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주기를 6일 앞둔 10일 마침내 모든 인양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 날 현재 세월호는 목포신항 부두의 물가에서 안쪽으로 40m 거리 만큼 이동된 상태에서 좌측으로 누운채 거치돼 있다. 세월호 뱃머리는 육지 쪽을 향해 있다.해양수산부는 당초 세월호를 머리부터 육지로 옮겨놓은 뒤 우회전시켜 해안과 평행을 이루게 한 뒤 다시 그대로 후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렇게 해야 좌로 누운 세월호 윗부분이 육지 쪽을 향하게 돼 수색 작업이 용이할 것이라 판단했었다. 해안과 평행으로 누운 세월호의 윗부분이
[업다운뷰] 잘 나가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딸 재산 공개 문제로 덜커덩거리기 시작했다. 딸의 재산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속시원한 해명을 내놓지 못한 채 재산 공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게 그 이유다. 그러다 보니 유권자들로서는 무슨 말못할 사유가 있는지에 대해 더 큰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유권자들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안철수 후보의 맹 추격에 불안감을 느껴오던 터에 호재를 만났다는 듯한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현재 정황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소속된 오승환의 초반 난조가 이어지고 있다. 난조가 지속되다 보니 등판 기회를 잡기가 어려워지고, 모처럼 등판해도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오승환의 부진은 10일에도 재연됐다. 이 날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중 9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 동안 홈런 한방을 포함해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내줬고, 결국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13.50이 됐다. 그나마 이전에
[업다운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마침내 경남도지사직을 내려놓았다. 사직서 제출 시점은 지난 9일 밤 11시 57분 무렵이었다. 마감시한을 3분 남겨두고 군사작전하듯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다. 홍준표 후보의 사임 통지서는 박동식 경상남도의회 의장에게 전자문서로 전달됐다. 통지서는 인편으로도 보내졌다.9일 밤을 사직서 제출 시점으로 삼은 것은 보궐선거 규정상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이전에 공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점 때문이었다. 그런데 굳이 마감시한을 코 앞에 두고 아슬아슬하게 사직서를 제출한데는 홍 후보 나름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다시 한번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다. 박영수 특검팀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실패한 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다시 한번 영장을 청구한데 따른 것이다.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수본은 9일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주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이다.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영장 청구의 구체적 사유는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사실을 알고도 묵인 방조하거나 그같은 행위를 지원한 혐의가 있다는 것, 그리고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해경에 대한 수사를
서민 이미지로 늘 우리 곁에 있는 듯 여겨졌던 배우 김영애씨가 췌장암과 싸우다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누린 나이가 66세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에 김영애씨의 죽음은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리게 했다. 김영애씨는 66번째 생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팬들 곁을 떠났다.김영애씨는 췌장암을 한차례 극복하고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같은 암이 재발해 투병생활을 해왔다. 그러다 췌장암 합병증으로 9일 오전 10시 58분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김영애씨는 2012년 본인을 괴롭혀온 췌장암을 극복하고 영
안철수 후보의 지난 5일 지하철 출근이 정치 쇼가 아니었나 하는 의문이 인터넷을 통해 줄줄이 제기되고 있다. 논란의 소재는 지난 5일 새벽 이뤄진 안철수 후보의 지하철 탑승이었다. 이 날은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당 경선 승리를 확정한 뒤 후보로서 일정을 시작한 날이었다. 안철수 후보는 이 날 새벽 6시 쯤 노원구의 자택을 나와 7호선 수락산역에서 지하철을 탔고, 10여분 뒤 태릉입구역에서 하차했다.안철수 후보의 지하철 탑승엔 모 일간지 기자가 동행했고, 당시 상황은 밀착 취재 기사로 작성돼 지면을 통해 소개됐다. 기사에 의하면 안철수
대장암과 아스피린은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인 듯하다. 대장암 치료에 아스피린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대장암과 아스피린의 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는 국내외를 통틀어 여러 차례 공개됐다. 결과는 모두 대장암과 아스피린 간에는 깊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아스피린이 대장암을 멈추게 하거나 암세포 분열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었다.대장암과 아스피린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는 아스피린이 암세포를 노화시켜 결과적으로 세포 분열을 멈추게 하거나 더디게 한다는 사실이다. 이로
세월호 이송작업이 9일 오전부터 본격화했다. 이 날 오전 9시 마침내 세월호를 반잠수선 선박 위에서 조심스럽게 부두 쪽으로 이동시키는 작업이 시작됐다. 워낙 조심스럽고 정밀하게 이뤄지는 작업이다 보니 세월호가 부두와 맞닿은 반잠수선 선미 쪽으로 옮겨지는데만 여러 시간이 소요됐다.반잠수선 선미까지 옮겨진 세월호는 오후 1시 전후 부두와 연결된 1m 정도 길이의 철제 다리를 지나 부두 위로 올려지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작업팀은 반잠수선과 부두의 높이를 정교하게 맞추는 작업을 진행했다. 부두와 반잠수선 갑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막판 무세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한국 시각)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경기에서는 세 경기 연속골에 멀티골까지 터뜨리는 '대형사고'를 쳤다. 이 날의 멀티골로 손흥민은 리그 11호골, 시즌 18호골을 기록하게 됐다.다음달 끝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이 정규리그 7경기를 남겨둔 점을 감안하면 손흥민은 시즌 골수에서 차범근의 대기록도 무너뜨리고 새로운 축구 역사를 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업다운뷰] 잔뜩 기대를 모았던 미중 정상회담이 소리만 요란한 가운데 별 소득 없이 끝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 하나 딱 부러지는 성과물이 없었던 탓이다. 미중 양측이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내놓은 성과들은 의례적이고 추상적인 내용 일색이었다.구체적 성과가 없었음을 알리는 기미는 7일 낮(이하 현지 시각)에 끝난 확대정상회담 직후부터 감지됐다. 기대했던 두 정상의 공동성명도 없었고, 심지어 공동 기자회견도 행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란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들갑스러운 수사 뿐이었다. 평
