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38석이라는 놀라운 쾌거를 이뤄냈다. 심지어 비례대표 득표율은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앞질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그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박지원 의원이 최근 필승카드 5선을 꺼내 시선을 모은다.국민의당 현재 분위기는 과거 영광과는 다소 멀어 보인다. 11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성인남녀 1047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5.3%로 4위를 기록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바보야 문제는 민생이야!’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빌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는 이 구호를 내세워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를 누르고 당선됐다. 뜬금없이 이 구호를 다시 꺼내드는 것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와 비슷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당초 중점을 뒀던 ‘적폐청산’보다 ‘민생’에 방점을 두려는 움직임이 활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앞세운 것은 ‘적폐청산’ 국감이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추석 연휴 첫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불편한 동거가 막바지로 다가온 것인가?당내 노선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바른정당 ‘자강파’와 ‘통합파’의 결별설이 솔솔 제기되고 있다. 지난 대선부터 진통을 겪었던 양 측의 갈등이 갈수록 점점 고조되는 양상이어서 결국 각자도생의 길로 나아갈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강파’와 ‘통합파’를 각각 대표하는 유승민, 김무성 의원의 지난 10일 회동은 이러한 결별설을 더욱 부채질했다.유승민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변화하지 않았다며 통합 명분이 없다고 주장한 반면, 김무성 의원은 박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오는 12일 예정된 국정감사를 두고 정치권이 이틀 전부터 본격 담금질에 돌입했다. 9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 여당은 ‘적폐청산’ 기치를 올렸고,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심판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어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권력기관과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누적돼 온 관행을 혁신해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적폐청산과 개혁은 사정(司正)이 아니다”며 ‘적폐청산’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속담이 있다. ‘통합파’-‘자강파’ 갈등으로 바람 잘 날이 없는 바른정당을 두고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당 내부 사정과 달리 정작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자강파’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면서다. 바른정당 전대는 현재 유승민, 하태경 의원에 이어 박인순 의원이 10일 전대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강파’ 3자 구도가 형성됐다. 반면, ‘통합파’에서는 출마자가 아직까지 한명도 나오지 않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서울구치소 재수감일까? 아니면 이사한 내곡동 자택으로의 ‘컴백 홈’일까?박근혜 전 대통령이 갈림길에 놓여 있다.지난 3월 31일 수감생활을 시작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여부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오는 16일 24시에 끝난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의 1심 구속 기간은 기소 시점부터 최대 6개월까지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보수와 진보 진영이 구속 연장 여부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이고 있다.진보진영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을 연장해야 한다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6년 12월-. 최순실 태블릿 PC가 세상에 나오자 국민들은 그야말로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 그것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스모킹 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한데 이 태블릿 PC가 최순실 소유가 아니었다는 주장이 나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거기다가 정치권 일각에서 오는 12일 시작하는 국정감사에 손석희 JTBC 사장과 신혜원 씨를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초중고 학생 자살이 최근 5년간 581명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떤 이유로 대한민국의 어린 학생들이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일까?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9일 “자살 원인은 가정환경과 학교생활 등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인 만큼 가정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학교가 2차 울타리이자 실질적인 마지막 보루”라며 “안전망에 큰 구멍이 뚫려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진단했다.곽상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정치사찰일까? 통신조회일까?사정기관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수행비서의 통신정보를 열람한 것을 두고 정치권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누구의 주장이 맞는 것일까? 통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8월까지 홍준표 대표 수행비서의 6차례 통신자료가 군과 검찰, 경찰 등에 제공됐다.일반적으로 ‘통신조회’는 검찰 등이 특정 휴대전화 번호의 가입자 명의 등을 확인하는 ‘통신자료조회’를 뜻한다. 이는 법원 허가를 받아 통화내역 전체를 추적하는 ‘통신 사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관참시에 나선 것인가.”‘부관참시’란 ‘죽은 뒤 큰 죄가 드러난 사람에게 극형을 추시하던 일’을 뜻한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후 노벨상 취소 청원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두고 김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인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이 이를 성토하면서 한 말이다. 