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교보생명 기업공개(IPO) 움직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교보생명은 왜 IPO를 해야만 하는가. 교보생명이 3년 뒤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시행, 이보다 1년 앞서 시행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대규모 자본 확충을 하려면 IPO야말로 꼭 필요한 절차이기 때문이다. 당장 새 회계제도가 시행된다고 가정한다면,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게 되므로 업계 상당수가 위험기준자기자본(RBC)비율이 권장 최소치인 150% 아래로 하락하는 실정이다. 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강수를 내놓았다.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서울·세종 전역 및 부산·경기 일부 등 집값이 급등한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참여정부 수준 이상인 최고 3.2%로 중과하고, 세 부담 상한도 150%에서 300%로 올린다.정부는 종부세 과표 3억∼6억원 구간을 신설해 세율을 0.7%로 0.2%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종부세 인상 대상이 애초 정부안보다 대폭 늘어나는 지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13일 정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와 세이브존이 서면 약정 없이 납품업자에게 '갑질'을 했다가 적발됐다. 특히 롯데마트는 한 번 경고를 받고도 또 같은 비위를 저질러 검찰에 고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롯데쇼핑과 세이브존아이앤씨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각각 8000만원과 7200만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는 롯데쇼핑 산하 롯데마트의 경우 법인 검찰 고발 결정도 함께 내렸다. 롯데쇼핑은 2015년 8월∼2016년 8월 롯데마트 20개 지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회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홈플러스 임일순 사장이 1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한 대금 조기 지급 방침을 밝히면서 꺼낸 발언이다.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중심의 3400여개사로 1700억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홈플러스는 이들 중소 협력회사 대금을 정상지급일보다 평균 7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당연히 좋은 취지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임일순 사장의 진정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매년 5조원을 집행하는 한국연구재단 연구비의 부정·부실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관련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한국연구재단 연구비 부정·부실 문제와 관련해 “정밀정산을 통해 드러난 R&D(연구개발) 부정행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모든 과제의 실제 집행내역을 살펴보는 정산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웅래 의원에 따르면 지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한전의 과다청구로 전력 소비자가 되돌려 받은 금액이 연평균 12억여원에 달했다. 한국전력공사가 검침이나 요금계산 착오 등으로 전기요금을 과다 청구했다가 돌려준 금액이 최근 5년간 61억여억원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한전의 잘못으로 과다 청구했다가 환불한 사례는 모두 9950건, 금액으로는 61억67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한전의 과다 청구 금액은 2013년 9억6300만원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회사를 경영하며 돈을 얻었다면 그건 조금 얻은 것이다. 명예를 얻었다면 많이 얻은 것이다. 하지만 신용을 얻었다면 그건 모든 걸 다 얻은 것이다.”한방 전문 제약 회사 광동제약 창업주 고 최수부 회장이 남긴 말이다.지금도 서민들은 환절기 기온 차로 인해 몸살이 걸릴 경우 부담 없이 광동제약이 만든 쌍화탕을 복용하고 있어 세간의 많은 신용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최수부 초대 회장이 직접 쓴 ‘광동제약 성공신화’야말로 가히 정도 경영의 본보기라 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교보증권과 한화투자증권에 총 8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영업접 직원이 종교단체 자금을 유치해 받은 수수료로 리베이트를 제공해서다.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까지 받았지만 금융감독원 검사를 거부한 NH투자증권 소속 투자권유대행인도 제재를 받았다.금융위원회는 12일 제16차 정례회의를 열어 한화투자증권과 교보증권, NH투자증권의 수수료 수입에 연동한 리베이트 제공과 관련한 금감원의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이같이 의결했다.금융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영업점 직원 A씨는 모 종교단체 연금재단 관계자 B씨에게 지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개인 별장인가? 회사 연수원인가?오리온 담철곤(63) 회장이 또다시 횡령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회사 돈으로 개인 별장을 지었는지 여부가 골자다. 오리온 전 임원은 그렇다고 하고 담철곤 회장 측은 “별장이 아닌 연수원”이라고 맞서고 있어 논란은 여전히 커지고 있는 상태다.경찰은 10일 회삿돈 200억원으로 개인 별장을 지은 혐의로 담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따르면 담 회장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양평군 일대에 연면적 890㎡ 규모의 개인 별장을 짓는 과정에서 200억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바야흐로 하반기 국정감사가 다음 달로 다가왔다. 피감기관들 사이에서 긴장의 기류가 잔뜩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국회의원 후원금 지시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12일 K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피감기관들 중 하나인 코레일이 자사 직원들에게 국정감사를 주도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에게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해당 상임위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많이 내라고 이메일을 통해 독려했다. 코레일이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코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KDB생명보험은 산업은행이 손실을 보더라도 매각하는 게 정답이다. 다만 임기 내 바람직하게 매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이동걸 행장이 최근 보험사 인수합병이 활발한 상황에서 KDB생명 매각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뜻을 피력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동걸 회장은 왜 손해를 보더라도 KDB생명보험을 매각하려는 것일까.산업은행이 만든 펀드가 2009년 인수한 KDB생명(옛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금까지 기금 운용을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해 왔다고 생각한다.”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이 지난달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자평이다. 오죽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국가의 지급보장을 분명히 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라고 지시를 할 정도로 국민연금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터에 나온 ‘자찬성’ 발언이었다.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임명할 당시 전문성 부족으로 야권의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