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못지않게 끔찍한 일본 싱크홀이 나타나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8일 새벽 일본 후쿠오카에서 벌어진 일이다.하늘로 솟을 일은 없어도 싱크홀에 의해 땅이 꺼지는 일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하수의 흐름에 의해 땅 밑 토사가 유출되는게 원인이다. 이 모든게 개발과 관련이 깊다. 지반이 대체로 안정돼 있다는 우리나라의 경우 자연 현상에 의한 싱크홀 발생은 거의 없다. 땅을 파헤치거나 하중이 큰 대형 건물을 지어 올릴 경우 그 주변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8일 발생한 일본 후쿠오카의 싱크홀
8일 오전 5시15분께 일본 후쿠오카(福岡)현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날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의 한 지하철역 앞 도로가 푹 내려앉으며 거대한 구멍을 형성했다.후쿠오카 경찰에 따르면 싱크홀 발생에 관한 신고 전화는 이날 오전 5시 20분 쯤에 최초 접수됐다. 길을 지나던 한 시민이 하카다 역 앞의 교차로 부근 도로가 함몰됐다며 신고전화를 넣었고 즉각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은 후쿠오카시 하카다(博多)구의 하카다 JR전철역 앞 도로가 갑작스레 함몰되기 시작하면서 발생했다. 이렇게
'밉상 대 밉상', '비호감 대 비호감', '여성 대 아웃사이더', '팍스 아메리카나 대 아메리카 퍼스트'.8일(현지 시각) 미국 동부 지역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미국 대선전을 표현하는 말들은 다양하다. 미국 대선전을 싸움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이 말들의 공통점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나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모두 정통파 파이터는 아니라는 사실이다.클린턴은 각종 거짓말과 언행의 괴리, 남편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로 인해 미국 대선 기간 내내 비호감, 밉상 후
미국 대선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D데이 이틀전인 6일(이하 현지 시각) 현재까지도 누가 대권을 잡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선거인단에 의해 이뤄지는 특성을 감안하면 여론조사 결과가 그대로 대선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선 결과를 미리 가늠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척도일 수밖에 없는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두 사람은 막상막하의 형세를 이루고 있다.개략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들을 종합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근소한 우세 또는 경합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
할리우드 배우 톰크루즈가 내한한다는 소식이다. ‘친절한 톰 아저씨’의 내한 소식에 벌써부터 인터넷이 후끈하게 달아올랐다.올 블랙 슈트로 온몸을 무장한 채 와이어 하나에 의지해 스릴 넘치는 미션을 수행하던 영화 속 톰크루즈의 모습, 이는 여전히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소 깊어진 눈가 주름에서만이 세월의 흐름이 짐작될 뿐, 여전히 팬들의 가슴 속에 ‘오빠’로 군림 중인 톰크루즈다. 격한 포옹으로 팬들과 일일이 교감하며 남다른 팬서비를 보여줬던 톰크루즈, 이번에는 그가 또 어떤 센스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남부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강도에 의한 총격으로 현지 교민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건은 30일 새벽 2시경 발생했다. 보츠와나의 팔라피라는 도시에 파견 근로 중이었던 현지 교민이 숙소에 침입한 강도의 총격을 피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날의 사건으로 또 다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보츠와나에서 발생한 강도 총격 사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보츠와나 겸임 공관인 주남아공대사관에서 사건을 인지한 직후 보츠와나 소재 영사협력원을 사건 현장에 급파한 상태다. 더불어 주남
이탈리아 중부 지방에서 30일 오전 7시 40분(이하 현지 시각) 무렵 6.6의 대규모 지진이 또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 이탈리아 지진의 규모를 7.1로 발표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지난 8월 규모 6.2의 강진으로 3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나온 곳과 가까운 로마 동북방의 중부 지방이다. 이탈리아 중부 지방에서는 지난 26일에도 규모 5.4와 6.1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 바 있다.이번 이탈리아 지진의 진앙은 로마에서 동북쪽으로 13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이 날의 이탈리아 지진 규모를
마침내 봉인이 해제됐다. 예수의 시신이 안치됐던 장소로 알려진 예루살렘의 석조묘지 뚜껑이 약 460년 만에 열렸다. 수백 년 만에 빛을 본 예수무덤, 대리석 뚜껑으로 꽁꽁 숨겨져 있었던 미스터리한 공간에 전 세계 종교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지난 4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둘러싼 '십자가 기적'을 그린 기독 서사 대작 영화 '부활'이 개봉 15일 만에 11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역대 기독교 영화 박스오피스 6위의 기록을 돌파한 수치다. 영화 '부활
이탈리아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두 달 전 발생한 지진의 피해가 채 수습되지 못하고 있는 지금, 이탈리아를 덮친 또 한 번의 지진이 주민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이탈리아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저녁 잇따라 발생했다. 이탈리아를 뒤흔든 첫번째 지진은 당일 저녁 7시10분께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페루자 셀라노 남동쪽 지역 8km 지점에서 감지됐다. 첫 지진 리히터 규모는 5.5였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측정됐다. 적지 않은 지진의 강도, 하지만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지진의 공포는 이게
한반도와 열도에서 시간차를 두고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9월 12일에 발생한 경주 지진 이후 이제 더 이상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실시됐다. 오래 전부터 워낙 잦은 지진에 시달려왔던 일본, 어쩌다보니 ‘지진의 공포’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두 나라다. 21일 호후 2시7분께 일본 돗토리현(혼슈) 돗토리 서남서쪽 32㎞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돗토리현 지진의 진원지는 지하 10km다.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돗토리현은 물론 인근한 교토(京都), 효고(兵庫), 오
