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텍사스에서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사실상 전면 금지한 새 낙태제한법이 1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됐다. 이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텍사스주의 법을 허용한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강력히 비난하며 범적부정 대응 착수를 지시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일 성명을 내고 "연방대법원의 결정은 여성의 헌법적 (낙태)권리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라며 "이 법은 성폭행이나 근친상간도 예외도 인정하지 않는 등 너무 극단적이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연방대법원 때문에 수백만의 여성들이 고통받게 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엔 인권 전문가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한국 정부에 제기한 사실이 공개됐다.특히 언론중재법이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 19조 등 국제인권법상 정부의 책무와 어떻게 일치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개정안이 국제인권기준과 일치하도록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이린 칸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은 1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난달 27일자 서한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을 통해 20년 전쟁을 종식하는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며 미국의 핵심적 국가안보 이익에 분명한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국제문제에 개입한다는 뜻의 '미국이 돌아왔다'는 깃발을 스스로 내리고 미국의 핵심적인 이익을 최우선으로 놓겠다는 '바이든 독트린'을 분명히 했다.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이 부상한 가운데 '아메리카 퍼스트'를 강조한 것이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와 일반인 대피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2001년 9·11 테러 다음달 시작된 미국과 아프간 탈레반과의 전쟁은 20년 만에 공식 종식됐다. "국익없는 전쟁은 없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언으로 승리 없는 철군이 마무리됐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모든 지휘관의 만장일치 권고에 따라 철군과 민간인 대피 임무를 예정대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9·11 테러 직후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시작된 탈레반과의 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 7월 초 이후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WSJ은 IAEA가 최근 보고서에서 "7월 초부터 원자로에서 냉각수 방출 등 여러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영변 원자로는 2018년 12월부터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WSJ은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을 이틀 남겨둔 29일(현지시간) 미군이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 아프간 지부(IS-K) 자폭 테러범들을 태우고 카불공항으로 향하던 차량을 드론을 이용해 공습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폭탄 테러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뒤 이뤄진 두 번째 공격이다. 미국은 지난 27일에도 낭가하르주에서 보복 공습을 단행, IS-K 고위급 2명이 사망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군은 오늘 카불에서 무인기(드론)로 차량을 공습,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로 최소 90명이 사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탄테러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국가(IS)를 향해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보복을 천명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테러범들이 카불 공항을 공격했으며, 정보 당국은 IS 지부를 자처하는 이슬람국가 호라산(IS-K)라고 지목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했다. 코로나19 백신 중 FDA 정식 승인을 받은 건 화이자 백신이 최초다. 홍보, 마케팅도 할 수 있고 병원 등에도 자유롭게 팔릴 수 있도록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공인받은 만큼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기관이나 회사가 늘어나는 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샌프란시스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이날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정식승인 뒤 한 브리핑에서 "이번 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동맹 손절'은 없다. 미군이 철수한 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후폭풍을 맞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언제든 미국우선주의에 밀려날 수 있다는 동맹국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한국 등 동맹국을 꼭 집어 '동맹의 건재'를 강조했다.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한국을 비롯한 다른 동맹국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 등에게서 제기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들은 아프가니스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강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개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는 "올해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매월 12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이고 있다.이런 자산 매입 규모를 몇 달 안으로 줄이기 시작해야 한다는 견해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정부가 화이자나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맞고 8개월이 지난 모든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제공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최소한 9월까지 부스터샷을 자제토록 권고한 가운데 다음달 20일부터 부스터샷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다른 나라 백신 접종 기회를 빼앗는다는 비판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백신 접종 완료 후 8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이후 연 첫 기자회견에서 "이슬람 율법 아래서 여성 인권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히며 '조건부 변화'를 예고했다. 테헤란발 연합뉴스와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17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간 전쟁은 종료됐다고 선언했다.이례적으로 얼굴을 드러낸 무자히드 대변인은 "사면령이 선포된 만큼 이전 정부나 외국 군대와 함께 일했던 이들에게 복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들이 일하고 공부하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인사들은 경제 회복이 계속된다면 석달 뒤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개시하기로 합의하는 데 접근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경기 부양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내리고 매달 1200억 달러 상당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이고 있다. WSJ는 이같은 양적완화 축소를 올해 안에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W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장악하며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붕괴됐다.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군을 철수시켜 아프간 전쟁을 끝내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아프간에서 미국의 임무는 국가 건설(nation-building)이 아닌 테러 대응이었다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아프간 정부가 항복 선언을 하고 탈레반이 아프간 정권을 탈환한 이후 첫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대유행(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무시, 혐오, 공격 등의 사건이 9000건 넘게 접수됐다. 이중 한국계 피해는 두 번째로 많은 16.8%로 나타났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시아계 및 태평양계(AAPI)에 대한 혐오 방지 활동을 벌이는 미국 단체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아시아계를 겨냥한 사건 피해 신고가 9081건 접수됐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지난해 접수된 신고가 454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을 중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착수해야 한다는 촉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1일(현지시간) CNBC방송 인터뷰를 통해 "경제가 내 예상대로 진전된다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계획을 발표하고 10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연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떨어뜨린 뒤 매달 1200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전염력이 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이어질 것이므로 집단면역이 이뤄질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런던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임상시험을 지휘한 앤드루 폴러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10일(현지시간) 바이러스 전파를 완전히 차단할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폴러드 교수는 영국 의회 내 코로나19 관련 초당파 모임에서 앞으로는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을 검사하고, 중증 입원환자 치료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예상보다 서둘러 거둬들이고 조속하게 자산매입 축소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10일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일(현지시간) 8∼9월 고용 지표가 좋은 수치로 나오면 연준이 조속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보스틱 총재는 이날 한 웨비나 행사를 마치고 지난달 일자리 94만3000개가 늘었다는 최근 노동부 발표를 언급하면서 "이런 증가세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 개시일인 10일 담화를 내고 남한과 미국을 싸잡아 비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국가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며 "연습의 규모가 어떠하든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든 우리에 대한 선제 타격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도 부스터샷(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3차 접종한 결과 2번째 접종 때와 비슷하거나 적은 정도의 부스트샷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건참모인 파우치 소장은 8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면역체계가 손상된 이들은 강한 면역 반응을 갖지 못할 가능성이 커서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