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4170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수주목표의 59%를 달성하게 됐고,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선점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4170억원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4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이번 수주 선박은 연비를 높이는 최신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기술인 공기윤활시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다소 부진한 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대우조선해양은 2021년 1분기 매출 1조1018억원, 영업손실 2129억원, 당기순손실 23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43.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대우조선해양 측은 1분기 실적 악화에 대해 “최근 수년간 수주 목표 미달로 이번 분기 매출이 줄어듦에 따라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강재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한 것도 영향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 기술 초격차 전략의 시동을 걸었다.삼성중공업은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정진택 사장 주관으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완공식을 거행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셀시우스(덴마크)·마란(그리스)·ENI(이탈리아) 등 국내외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 선급(ABS·BV·DNV·KR·LR)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서일준 국회의원, 변광용 거제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함께 자리해 LNG 통합 실증 설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2019년 7월 착공해 2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수주했다.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분야에서 선점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대우조선해양은 모나코의 에네티社로부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3682억원이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3분기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48m, 폭 56m 규모로 14~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안전문화 혁신 컨설팅 기업인 JMJ와 손잡고 ‘사람 중심의 작업장 안전문화 정착’에 나선다.대우조선해양은 JMJ와 지난 3월 ‘대우조선해양 안전문화 혁신활동’(동료 안전 돌봄·지킴이 활동)에 대한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협약식 체결 이후 첫 활동으로 생산·안전·품질 담당임원 및 부서장,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과 6~7일 3일간 워크숍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생산 안전문화 혁신을 위한 목적과 방향, 현재 상황 등에 대해 공유하고 향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8500억원 규모의 브라질 해양설비 공사를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11일 싱가포르 조선사인 케펠社와 함께 브라질 페트로브라스社가 발주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 총 공사금액 2조5000억원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FPSO의 부유와 저장기능을 하는 선체 공사를 수행하며, 케펠은 원유를 생산 및 처리하는 상부설비 제작을 담당한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선체의 총 계약 금액은 8500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FPSO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정유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수소발전 시장에 진출한다.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한국남동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두 회사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공동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은 그간 쌓아온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합작 발전 법인에서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합작 법인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수소발전의무화제도’에 따라 선정되는 의무 구매자에게 공급, 판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첨단 스마트십 기술로 글로벌 조선·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앞장서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시흥 R&D캠퍼스 내에 위치한 DS4(DSME Smartship Solutions) 육상관제센터를 본격 가동, 선주들에게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십 플랫폼은 실제 운항 중인 선박에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 선내 주요 장치의 상태를 확인해 회사의 육상관제센터(DS4 Shore Operations Center)에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미래 에너지원인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해상 플랜트 개발에 나서며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중공업은 6일 울산광역시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울산시·울산테크노파크·울산상공회의소·한국석유공사·SK가스·한국동서발전·세진중공업·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9개 지자체 및 산학연 기관과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 앞서 열린 그린수소 육성을 위한 비전선포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잇따른 수주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과 공사손실 충당금 등의 여파로 5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다만 최근 조선업 시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재무 구조 개선과 미래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무상 감자와 유상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0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78억원)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고 4일 공시했다.매출은 1조5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었다. 순손실은 5359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삼성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에 모처럼 봄바람이 불고 있다.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슈퍼사이클’(장기적인 호황기)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져서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72억달러(7조9800억원)어치를 수주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배에 달한다. 비록 1분기 회사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연초부터 이어진 수주 러시로, 이것이 실적에 반영되는 1~2년 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퀀텀 점프’(대약진)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68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전술 함대지 유도탄과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탑재해 지상 타격 및 수중 공격 능력이 강화된 5번째 신형 호위함이 위용을 드러낸다.해군은 3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신형 호위함 5번함인 '대전함' 진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대전함은 해군에서 운영 중인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고자 건조한 신형 호위함(FFX 배치-Ⅱ)이다. 앞으로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22년 말 해군에 인도돼 일정 기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된다.길이 122m, 폭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LPG운반선을 수주하며 일감확보에 속도를 더했다.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 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초대형LPG운반선(VLGC) 2척을 약 1845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9만1000㎥ 초대형LPG운반선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돼 경제성이 강화됐다.현대LNG해운은 국내 최고의 LNG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2021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현대중공업지주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755억원, 영업이익 5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의 분기 영업이익 최대치는 2017년 3분기에 기록한 5192억원이다.조선·정유·건설장비 등 전 부문에 걸쳐 견고한 실적을 내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특히 정유 부문인 현대오일뱅크와 건설장비 부문인 현대건설기계가 총 49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650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선 4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8만6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없이도 강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총 9개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친환경 기술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다.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상장사 3개사(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와 비상장 2개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5개사가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ESG위원회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도 각각 이날오후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제철이 1분기 철강업 시황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분기 기준으로 3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수익성 중심의 판매정책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제철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9274억원, 영업이익 3039억원, 당기순이익 21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5.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6.2%였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글로벌 철강 시황이 개선되며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소난골社와 총 1530억원 규모의 15만8000톤급(수에즈막스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m, 너비 48m, 높이 23.2m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조선해운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소 위험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삼성중공업은 영국 해상보험회사들이 설립한 JHC가 실시하는 위험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2010년 업계 최초로 JHC로부터 위험관리평가 A등급을 획득해 안전·보건·환경 관리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현재 A등급을 보유한 조선소는 삼성중공업이 국내에서 유일하다.JHC는 선박보험 관련 제반 규정, 약관, 기준, 규칙 등을 협의하기 위해 만든 기관으로 영국 해상보험사들이 1910년 설립해 100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총 208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너비 60m·높이 29.6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전라남도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