경상북도 포항과 마주한 위치의 일본 혼슈 돗토리현에서 21일 낮 규모 6.6으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이 지진 발생 직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일본 지진의 진앙 좌표는 북위 35.4도, 동경 133.9도였다. 지진 발생 시각은 이 날 오후 2시 7분이었다. 일본 지진의 진앙 깊이는 지표면에서 10km 정도로 관측됐다.이번 일본 지진으로 혼슈의 중부 이남 지역 전체가 진도 3~6 이상의 충격을 받았다. 지역별 진도를 나누어 발표하는 일본 기상청에 의하면 이번 일본 지진으로 인해 도쿄 인근
22호 태풍 하이마에 홍콩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21일 오전 현재 중국 남부 하이난섬과 타이완 사이의 남중국해상을 지나고 있는 이 홍콩 태풍은 오늘중 홍콩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하이마의 태풍경로상 홍콩은 태풍의 중심이 지나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홍콩 태풍은 앞서 필리핀 북부를 관통하면서 최소 4명의 사망자와 폭우 및 강풍 피해를 안겼다. 필리핀 벵겟주에서는 산사태로 공사장의 인부 숙수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고, 북부 다른 지역에서는 2명이 홍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필리핀 북부
일본에서 또 한 번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이었다.20일 오전 오전 11시50분께 일본 지바현 동북부 지역 북위 35.9도, 동경 140.6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일본 지진은 지하 약 40㎞ 깊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날의 지진으로 인해 지바현 일대는 물론 인근한 이바라키(茨城)현 남부 지역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반적으로 진도 4는 가옥이 흔들리고 물 그릇의 물이 넘쳐흐르는 '중진(中震)'을 의미한다. 일본 지진의 흔들림은 이곳에서만
21호 태풍 사리카가 베트남에 막대한 홍수 피해를 입혔다. 사리카가 남중국해의 중국령 섬인 하이난을 지나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는 18일(현지 시각) 현재 베트남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3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사리카는 도달도 하기 전에 이미 베트남 태풍이 돼버렸다.사리카는 하이난섬을 관통한 뒤 19일 오전 중 베트남 북단쪽 중국과의 접경 해안에서 열대저압부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베트남 태풍은 베트남에 본격 상륙하지도 않았으나 미리부터 엄청난 인명 피해를 안겨준 꼴이 됐다. 베트남 태풍 사리
독일 바스프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적잖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독일 바스프 공장 폭발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11시 30분경 발생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해보노라면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루드빅샤펜 지역의 바스프의 공장에서 갑작스레 불길이 치솟았다. 사고가 발생한 독일 바스프 공장은 가연성 액체나 액화 가스 등 화학물질을 하역하는 라인강의 한 항구에 위치해 있다. 세계 최대 종합화학회사 바스프(BASF) 소속인 공장은 독일 내의 시설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시설
17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중국 티베트 자치구 히말라야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중국지진의 진원지는 창두(昌都)에서 북서쪽으로 300㎞, 라싸에서 509.5㎞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32.1㎞다. 현재까지 중국지진의 정확한 피해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잊을 만하면 지진으로 흔들리는 중국이다. 지난 9월 23일 새벽에도 티베트 자치구에서 리히터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지진대망센터(CENC)에 따르면 당시 중국지진은 현지시각으로 오전 1시2
3, 4일 간격을 두고 밀려오는 두 태풍에 필리핀이 긴장하고 있다. 16일 새벽 태풍이 마닐라를 스치듯 지나는 바람에 홍역을 치르고 있는 필리핀 북부에 조만간 또 다른 태풍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날 새벽 마닐라 북부를 강타하며 필리핀을 관통한 태풍은 11호 사리카였다. 같은 시각 사리카의 경로를 뒤따르며 다가오는 또 하나의 필리핀 태풍은 12호 하이마이다.두 개의 필리핀 태풍은 경로상 약간의 위도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연이어 필리핀 북부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다. 16일 새벽 현재의 예상경로로 보면, 하이마는 사리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돌연 사라진 나치전투기가 근 70년만에 무더기로 땅속에서 발견됐다. 문제의 전투기는 나치스가 지배하던 당시의 독일이 생산한 전투기(모델명 FW-190A3)로서 전쟁 종식 2년 전인 1943년 터키가 사들인 것이었다. 당시 터키는 이 나치전투기 72대를 수입했다는 기록이 있다.터키 언론들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한 바에 의하면 터키 중부의 군 시설 부지 땅 속에서 나치전투기 50대가 발견됐다. 전투기들이 발견된 장소는 옛날 비행장이 있던 곳이다. 이 곳 지하에서 나치전투기 50대가
밥 딜런(75)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예고된 충격이었다. 워낙 오래 전부터 노벨상 후보로 거론돼온 터라 그의 문학상 수상이 확정되자 "결국"이란 반응이 적지 않았다. 물론 이름이 자주 거론되는 가운데서도 "설마" 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만큼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맞부딪혀 있었던 사안이 밥 딜런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었다.그러나 노벨상 위원회는 문학상 수상자로 밥 딜런을 거명하면서 그를 "시인"이라 칭했다. 동서를 막론하고 은연중 팽배해 있던 '감히 딴따라가?'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지난 12일 오후 2시가 조금 지난 시각, 신주쿠 등 일본 도쿄 시내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무려 50만여 가구가 정진 피해를 당하는 이례적인 정전 사건이었다. 도쿄 정전 사태가 발생하자 기차가 멈춰서고, 관청 건물이 한동안 암흑에 휩싸이며 행정이 마비됐는가 하면, 거리의 신호등이 꺼지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현대의 거대한 문명도시가 전기가 끊기면 한순간 어느 정도까지 무력해지는지를 실감케 한 사건이었다.다행히 이번 도쿄 정전은 지진이나 테러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원인은 도쿄 인근 니자시에 위치한 도쿄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