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대 여성 세 명이 대만 관광에 나섰다가 그 중 일부가 대만 택시 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현지 경찰에 입건된 가해자는 한국 관광객 한 명에게 못된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대만 택시 안에서 잠시 의식을 잃었던 두 여성은 모두 사건 다음날 신체 이상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난 시각은 지난 12일 저녁 7시쯤이었다. 4박5일 일정으로 대만 관광에 나선 이들 세 여성은 이 날 타이베이의 완화구에서 택시를 타고 스린 야시장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 대만 택시 기사 잔씨(39)가 요구르트를 권했다.
일본 폭설이 엄청난 기세로 혼슈(本州) 전역을 덮쳤다. 혼슈 북쪽과 서해안지역(동해 쪽)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눈이 내렸지만 다른 지역이라고 눈 폭탄을 면한 것은 아니었다. 비교적 기후가 온화한 혼슈 남쪽 히로시마현에서도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려 교통과 통신을 마비시켰다.15일 일본 공영방송인 NHK에 따르면 이번 일본 폭설로 일본 혼슈 곳곳에서는 2m 이상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특히 북부 지방의 폭설은 엄청난 기세로 쏟아져 내려 야마가타현 전체를 눈 속에 파묻다시피했다. 야마가타현의 오쿠라촌에서는 이 날 오전 현재 2m 41cm의
고용량 비타민C가 암세포를 퇴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외신은 13일 사이언스 데일리 보도를 인용해 “미국 아이오와대학 종합암센터 영상종양 전문의 개리 뷔트너 박사가 비타민C를 정맥주사로 놓으면 대사와 배설의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섭취하는 것보다 혈중 농도를 100~500배 늘려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전했다.미국국립암연구소는 메가도스, 즉 고용량 비타민C를 정맥주사로 투여하게 되면 전립선암, 췌장암, 간암, 결장암의 암세포 성장과 확산이 느려졌다는 실험 결과도 밝힌 바
12일,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한국을 방문했다. 첫 내한이었다. 본격적인 취재진과의 만남에 앞서 밀라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에 특별 출연한 이준기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 이곳저곳을 관광했다.그리고 다음날인 13일 오후 밀라 요보비치는 남편 폴 앤더슨 감독과 함께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가던 중 밀라 요보비치는 "한국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너무나 자랑
“당신이 가짜다.”CNN 짐 코스타 기자가 12일(한국시간) 당선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집요하게 질문을 요구한 끝에 받아든 한마디.코스타 기자가 트럼프에게 “당신이 우리 CNN을 공격했으니 내 질문을 받아달라”고 고함을 치는 것으로 트럼프 기자회견의 설전이 시작된다. 트럼프는 “안돼, 당신은”이라고 일축하지만 코스타도 타월을 던지지 않는다. “여전히 우리 뉴스를 공격하고 있다”고 공세를 취하자 트럼프는 “당신네 뉴스는 형편없다”고 되받아친다. 코스타가 물러서지
중국 비자 논란이 일고 있다. 안경을 쓴 사진을 제출한 중국 비자 신청이 거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YTN은 11일 국내 여행업계 취재를 통해 “중국 정부가 안경을 쓴 사진을 제출할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중국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한국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추정되는 중국 당국의 제재성 조치가 중국 비자의 안경논란까지로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는 것이다. 중국 비자 업무를 대행하는 국내 여행업체나 중국 비자를 신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각)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공식연설을 행했다. 오바마 고별연설 장소는 그의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매코믹 플레이스였다. 공업도시인 시카고는 2008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그가 첫번째 연설을 행한 곳이다.오바마 대통령은 이 날 수만명의 인파를 상대로 자신의 선거 구호였던 "예스, 위 캔"을 상기시키면서 자신의 지난 8년간 임기가 미국 국민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섰는지를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고별연설을 통해 시카고 거리
몇 년 전 환경 정책 전문가 마이클 오펜하이머 프린스턴대 교수는 “향후 수십 년간 지구 곳곳이 폭우로 인한 홍수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라는 오싹한 전망을 내놨다. 이어 마이클 교수는 "이제 사람들은 이러한 재해에 제법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기후변화가 서서히 진행될수록 폭우와 같은 이상기후 현상은 '새로운 표준(new normal)'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마이클 교수의 경고 못지않게 등골을 서늘하게 한 수치는 또 있다. 얼마 전 영국 국호단체 NGO ‘크리스천에이드’는
하루 1억 시간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는 페이스북도 필요악을 피해갈 수 없나. SNS의 대명사 중의 하나인 페이스북이 동영상에 ‘징검다리’ 광고를 넣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10일(한국시간) IT 매체 리코드의 보도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새로운 중간광고 방식을 테스트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는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미드-롤 광고(mid-roll ads)를 테스트했는데 이를 뉴스피드를 포함한 전체 동영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외신들은 90초 이상
눈길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허벅지 훤히 드러낸 서로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미소를 주고받으면 그만. 바지나 치마를 벗어던지는 즐거운 일탈이 신년 벽두 어김없이 지구촌 메트로 시티즌들의 발걸음을 유혹했다.‘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No Pants Subway Ride)’세계 주요 도시의 서브웨이족은 이른바 ‘노 팬츠 데이’인 9일(한국시간) 과감히 바지와 치마를 벗어던지고 객차 안에서 낯선 이들과 스스럼 없이 대화하는 경험을 즐겼다. 공개된 장소에서 웃음을 나누기 위해 2002년 미국 뉴욕에서
