공영방송 라이(Rai)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유럽에서 국내 모든 근로 사업장에 그린패스 제도를 적용하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과 영국, 호주 정상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커지는 중국의 영향을 견제하기 위해 새로운 국가안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에 미국과 영국은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15일(현지시간) 공동 화상 회견을 열고 이른바 '오커스(AUUKUS)'로 불리는 새로운 3자간 안보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워싱턴발 뉴시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회견에서 "우리는 장기적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두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열차에서 발사된 것으로 동시다발 집중타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조직된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훈련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나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참관을 비난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대화를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9월 15일 새벽 중부산악지대로 기동해 800km 계선의 표적지역을 타격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15일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5번째다. 지난 11, 12일 장거리 순항미사일(1500㎞)을 시험 발사해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탄도미사일로 바꿔 도발 시위를 이어간 것이다.특히 방한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날 북한이 유엔 대북제재 위반 행위인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낮 12시 34분과 12시 39분경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자들이 현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접종)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너무 빨리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할 경우 심근염과 같은 부작용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과 CNBC방송 등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WHO) 소속의 과학자들이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에 이 같은 내용의 전문가 리뷰를 게재했다고 보도했다.이번 리뷰에는 매리언 그루버 FDA 백신연구심의실장과 필립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미국은 북한의 성공 발표 2시간 전에 미국 본토 방어용 지상배치 미사일 방어체계(GMD)의 요격미사일 성능 향상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하여 1500㎞ 계선의 표적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과 중국 정상이 10일(미국시간 9일) 7개월 만에 전화 통화를 통해 미중 갈등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모았다. 연합뉴스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계가 빠른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로 미중이 서로 어떻게 지내느냐는 세계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양국이 경쟁으로 인해 충돌에 빠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이어 "미국은 중국과 성의 있는 교류와 건설적인 대화를 많이 하길 원하며 협력할 수 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채권을 사들이는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인플레이션이 강세를 보이자 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대응 돈풀기를 완화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번 조치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베를린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기로 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5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한 후 민간 항공기를 통한 외국인 대피가 9일(현지시간) 처음 이뤄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테헤란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은 이날 오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미국인 수십 명을 포함한 외국인을 태운 카타르 항공사 보잉 777 여객기가 이륙해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는 AP통신에 이 항공기에 미국인을 포함해 독일·캐나다·헝가리 국적 등 외국인이 다수 탑승했다고 전했다.항공기에 탑승한 정확한 인원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새로운 대응 전략을 통해 연방정부 직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다. 100인 이상 사업장으로 접종 의무화 조치를 확대하고, 미접종 노동자는 정기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뉴시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건 백신 미접종의 팬데믹"이라며 접종 확대를 골자로 한 새로운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연방 정부 직원의 백신 접종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중국 대중문화계에 이른바 ‘홍색 정풍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한국 연예인 팬클럽 계정 21개를 정지시켰다.베이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6일 웨이보가 '비이성적으로 스타를 추종하고 응원하는 내용을 전파했다'는 이유를 들어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의 중국 팬클럽 계정을 포함한 21개 한국 연예인 팬클럽 계정에 대해 30일 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정지되는 이들 계정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NCT, 엑소의 팬클럽 계정, 아이유 팬클럽 계정을 포함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의 의학 교수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언제 끝날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역대 호흡기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 및 자연적 노출로 면역이 형성되면서 종식됐던 전례를 들며 종반전에 접었다는 쪽과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백신 접종 거부가 이어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종식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쪽으로 나뉘는 양상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언제 끝날지를 놓고 중론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근 자국 내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를 통제권 아래 두려는 중국이 상하이와 선전에 이어 베이징에 세 번째 본토 증권거래소를 세우기로 했다.베이징 증권거래소 신설 계획은 미중간 신냉전이 첨예해지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국가안보 문제와 관련해 민감한 빅데이터를 취급하는 빅테크의 미국행을 차단하는 가운데 나왔다. 상하이발 연합뉴스, 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축사를 통해 베이징에 증권거래소를 새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텍사스에서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사실상 전면 금지한 새 낙태제한법이 1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됐다. 이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텍사스주의 법을 허용한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강력히 비난하며 범적부정 대응 착수를 지시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일 성명을 내고 "연방대법원의 결정은 여성의 헌법적 (낙태)권리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라며 "이 법은 성폭행이나 근친상간도 예외도 인정하지 않는 등 너무 극단적이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연방대법원 때문에 수백만의 여성들이 고통받게 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엔 인권 전문가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한국 정부에 제기한 사실이 공개됐다.특히 언론중재법이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 19조 등 국제인권법상 정부의 책무와 어떻게 일치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개정안이 국제인권기준과 일치하도록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이린 칸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은 1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난달 27일자 서한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을 통해 20년 전쟁을 종식하는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며 미국의 핵심적 국가안보 이익에 분명한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국제문제에 개입한다는 뜻의 '미국이 돌아왔다'는 깃발을 스스로 내리고 미국의 핵심적인 이익을 최우선으로 놓겠다는 '바이든 독트린'을 분명히 했다.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이 부상한 가운데 '아메리카 퍼스트'를 강조한 것이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