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한미약품이 다양한 협력사들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며 유럽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한미약품은 지난달 24일 ‘ESG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제2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재 주요 협력사인 삼화당피앤티, 오성프라스틱, 이니스트에스티, 화일약품 등 37개 회사 관계자 53명과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이번 프로그램은 ▲ESG 경영과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공급망 실사 제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바다식목일’, ‘세계 벌의 날’,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바다의 날’ 모두 5월에 있는 기념일이다. 지구 생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달인 5월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도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폐의약품이란 가정에서 복용하지 않고 있는 의약품 중 유효기간 만료 및 변질, 부패 등으로 복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은 2018년 4690톤(추정치)에서 2025년 6700톤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된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종근당산업이 노인요양원을 인수하며 요양 케어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종근당산업은 더헤리티지너싱홈과 프리미엄 요양원 ‘헤리티지너싱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헤리티지너싱홈은 연면적 8765㎡(약 2650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를 갖춘 전문 요양 시설이다.헤리티지너싱홈은 프라이빗 베드 64개와 장기요양보험 지원을 받는 퍼블릭 베드 82개 등 146개의 베드를 운영하고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형병원과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종합 환경 위생기업 세스코가 한국식품영양학과 교수협의회와 손을 맞잡으며 식품안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세스코와 한국식품영양학과교수협의회(한식협)는 세스코 터치센터에서 인적·산학협력 프로그램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식협과 세스코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현장 직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맞춤형 교재 공동개발 △산업체 위탁교육 및 학술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스코 식품안전센터 주관으로 이뤄졌다. 세스코 식품안전센터는 식품의약품안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동아제약이 여드름 흉터 치료제로 유명한 ‘노스카나겔’에 이어 ‘애크논 크림’까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면서 피부 트러블 연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동아제약은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크림’이 출시 2년 만에 외용 여드름 치료제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애크논 크림은 동아제약이 지난 2020년 7월 출시한 뾰루지·여드름 치료제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항염 효과와 여드름균의 지방분해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이부프로펜피코놀과 항균 작용과 여드름균 증식을 억제하는 이소프로필메틸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최근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젊은 피들이 약진하고 있다. 창업주 세대에서 2~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는 곳이 많아지는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에 맞춰 오너경영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시각과 오히려 경영세습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너경영과 전문경영, 진정 무엇이 답일까. # 달에서 겔포스를 먹겠다는 오너일가지난 21일 보령제약 주주총회는 평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주주총회에서 1시간가량을 우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종근당이 창사 82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사내이사를 선임했다.종근당은 22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규웅·이미엽 사내이사 선임의 건, 김홍배 감사 선임의 건 등 총 6개의 의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이중 이미엽 제품개발본부장은 종근당의 첫 여성 사내이사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 약삭 석사를 마치고, CJ제일제당에서 근무하다가 종근당에 합류했다.종근당은 이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4883억원, 영업이익 1099억원의 실적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국내 제약사 대웅제약이 국산 36호 당뇨신약 ‘엔블로’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대웅제약은 최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3개국에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 품목허가신청서(NDA)를 각각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NDA 제출을 시작으로 아세안(ASEAN) 국가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추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연구·개발(R&D) 중심의 개량신약 전문회사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바이오남(BIONAM)사와 베트남 수출 확대에 대한 상호 협력을 공고히 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9일 강덕영 대표와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응오 득 빈 바이오남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만나 베트남 수출 확대 협력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바이오남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홈타민과 항암제 등을 수입 판매하는 현지 제약회사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영업환경이 개선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백신·혈액제제 전문 GC녹십자가 공동 판매 파트너십 등 제약바이오기업 협력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만성 질환 환자들의 위험 인자 관리에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자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GC녹십자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의 항혈소판제제 ‘플라빅스정’의 국내 의원 시장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한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GC녹십자와 사노피가 파트너십을 맺은 건 처음이다. 이번 협력으로 GC녹십자는 국내 의원에 중점을 두고 플라빅스정 영업과 마케팅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의약품 성장과 북경한미약품 호실적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한미약품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1조331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를 냈던 2015년 매출 1조3175억원보다 더 많은 수치로, 대규모 신약 성과 없이도 최대 실적을 실현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570억원, 9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5.2%와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고촌 이종근 회장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평범하게 소시민적으로 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하신 경영인이다. ‘환자의 곁에는 항상 종근당 의약품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창업주 의지에 따라 ‘글로벌 신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종근당 창업주 30주기 추도식에서 이장한 회장이 밝힌 소회다. 종근당은 7일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추도식을 갖고, 글로벌 신약 완성을 다짐했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사업구조 구축을 통해 2026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조기 달성해 나가겠다. 특히 올해를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해로 만들겠다.”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보령 장두현 대표가 밝힌 내용이다. 2022년을 ‘혁신과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자가제품력 강화, 성장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개편, 영업마케팅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보령이 그 결실을 맺었다. 6일 보령이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1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처방약 18종이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으로 지난해 7891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시장 선두를 지켰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6.4% 성장했다. UBIST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한미약품의 이 같은 성과는 독자적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이룬 ‘제품매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작
2021년 상장한 차백신연구소가 흑자전환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KB증권은 27일 차백신연구소에 대해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을 통해 파이프라인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2000년에 설립된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연구개발형 바이오 벤처 회사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차백신연구소의 최대 강점은 면역증강제에서 차별적인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이라며 “면역증강제 ‘엘–팜포 (L-pampoTM)’와 ‘리포–팜 (Lipo-pamTM)’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만성 B형 간염치료백신과 예방백신, 대상포진 예방 백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동국제약이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와 경영 기반 마련 등으로 지속 가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동국제약은 부문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태스크 포스 팀(TFT)을 구성해 ESG 현황 파악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동국제약은 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위해 2021년 9월부터 세계적인 환경 기업 프랑스 베올리아와 협력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착수하고 있다. 또 폐바이오가스 재활용 시스템을 지난해 7월 완공해 액화천연가스(LNG) 소비의 약 10%를 바이오가스로 대체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 절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새해부터 소액 주주 집단 소송과 행동주의 펀드 경영권 공격에 몸살을 앓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지난 6일 오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스템임플란트와 관련해 증권관련 집단소송 허가 신청이 법원에 접수됐다고 공시했다. 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주권 매매 거래 정지 공시에 따르면 증권관련 집단소송으로 30분 간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그렇다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왜 증권관련 집단소송을 당한 것일까.이번 소송 이유는 횡령 사건이 낳은 후폭풍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오스템임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학교 기술 지주가 합작해 설립한 ‘유엔에스바이오’가 항암제 신약 개발에 나선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달 27일 연구·개발특구 진행 재단이 주관하는 강소특구 연구소 기업 등록에서 유엔에스바이오가 최종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연구소 기업은 정부 출연 기관 등 공공 연구 기관 기술을 이전받아 자본금 규모에 따라 10~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강소 연구·개발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특구를 지정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제약업계가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동아제약은 규제실증특례 시범 사업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 중심 헬스 케어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신성장 동력의 포석을 마련했다고 평가된다.규제실증특례는 기준·허가 등 관련 법령이 없는 신기술 사업을 일정 조건 아래에서 테스트를 허용하고,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다. 사업에 승인되면 2년 간 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계묘년 새해 제약사들이 경영 화두로 ‘글로벌’을 꺼내 들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맞은 격동의 한 해를 보낸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화) 시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전망되는 새해에는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한미약품은 새해 경영 슬로건 자체를 ‘새로운 50년, 글로벌 한미’라고 선포했다. 송영숙 회장은 2일 신년 포럼을 통해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