환갑을 넘긴 할리우드 배우 멜깁슨(61)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27살의 연인 로잘린 로스와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했다.현지시각으로 8일, 미국 LA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는 ‘제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멜깁슨은 영화 '핵소 고지'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멜깁슨의 곁에는 만삭의 부른 배를 자랑스레 드러낸 여자친구 로잘린 로스도 함께 했다. 얼마 전 멜깁슨은 연인 로잘린 로스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혀 화제를 뿌렸다. 마상체조 선수 출신인 로잘린 로스는 현재 극작가를 지
한국시간으로 9일, 나탈리 포트만이 아름다운 D라인을 드러내며 핫한 플래시세례를 이끌어냈다. 이날 나탈리 포트만은 미국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선명한 옐로우 색상의 롱드레스를 입고 단정하게 빗어내린 헤어스타일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낸 나탈리 포트만의 모습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나탈리 포트만은 존 F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의 생애를 다룬 영화 '재키'의 주연을 맡으며 세계 언론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퍼스트 레이디를 영화 속에서 완
미국에서 또 한 번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남동부에 위치한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현재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부상의 정도가 심한 사람도 있어 추후 사망자의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플로리다 공항 총기난사 사건으로 해당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고 총격이 발생한 2번 터미널이 봉쇄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현지 언론 보
홍콩이 또 한 번 AI 공포에 휩싸였다. 6일, 홍콩 다수의 매체는 “H7N9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 6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62세 남성은 지난해 12월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성은 중국에 머물던 지난 1일부터 열이 나고 기침을 하는가 하면 급기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광둥성 둥관(東莞)의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남성은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지난 3일 중국 병원을 퇴원해 홍콩으로 돌아왔다. 다음날인 4일 홍콩 옌차이병원에 입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오는 20일 취임하면서 곧바로 오바마 흔적 지우기에 나선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고, 본인 스스로 대표적 업적 중 하나로 내세우는 오바마 케어를 폐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대통령 취임 첫날 발동키로 한 것이다. 오바마 케어 폐지가 예고되면서 트럼트 당선인과 오바마 대통령 진영 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두 진영은 각각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자신들의 입장이 합리적이라며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바마 케어 폐지와 유지 의견의 충돌로 인해 3일 개원한 미국 의회도 두 갈래로 나뉘어 신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21)가 덴마크 법원에 '3일 내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현지 경찰에 체포된 뒤 법원에서 청문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의 일이었다. 박영수 특검팀은 기자들에게 이같이 전하면서 2일 현재 정유라씨 송환과 관련한 구체적인 절차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특검팀은 덴마크 경찰이 정유라씨를 자유롭게 풀어주는데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유라씨가 풀려나는 즉시 다시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게 그 이유다. 특검 관계자는 현지 경찰이 정유라씨에
로스앤젤레스(LA)의 명물인 할리우드 간판이 정초 한때 다른 글자로 바뀌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사실은 곧 전세계로 번져나가며 세계적 화제거리가 됐다.캘리포니아주 LA의 할리우드 간판이 변형된 때는 새해 첫날인 1일이었다. 한동안 할리우드 언덕 위의 대형 간판 글씨가 'HOLLYWOOD'에서 'HOLLYWeeD'로 뒤바뀐 것이다. 현지 경찰이 보안 카메라의 영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간판을 보호하는 울타리를 넘어들어가 장난을 친게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슈퍼주니어M으로 활동 중인 중국인 멤버 조미(30)가 홍콩 스타 관지림(54)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24살의 나이차로 더욱 시선을 잡아끈 관지림 조미의 열애 보도는 중국 현지 매체를 통해 최초 보도됐다.최근 중국 시나연예는 “얼마 전 싱글이 된 관지림은 자신의 이름을 딴 잠옷 브랜드를 론칭하고 다양한 사교 모임 참석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그런 관지림의 곁에 늘 조미가 함께 했다”고 보도하며 관지림과 조미의 열애설을 점화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의 만남은 관지림의 친구 종전타오가 조미를
일본 관동지방의 이바라키현 다카하기시에서 28일 밤 9시 38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함으로써 일본 열도가 다시 한번 긴장했다. 이번에 일본 지진이 발생한 이바라키현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 큰 피해를 본 후쿠시마 원전과 도쿄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일본 중부의 동쪽에 해당한다.일본 공영 NHK 방송은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 이 날의 일본 지진 규모를 6.3으로 전했다. 하지만 미국 지질조사국은 같은 지진을 규모 6.2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5.9로 수정발표했다.일본 지진의 진앙은 다이고정에서 북북동쪽으로 18km 떨어진 지점의
1980년대를 풍미했던 영국 팝의 전설 조지 마이클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영국 옥스퍼드셔주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조지 마이클의 사인은 심부전으로 알려졌다. 향년 53세다.조지 마이클의 사망과 관련해 그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매니저 마이클 립먼은 “조지 마이클은 자신의 침대에서 편안히 누운 채로 눈을 감았다. 지금으로선 어떠한 타살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조지 마이클은 아직 십대이던 1981년, 친구 앤드류 리지리와 듀오 왬(Wham)을 결성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3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