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산하 특별감찰반원으로 활동했던 검찰 수사관이 사망한 가운데 청와대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민정수석실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을 뿐 해당 사건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또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특별감찰반이 두 개로 나뉘어 이른바 '백원우 별동대'가 따로 운영됐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날 숨진 백 전 비서관 산하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을 포함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의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 이후 여야의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 도래했지만 국회가 필리버스터 정국에 빠져들면서 시한 내 처리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질극" "집단인질극"이라고 맹비난했고, 자유한국당은 "국회법상 주어진 권한"이라고 맞섰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유한국당이 199개 민생·경제법안 전체를 필리버스터 대상으로 삼은 것은 20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5월까지 국회를 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특별감찰반원으로 활동했던 검찰 수사관이 사망하면서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모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향후 정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파견 근무 당시 백 전 비서관의 휘하에서 일한 A수사관이 1일 서초동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수사관은 앞서 울산지검에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을 먼저 수사할 당시 한 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제기한 이른바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의 조사 대상이 아니어서 그대로 (비리 첩보를) 이첩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시장 '하명 수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서 내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노영민 실장은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비리에 대한 첩보는 당연히 신빙성을 판단 이후에 (청와대의) 조사대상자인 경우에 조사한 이후에, 아닌 경우에는 그대로 관계 기관에 이첩했다"면서 "그대로 이첩을 안 했다면 직무유기"라면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청와대 앞에서 8일간 단식농성을 벌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건강 악화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단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를 향한 투쟁의 고삐는 내려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 대표가 건강 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대변인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이 28일 동해로 쏘아올린 미상의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을 참관한 뒤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정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하셨다"며 "시험사격 결과에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셨다"고 전했다.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차륜형 이동식발사대(TEL)에 발사관 4개가 식별됐다. 또한 번 발사를 올해 4차례의 초대형 방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서부전선 접경지역 북방한계선(NLL) 인근 창린도 방어부대에서 해안포를 발사해 남북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지 닷새 만의 추가 도발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은 오늘 오후 4시59분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이 어떤 종류의 발사체를 쐈는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놓고 자유한국당에 협상을 제안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강온책을 동시에 꺼내들었다. '게임의 룰'인 선거법 개정에 문제를 만들지 않기 위해 한국당도 함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북미회담 자제 발언’ 논란을 부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붓는 등 회유와 압박을 병행하는 양면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전날 밤 단식농성 8일 만에 쓰러져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과 관련해 "황 대표가 건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비리 의혹 첩보 보고서를 당시 청와대에서 민정비서관으로 근무하던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게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백 부원장이 "비서관실 간 업무분장에 의한 단순한 행정적 처리"라고 밝혔다.백원우 부원장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오해와 추측이 난무하고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안은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게 보고될 사안조차 아니다"라며 "비서관실 간 업무분장에 의한 단순한 행정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법원이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지원받은 혐의로 2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항소심이 무죄로 인정한 일부 국고손실 혐의와 뇌물 혐의를 모두 유죄로 봐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대법 결정으로 박 전 대통령이 받을 형량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8일 국정원 특활비 사건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이러한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또한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남재준·이병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학 입시 불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서울 상위권 주요 16개 대학이 정시의 비율을 높이고 불공정 논란의 핵심이 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평가 기준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또한 개인의 능력이 아닌 외부 요소가 대입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와 교사 추천서도 없어진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사태' 이후 "수시에 대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의 안인득이 같은 날 판결을 받았다. 흉악하고 잔인한 살인 범죄를 저지른 둘이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차이가 있었다. 여기에 지난 5일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장대호까지 3명의 살인범의 선고형량은 달랐다. 안인득 사형, 장대호 무기징역, 김성수 징역 30년으로 판결이 갈린 것이다.뉴시스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이헌)는 27일 배심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살인·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안인득에게 사형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법원이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뇌물 등을 받고 편의를 봐줬다는 혐의를 받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유 전 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러 개 범죄혐의의 상당수가 소명됐다"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 및 도망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의 사유가 있고,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27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단일안으로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전 원내대표 홍영표 의원, 바른미래당 전 원내대표 김관영 의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4+1' 협의체 첫 회의에 참석했다.회의에선 민주당 백혜련 의원 안과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렌터카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로 정치권, 검찰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재웅 쏘카 대표가 플랫폼 택시 제도화를 위해 국회에 발의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비판했다.이재웅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플랫폼 택시 제도화를 위해 국회에 발의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혁신 모빌리티를 금지하고 택시의 틀 안에서만 혁신하라는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키기로 여야가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지금처럼 졸속으로 충분한 논의도 없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앞으로 부장검사들도 보임 시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도록 하는 8번째 자체 개혁안을 내놓았다. 검사장과 차장검사만 받았던 인사·재산 검증이 부장검사까지 확대되는 조치다.대검찰청은 27일 8번째 자체 개혁안인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로 인사·재산 검증 확대' 개혁안을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사장 보임 대상자가 청와대의 인사·재산 검증을,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가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각각 받고 있는데, 이제부터는 부장검사까지로 검증 대상을 넓힌 것이다.검찰이 제시한 개혁안에 따르면 부장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현 울산시장에게 패하며 낙선한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청와대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김 전 시장의 비위 첩보가 청와대에서 경찰로 전달돼 '하명수사'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김기현 전 시장은 27일 국회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회견문에서 청와대가 당시 자신이 연루된 비위 첩보를 경찰에 넘긴 정황을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점을 거론하면서 "청와대가 공권력을 동원해 민심을 강도질한 전대미문의 악랄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과 메콩강 유역 국가들(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의 공동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5개국 정상들이 미래협력 방안을 담은 '사람·번영·평화의 동반자관계 구축을 위한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다.문재인 대통령과 메콩강 유역 국가 정상들은 27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011년부터 매년 장관급으로 진행된 한·메콩 협의체가 정상급으로 격상돼 열린 첫 회의로,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의장국인 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가해자 김성수가 2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건 현장에서 형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동생도 1심과 동일하게 무죄 판결을 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2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성수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의 변화가 없고, 1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재량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존중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김성수가 범행을 인정하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면서 안건 상정 권한을 가진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정권이 주목받게 됐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는 의원 정수는 유지하고 지역구 의석 감소 대신 비례대표 의석 증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내용이 담겼다.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면서 지난 4월 30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의 공조 하에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지 211일 만에 상정 및 처리 절차를 눈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