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멸공’ 구호를 표기했다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파장이 워낙 컸던지라 그 여파는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당사자가 더 이상 관련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서이다. 정 부회장의 은근한 결기도 일을 키우는데 한몫을 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6일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숙취해소제 사진을 올리면서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라는 글과 함께 ‘멸공’이란 해시태그를 붙인 일이었다. 구호를 외치듯 가벼운 터치로 해시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산업·과학기술·교육·국토 4대 대전환으로 세계 5대 경제대국을!(이재명 후보)시장의 원리·자연의 이치 존중하고 책임 있는 변화를!(윤석열 후보)채 두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선거를 향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정책 비전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심 풍향계’인 설 명절을 앞두고 두 여야 후보는 경제 성장의 지향점과 국정 운영 철학을 제시함으로써 어젠다를 선점하고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을 가속화하는 모양새다.이재명 후보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엿새 만에 발사체를 쏘아올렸다. 새해 들어 두 번째 무력시위다. 특히 미국 유럽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지난 5일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공개 회의를 열고 규탄 성명을 낸 날 발사체를 발사해 주목을 끈다.통상 북한은 동계훈련 막바지인 2∼3월께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사례를 이용해 국제사회에 메시지를 발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년 벽두부터 연쇄 발사 시위를 벌이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전 7시 27분
탈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 방안을 제시한 것이 시발점이었다.해당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한 곳은 민주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였다. 이 제안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즉각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아이디어로 검토할 뜻을 밝히고 나선 것이다.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1000만 탈모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아이디어라며 반색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2030 세대 중에서도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추임새까지 이어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금 후보 곁에는 간신들, 아첨꾼들, 정치 기생충들 같은 십상시가 가득하다”, “윤석열 후보 이미지가 꼰대이자 수동적인 모습으로 굳어지고 있다”, “이준석 대표와 같이 가셔야 한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쏟아진 청년들의 거침없는 돌직구였다. ‘킹메이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한 뒤 선대위 쇄신으로 홀로서기를 선언한 윤 후보는 6일 오후 지난달 선발한 청년보좌역들과 간담회에서 이들의 쓴소리를 일일이 노트에 메모했다. 2030 표심을 잡기 위해 집권시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 배치하겠다고 파격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장고 끝에 승부수는 홀로서기였다. '별의 순간'을 말했던 ‘야권 킹메이커’와 33일 만에 결별하면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해산하고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지지율이 급락한 상황에서 신년 벽두에 선대위 전면 쇄신을 요구했던 선대위 ‘원톱’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갈라서고 이준석 당대표의 선대위 복귀에도 선을 그으면서 초슬림화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로 대권가도를 다시 열겠다는 재건 의지를 밝힌 것이다.윤 후보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쏘아올리며 새해 첫 무력 시위를 벌였다. 지난해 10월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이후 78일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오늘(5일) 오전 8시 10분께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연말을 기해 나타난 여러 가지 여론을 1월 말까지 다시 원래 상황으로 전환시키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새해 업무 개시일인 3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가 쇄신 격랑에 휩싸였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박한 현실 인식 속에 신년 벽두에 선대위 '원톱'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선대위 전면 개편을 선언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쳤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위기의식을 드러내며 신속한 개편을 통해 지지율 회복을 통한 대선열차의 정상 가동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대선을 두 달 앞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문재인 정부의 4대 과제를 소개하며 '국민 삶의 완전한 회복'을 첫 번째로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 없이는 다른 분야의 정상화도 어렵다는 것이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일 임기 마지막 신년사에서 "방역을 튼튼히 하며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것이 모든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같은 일상회복을 통해 선도국가 진입과 선진국 수준의 삶의 질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회복 등 민생 안정이 국정의 궁극적인 목표임을 드러낸 대목이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한다.사적모임 인원은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도 오후 9시까지만 가능하다. 방역 조치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손실에 대해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보상액을 정산하는 '선지급·후정산' 대책을 내놨다.김부겸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축소 등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여전히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평행성을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매머드 선대위의 해체를 주장하면서 "개 썰매를 끌고 오든지 다른 걸 타야 한다"고 각을 세운 가운데 윤 후보는 쇄신 요구 자체를 "악의적인 공세"라고 규정했다.이준석 대표는 30일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선대위를 매머드에 비유하며 "매머드가 지금 정상이 아니며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대위를) 해체하라는 것"이라며 "매머드는 틀렸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공수처)처장이 최근 국민의힘 측이 제기한 야당 사찰 의혹을 부인했다. 김 처장은 "검찰에서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이 59만7000건, 경찰에서 한 것이 187만7000건이고 공수처는 135건"이라며 "왜 공수처만 가지고 사찰이라고 하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처장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현안 질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공수처의 광범위한 조회가 야당 탄압이라고 지적하자 "지나친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처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