이명박 시절 국정원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문재인 정부에 ‘정치보복’이라며 맞섰던 보수야당의 정치 공세 또한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노벨상 취소 청원과 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미가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야권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하는 등 전면 공세에 나섰다. 대체 어떤 문제가 있기에 이들은 사과까지 요구한 것인지 여간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6일 “정부가 한미FTA 재협상은 없다고 했으면서 갑자기 재협상에 나서게 된 상황을 사과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안철수 대표는 “정부는 지금까지 한미FTA(재협상) 없다고 이야기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말을 바꿨다고 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예비군은 현역 군인들에게 ‘선배’다. 그래서 몇몇 예비군들은 현역병 말을 따르지 않고 심지어 ‘갑질’을 하기도 한다. 이런 ‘갑질’을 규제하는 법안이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예비군 훈련에서 예비군이 현역 병사에게 '갑질'하는 것을 금지하고, 지휘관의 정당한 명령에 불복종한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예비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엔 ‘예비군이 훈련을 받을 때 훈련보조 등의 역할을 하는 현역병에게 의무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1년 9월-. 50%의 유력 후보가 5%의 군소 후보에게 조건 없는 양보를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원수 서울시장의 얘기다.그로부터 7년 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둔 지금 분위기는 그 시절과 확연히 달라졌다. 3선 도전이 유력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5%는 아주 먼 옛날이야기가 돼버렸다. 현재 박원순 시장은 지난 7년 임기동안 무난히 시정을 이끌어 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부문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박원순 시장의 3선 도전도 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이면 으레 치킨과 맥주(치맥)는 빠지지 않는다. 과연 우리가 먹는 치킨은 안전할까? 지난 4년간 프랜차이즈 치킨에서 바퀴벌레, 담뱃재 등이 나오는 등 위생상의 문제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치킨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간 프랜차이즈 치킨에서 바퀴벌레, 담뱃재 등이 나오고 유통기한이 지난 닭이 판매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두 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김정숙 여사에 막말로 공개 비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면서 과거 발언들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여기에 논란이 된 발언뿐만 아니라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 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받기도 한 바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숙은 대통령 전용기에 반입 금지된 나무, 음식물들을 실어 날라서 또 국가망신을 시켰다”며 “도대체 권력을 쥐면 법은 안 지켜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정미홍 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한 정치권 반응의 키워드는 ‘국익’이었다. ‘국익’ 앞에서만큼은 여야가 따로 없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제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결과, 양국이 FTA의 상호 호혜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FTA의 개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 측이 개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미 측의 거센 압박에 결국 개정 협상에 나선 만큼 우리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스쿨 존’이란 학교나 유치원 정문에서 300m까지 설치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말한다. 하지만 이런 스쿨 존 안에서도 어린이들은 안전하지 않은 듯 보인다. 지난 4년간 스쿨 존에서 2000건에 달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 9월 4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이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스쿨존 교통사고는 1971건이었다. 사고로 26명이 사망했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06년 5월 31일-. 노무현 정부의 문재인 민정수석비서관은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참담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당시 여당은 16곳의 광역자치단체장 중 한 곳인 전북을 제외하고 모두 야당에 내줬다.그리고 2018년 6월 13일-. 12년 뒤 다시 지방선거 앞에 선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뿐만 아니라 이 지방선거는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듯하다. 대통령 재임기간에 치러지는 선거는 일반적으로 정권의 중간 평가 의미를 가진다. 그 평가결과에 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요즘 식당가에선 메뉴판을 찾다가 심심찮게 붙어있는 원산지 표시를 볼 수 있다. 다양한 식재료들의 원산지를 적어놓는데 그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김치다. 무심코 보는 ‘중국산’이지만 우리나라 외식업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과연 얼마나 될까? 지난 9월 29일 세계김치연구소가 발간한 ‘2016년도 김치산업동향’에 따르면 국내 식당에서 제공하는 김치 중 절반이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업종별 수입 김치 사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49.2%의 업체가 ‘수입 김치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6년 4월13일 20대 총선-.38석 국민의당의 약진은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특히 비례대표 득표율 26.74%는 33.5%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의 뒤를 잇고 심지어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확보한 25.54%를 앞지른 수치였다. 2018년 6월 13일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에도 국민의당이 20대 총선처럼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이유다.정치권에선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쾌거를 이룰 수 있게 해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