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뷰] 중국 정부는 간암으로 별세한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중국 인권활동가인 류샤오보 시신을 15일 화장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에서 추모 물결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고인이 세상을 뜬 지 이틀 만의 전격적인 화장 조치다.AP통신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선양 시 정부는 이날 오전 류샤오보의 시신을 화장했고 아내 류샤 등 가족과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간소한 장례식도 사전에 실시했다고 전했다. 선양 소재 중국의과대학 제1부속병원에서 한 달여 치료를 받아왔던 류샤오보는 지난 11일부터 패혈성 쇼크, 복부 감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시작 발언이 한미 통상의 논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곡물협회(USGC)가 한미 FTA를 높이 평가하는 입장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14일(현지시간) 미국 농업 전문매체 '피드스터프'에 따르면 USGC 칩 카운슬 회장은 "한국은 미국 농업의 큰 고객이자 충실한 파트너다. 미국 곡물업계에서 한국은 시장 개발의 거대한 성공 스토리가 돼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농가와 농업 관련 기업은 2012년 한미 FTA가 발효된
트럼프 탄핵안 첫 발의. 러시아 스캔들의 파문이 거세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처음으로 미국 하원에서 발의됐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탄핵안이 의회에 발의된 것은 처음이다.민주당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를 들어 탄핵안을 공식으로 미 하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셔먼 의원은 탄핵안에서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전 FBI(연방수사국) 국장을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해임한 것은 헌법상 탄핵 사유인 사법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혹 떼려다 혹 붙인 꼴이 됐다.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 측 인사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의혹을 해소하려고 내놓은 승부수가 오히려 역풍을 부르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내통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관련 이메일을 공개했지만 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대선 당시 러시아 측으로부터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미국의 전략자산인 장거리전략폭격기가 우리 상공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인 실사격훈련을 했다.'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랜서' 2대가 한반도에 전개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따른 무력시위를 벌인 것이다.우리 공군은 "한미 공군이 8일 오전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괌에서 출격해 한반도로 전개한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는 한국 공군의 F-15K, 미국
일본 규슈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후쿠오카 현과 오이타 현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후쿠오카, 오이타 현에는 총 51만명에 대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NHK방송,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태풍 난마돌이 일본 열도를 타고 지나가고 물폭탄이 쏟아지는 바람에 12명이 실종됐다.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속출하는 등 폭우에 따른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후쿠오카 현 아사쿠라 시에서 남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오이타 현 히타 시에서도 산사태로 인해 남성 1명이 사망했고, 여성 2명이
“성명으로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한미 미사일 부대 훈련을 지시하면서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우리가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북한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지시, 한미 연합 발사 훈련 '정밀 타격 무력시위'뉴시스에 따르면 한미 미사일 부대는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해 5일 오전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 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문재인
한 달 잠잠하더니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포함한 대북 문제 주도권을 확보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안고 귀국한 지 이틀 만에 북한 미사일 발사로 반응한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낳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오전 9시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 미사일을 1발을 발사해 930여㎞를 비행했다고 밝혔다.뉴시스에 따르면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오늘 오전 평북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콜레라의 급속한 확산으로 예멘에서 지난 4월부터 15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P통 신 등이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보도했다. WHO에 따르면, 콜레라 사망자 가운데 4분의 1(25%)이 어린이이며, 그동안 파악된 예멘 내 전체 콜레라 환자는 무려 24만6000명이라고 밝혔다. 콜레라는 예멘 내 23개 주 중 21개 주를 강타한 상태다.단지 4일 동안 거의 2만8000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수는 100명이 늘었다. 4월 27일 이후 하루 평균 5000여 명씩 증가할 정도로 확산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예멘은 정
성추행 혐의로 병원에서 쫓겨난 의사가 뉴욕 브롱크스 병원서 무차별 총격을 벌였다.3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레바논 병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AP통신에 따르면 남성 용의자는 라이플 총을 흰 가운 안쪽에 숨기고 이 병원 건물 16층과 17층에서 총을 난사한 뒤 자신도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뉴욕 브롱크스 병원 총격 용의자는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남성으로 푸른 셔츠와 실험실용 흰 가운을 입고 있었다. 이 병원 의료진은 "6명의 부상자들이 머리, 가슴 등에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주재 다카시 시노즈카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망언을 던져 파문이 일고 있다.26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와 현지 한인 매체 뉴스앤포스트는 다카시 총영사가 최근 조지아 주 지역언론 '리포터 뉴스페이퍼'와 인터뷰에서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며 "그 여성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들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카시 총영사의 발언이 지역언론에 보도되자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즉각
