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초 한국에 ‘국빈방문’을 한다. 1992년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후 25년만의 일이라고 알려지면서 ‘국빈방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빈방문은 국가 귀빈 방문의 약자로 영어로 State Visit이라고 일컫는다. 외교부 분류에선 국빈방문, 공식방문(Official Visit), 실무방문(Working Visit), 사적방문(Private Visit) 등 4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이중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공무원이 출근길에 버스를 잘못타 환승하다 사고가 난 것을 공무상 재해로 인정하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그 판단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0단독 임수연 판사는 16일 곽모(60)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 요양 불승인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임수연 판사는 “주거지와 출근지 사이 순리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던 중 발생한 장애는 공무수행과 관련해 발생한 재해”라며 “공무원연금법상 공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전제했다.임수연 판사는
# 실제사례“변호사님, 아무런 증거가 없는데도 피해자 진술만 믿고 나를 범죄자 취급하고 있어요”성범죄 혐의로 최근 구속된 A는 접견 온 변호사에게 하소연을 한다. 본인이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피해자 진술뿐인데 구속까지 되는 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성범죄는 그 성질상 명확한 증거 (타액, CCTV영상 등)가 존재하기 어렵다. 때문에 범죄를 입증해야 할 수사기관, 의뢰인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하는 변호인, 유무죄를 판결해야 하는 재판부 모두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인다. 성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딸의 수술비가 없다. 제발 도와달라”고 세상을 향해 간절하게 호소하던 딸바보 아빠가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피의자의 모습으로 나타났다.과거 몇 차례 TV프로그램에서 희귀병인 ‘거대 백악종’을 앓고 있으며 딸 또한 같은 병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밝히며 대중들을 울렸던 이모씨. 그런 그가 살인자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씨 부녀가 앓고 있는 ‘거대 백악종’이란 병은 어떤 병인지, 어금니 아빠 뜻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 이씨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추석 당일인 4일-. 가정마다 이른 아침부터 차례 상 차리기에 다들 분주할 것이다. 조상에게 예를 올리는 만큼 그 격식이나 방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일반적인 규칙에 대해 알아봤다. 차례 상은 일단 기본적으로 북쪽에 두고 다섯줄이다. 병풍에서 가장 가까운 쪽부터 1열에는 술잔, 떡국(국), 밥 순으로 놓는다. 술잔·떡국·밥 등은 집안에서 모시는 조상님의 수만큼 올린다. 2열은 탕류, 3열에는 생선과 고기, 4열에는 포와 식혜 등을 놓는다. 마지막 5열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현무-2, 현무-3, ATACMS(에이태킴스), 패트리엇(PAC-2),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 등 ‘전략자산’이 선보였다.앞서 지난주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전략자산 배치를 확대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략자산’이란 군사기지, 방위산업 시설 등 전쟁 수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목표를 타격하는 무기체계를 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사자방’을 아시는가?이는 4대강사업, 자원외교, 방산비리 앞 글자만 따서 만든 말이다. 일반적으로 여권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상징하는 의미로 쓰인다. 요즘 정치권에서 ‘사자방’을 두고 첨예한 보혁갈등이 불거져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여권에서 포문을 열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100조 원 가까운 혈세를 허공에 뿌린 '사자방' 비리를 그토록 수수방관했는지 검찰이 먼저 자문해야 할 것”이라고 선방을 날렸다.그러자 구여권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사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만약 당신의 눈앞에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아이가 있다고 가정하자. 당신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들 것인가 아니면 보고도 모르는 척 뒤돌아 설 것인가. 물론 사람마다 다른 대답을 내놓을 여지는 있다.어쨌든 이런 것이 바로 ‘부작위에 의한 살인’ 문제다. 마땅히 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부작위다. 즉, 법적 의무를 가진 사람이 해야 마땅한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피해가 발생했다면 적극적 행위를 한 것과 비슷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직접적인 살인 행위가 없더라도 보호 의무가 있는
# 실제 사례A는 경찰로부터 성범죄 고소장이 접수 되었으니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며칠 전 술자리에서 합석한 여성이 본인을 강간으로 고소했다는 내용이었다. 서로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생각한 A는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홀로 수사기관에 가는데…. 일반적으로 형사사건은 '경찰 수사 → 검찰 수사, 처분 → 재판, 판결'의 절차로 진행된다. 많은 사람들이 경찰, 검찰에서 조사를 받을 때 변호사와 동행하지 않는다. 변호사는 재판을 할 때만 필요한 사람이니 재판이 시작되면(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사람인 故김광석. 그런 그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이상호 기자가 지난 8월 내놓은 영화 ‘김광석’. 