[업다운뷰] 하루 하루, 일각 일각이 금처럼 소중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경북 상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의 상주행은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란 판단 아래 결정됐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뭘까?답은 간단하다. 상주는 이번 4.12재보궐선거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다. 문재인 후보의 상주행은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으로 이뤄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단행됐다. 전국 유일의 국회의원 선거전에서 승리를 유도해 그 분위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기대 속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가 무려 274일만에 정식 경기 마운드에 선발로 오르는 기회였던 만큼 국내는 물론 현지의 야구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끈 이벤트였다. 류현진의 복귀전은 8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악명 높은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였다. 쿠어스필드는 오래 전부터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려온 곳이다. 다저스의 1-2 패배로 끝난 이 경기에서 류현진이 보인 실력은 썩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정도였다. 국내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 내용이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번화가에서도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한 트럭돌진 테러가 발생했다.이번 스웨덴 테러 역시 소프트 타깃을 대상으로 대량살상을 시도한 흔적이 역력한 무자비한 것이었다. 소프트 타깃이란 군사시설이나 관공서 등에 비해 보안수단이 상대적으로 덜 갖추어진 민간시설 등을 의미한다. 공격이 용이하고 대량살상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국제 테러단체들은 요즘 들어 하드 타깃보다 소프트 타깃을 겨냥해 테러를 저지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이번 테러는 7일 오후(현지 시각) 스톡홀름에 있는 한 고급백화점에서 일어났다. 트럭 한대가 갑자가 백
태양의 계절이 곧 다가온다. 4월부터는 날씨가 확연히 풀리면서 우리 피부가 태양 빛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아진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할 것이 과다한 자외선에의 노출이다. 자외선에 대한 경계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엔 오른팔 점이 피부암 발생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내는 척도가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오른팔 점이 많을수록 흑생종 등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게 연구 결과의 요지다.그러나 말 그대로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 오른팔 점이 피부암의 발생 확률이나 가능성을 직접 계산해낼 수 있는 방정식의 변수는 아니라
경찰 순찰차 안에서 남녀 경찰관이 부적절한 애정행각을 하다 적발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을 타고 가십거리로 소개되고도 남을 것 같은 비현실적 사건이 국내에서 발생한 것이다.사건의 질이나 위법성 여부를 떠나 일반의 상식을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행동은 엽기적이라 할만했다. 엽기적인 만큼 훌륭한 기사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흔히 인용되듯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아니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순찰차 애정행각의 황당함은 사건 주체가 근무중의 경찰관들이었다는 점, 그들이
[업다운뷰] 우병우가 변했다. 정확히 5개월만인 6일 검찰청사에 출두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변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전의 고압적인 모습과 달리 사뭇 풀죽은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들을 향해 눈으로 레이저 광선을 쏘는 일도 없었다. 행여 노려본다는 비난을 들을 가능성을 우려했던 탓인지 기자들과는 아예 눈길조차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기자들의 묻는 말에 대한 질문도 이전보다 풍성하게 내놓았다. 포토라인에서의 답변을 미리 준비해온 듯 다소 어눌한 말투로 "대통령님 관련해서는 참으로 가슴 아프고 참담한 심정"이라는 말까지 했다.
"안철수 내각은 조폭 내각?" "조폭 차떼기 동원 의혹 진상 밝혀라"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참석한 행사에 조폭이 동참했다는 논란이 일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문 제기와 함께 진상 규명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때를 만났다는 듯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는 "안철수 후보 스스로 진상을 밝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의 내용은 지난달 24일 안철수 후보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을 때 지역의 유명한 조폭의 조직원들이 동참했고, 그들중
완연한 봄이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나는 환절기에는 극성을 부리는 질환이 있기 마련이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도 그 중 하나다. 요즘 출퇴근길에는 손수건을 코에 쥐고 연신 콧물을 닦아내거나 쉴 새 없는 재채기로 눈물 찔끔 흘리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발견하게 된다. 이는 큰 일교차와 건조함, 그리고 미세먼지로 인한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그런데 ‘이맘 때만 지나면 다시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소홀히 하다가는 자칫 눈과 귀에까지 탈이 날 수 있으니 유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법정에 출두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이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모두 구치소 수용자 복장 대신 사복을 입고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나타났다.두 사람에 대한 재판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합의 30부 심리로 진행됐다. 1차 공판으로 진행된 이 날 재판은 준비기일 재판과는 달리 피고인들의 출석이 의무화된 과정이었다. 조윤선 전 장관은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 흰색 라운드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