중국 쓰촨성에서 산사태로 매몰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6시께(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AP통신도 쓰촨성 마오샨 지역에서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가 마을의 40개 가구를 덮쳐 100여 명 이상이 매몰됐다고 전했다.마오샨 당국은 구조작업을 통해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여성 2명, 남성 1명 등 3명의 부상자를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46개 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141명이 실종됐다. 산사태는
프랑스 파리 중심가인 센 강변의 한 도로에서 2층 투어버스가 다리 밑을 통과하다 교각을 들이받아 관광객 4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P통신에 따르면 23일 오후(현지시간) 여행사 ‘빅 버스 투어즈’에 소속 2층 관광버스가 파리 시내를 관통하는 센 강변 도로로 이동하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의 교각 부분과 충돌했다.사고 버스는 차 지붕이 없는 ‘오픈 탑’ 관광버스였으며, 당시 20여명의 관광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관광객 4명이 중경상을 당했는데 영국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미국으로 송환된 뒤 엿새 만에 숨을 거둔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고인의 모교에서 시민장으로 엄수됐다.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시 외곽에 있는 와이오밍고교 강당에 마련된 웜비어의 장례식장에는 “우리 시즌의 피날레다. 위대한 쇼는 끝났지만 수백 개 새로운 후속편들이 바로 시작된다”는 걸개가 내걸렸다. 4년 전 오토 웜비어가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축사에서 따온 구절이다. 미국의소리(VOA),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이어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가진 뒤 일본은 독도 왜곡 교과서 지침을 명시하는 발표를 했다.강경화 외교장관은 “위안부 합의는 우리 국민 대사수와 피해자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 만큼 이러한 점을 직시하자”는 입장을 고수하자 일본은 독도 왜곡 교과서 지침을 예정대로 발표하는 모양새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장관은 21일 오전 11시20분부터 약 20분간 일본 측의 요청으로 기시다 외무상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가진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또 터졌다. 런던, 파리에 이어 이번엔 유럽연합의 심장부 브뤼셀에서 테러가 발생했다.벨기에 수도 브뤼셀 시내 중앙역에서 20일 오후(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보이는 폭발 사건이 발생해 무장 군인이 용의자에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고 벨기에 연방검찰이 밝혔다.영국 런던 모스크 행인을 향한 승합차 돌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경찰차에 돌진한 테러가 잇따라 일어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사건이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벨기에 연방검사 에릭 판 데르 시프트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브뤼셀 중앙역서 폭발이 일어난 뒤 중앙역서 경계 근
‘코마(의식불명 상태) 송환’으로 미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풀려난지 6일 만에 사망했다.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의식 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인 오토 웜비어가 19일(현지시간) 숨졌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오토 웜비어의 가족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토 웜비어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 오후 2시20분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유가족은 이어 "오토 웜비어가 북한의 끔찍한 고문과 학대로 숨졌다"며 북한을 비판했다. 오토 웜비어의 부모인 프레드 웜
[업다운뷰] 이란 혁명수비대가 시리아에 미사일 폭격을 감행했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는 18일(현지시간) 이란 서북부 쿠르디스탄과 케르만샤의 기지에서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데이르 에조르로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이란이 지대지 미사일 발사를 통해 시리아를 폭격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이란이 시리아 내전에 직접 군사 개입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도 첫 사례다. 이란은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
“쉽게 말해서 항공모함 같은 전략무기 자체가 한반도에 안 와도 된다는 것이다. 기존에 하던 합동훈련 방식대로 하자는 것이다.”미국을 방문 중인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면, 한국 정부는 한미 군사연합훈련과 한반도에 배치된 미국의 전략자산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았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문정인 특보는 미국 워싱턴의 우드로윌슨센터와 한국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개최한 행사에서 오찬 기조연설을 한 뒤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추가적으로 이같
미국이 웜비어 쇼크에 빠졌다. 북한에 억류됐다 17개월만에 풀려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뇌조직이 광범위하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북한이 1년 넘게 웜비어를 혼수상태로 방치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국 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13일(현지시간) 북한에서 풀려난 오토 웜비어가 미국 신시내티 런킨 공항에 도착할 때 그의 모습은 삭발 상태에서 산소마스크를 끼고 있었다. 이후 15일 미국 신시내티 대학병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웜비어가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자가호흡을 하는 상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