이 영화는 자살로 알려졌던 김광석 죽음이 타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 와중에 지난 20일 김광석이 아끼던 딸 서연 씨가 이미 10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영화 ‘김광석’ 개봉 이후 감독인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법' 추진에 대한 지지와 국민들의 관심을 호소했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김광석법’을 만들어 달라는 청원이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6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유죄를 선고하며 ‘팔 길이의 원칙’을 거론했다. ‘팔 길이의 원칙(arm’s length principle)’은 말 그대로 팔 길이만큼 거리를 둔다는 뜻으로 정부나 고위 공직자가 조세, 규제, 문화정책 등의 분야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지원은 하되,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관료나 정치
살인적인 노동 강도, 게임업계에서는 일상적이라고 말한다.이 때문에 근로 시간과 환경을 놓고 근로자와 사측 간의 논쟁도 뜨겁다.드래곤플라이 전 직원이 최근 고용노동부에 진정서와 근로감독신청서를 제출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러면서 게임업계의 ‘크런치 모드’가 도마 위에 올랐다.드래곤플라이 전 직원은 크런치모드 발동 시 하루 3시간씩 초과근무해 주중 초과 근무시간 15시간으로 법정 한도 3시간을 초과하고 주말 출근하면 주 12시간을 넘긴다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게임 개발 특성상 막바지 작업이 중요해
총선 참패 이후 영국의 진로 변경 여부가 국제 사회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때 등장한 단어가 ‘하드 브렉시트’다.테리사 메이 총리는 최근 보수당 하원의원 모임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계획에 대해 공감대를 폭넓게 만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곧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진로 수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번에 입각한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은 14일(한국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영국이 관세동맹에서 떠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지난 6월 3일(이하 현지시간)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개인통산 60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메이저리그 사상 9명째의 쾌거였다. 이어 11일 휴스턴 전에서도 7경기만에 홈런을 추가해 통산 601홈런이 됐다. 푸홀스의 600홈런은 만 37세138일 만이었고, 2477경기, 9341타수 만이었다. 베이브 루스의 최단기간 기록엔 2044경기, 6821타수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최연소 기록(35세8일)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기념비적인 기록임에 틀림없다.푸홀스는 11일 현재 2484경기 9367타수 2880
정부가 며칠 전 11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역대 4번째로 큰 규모이며 3년 내리 10조원대의 추경이 편성됐다. 정부는 이달 임시국회때 처리와 7월 집행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추경안은 사회간접자본(SOC)이나 선심성 지역 예산을 배제하고, 일자리 창출을 정조준해 짜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정부가 ‘일자리’ 추경을 서두르는 것은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9.8%까지 급등한데 이어 4월에는 무려 11.2%까지 치솟았다. 청년실업자가 120만명에 이른다. 특단의
다음은 50대 후반 남성인 A씨의 생생한 경험담을 정리한 것이다.A씨는 25년 근속해온 직장에서 명예퇴직한 뒤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7년여 동안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개인사업을 정리하고 다시 임금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이제 자영업이라면 절레절레 고개를 흔든다. 그는 법정 정년이 60세로 굳어지기 이전에 55~58세로 정년퇴직한 친구들에게 자영업은 꿈도 꾸지 말라고 설득한다. 자영업에 투자할 돈이 있으면, 차라리 그 돈을 까먹으며 놀고 지내는게 더 유익하다는 간절한 설명도 매번 곁들인다.
영화 ‘악녀’와 ‘원더우먼’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지난 8일과 지난달 31일 개봉한 ‘악녀’와 ‘원더우먼’은 남다른 지점을 점하고 있다. ‘악녀’와 ‘원더우먼’은 각각 김옥빈과 갤 가돗 등 여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이기 때문이다.사실 국내외 영화계는 남성 캐릭터 중심의 영화가 주를 이룬다. 충무로는 그 현상이 심한 편이다. 손예진은 과거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많은 여배우들이 '시나리오가 없다'는 얘기를 항상 한다. 선택의 폭도 작고, 어떤 부분에서는 억압
학명은 Leontopodium leiolepis Nakai.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5월 하순에서 6월 중순 사이 산 타기 좋을 때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이니 많은 이들이 쾌적한 계절이 가기 전 높고 큰 산을 오르자며 길을 나섭니다. “산이 거기 있어 산에 오른다.”는 유명한 말처럼 많은 이들이 그저 산이 거기 있고 계절이 하 좋아 전국의 내로라하는 높고 깊은 산에 오릅니다. 그런데 이 시기 유독 설악산만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있는 이 산 저 산에 오르는 게 아니라, 한사코 설악산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있
'1000타점'.LG 트윈스 박용택이 8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kt 위즈와 경기에서 기록한 개인통산 타점의 숫자다.이 숫자의 의미는 얼마나 클까?당장 한국프로야구(KBO) 야구사에 1000타점의 손맛을 본 선수는 박용택까지 단 13명밖에 없다. 이 자체만으로도 그 가치를 알 수 있다.야구는 주자가 홈을 밟아야 득점이 나는 경기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타점이 필요하다.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만큼 타점을 많이 올렸다는 것은 팀 공격력을 선도해 왔다는 점을 방증한다.이날도 박용택은 중심타선의 한 축인 3번타자겸 지명타자
[류수근의 알콩달콩 야구이야기] 2016시즌 후 'FA최대어'였던 최형우(34)는 지난해 11월 24일 KIA와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 원 등 총 100원에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최형우는 지난 시즌 138경기에 출장, 519타수 195안타 타율 0.376, 144타점으로 타격 3관왕에 올랐다. 2016시즌까지 통산 타율 0.314, 234홈런 911타점 705득점을 기록했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해 줄곧 삼성맨으로 뛰었던 그의 KIA 이적은 라이온즈 팬들에게 아쉬움이었을 뿐 아니라 그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