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60세 이상 비정규직은 전년 대비 2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742만6000명 중 60세 이상은 21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전체 임금 근로자(2044만6000명)가 1년 전보다 11만3000명이 줄면서 비정규직 근로자도 5만5000명이 감소했지만 60세 이상은 지난해 8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의 입장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추 장관은 26일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등 종합국감에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도 부하라는 단어는 생경하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감에서 윤 총장은 "법리적으로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추 장관은 라임 사건 수사정보가 대검 반부패부를 거치지 않고 윤 총장이 직접 보고받은 것에 대해 "상당히 의심스러운 점이 많아 당연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대 청년층의 마이너스 통장과 마이너스 카드대출(카드론)이 급증하면서 올 상반기 대출잔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이와 더불어 청년들의 채무조정 신청도 함께 늘고 있어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26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의 마이너스 상품을 이용한 20대의 대출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2조1451억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말 1조9734억원, 2019년 말 2조738억원에서 더 늘어난 수치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기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잔액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국정감사 발언과 답변 태도를 두고 "인식이 우려스럽다"며 비판했다. 특히 윤 총장이 무소불위한 검찰 권력의 단면을 보여줬다며 맹공을 퍼부으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려는 분위기다.반면 국민의힘은 윤 총장을 엄호하면서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별검사 수용을 촉구하는 '쌍끌이' 대여 압박으로 맞섰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장은 권력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제대로 이해 못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치료 효과 논란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미 보건당국의 정식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뉴욕발 연합뉴스와 미국 CNBC방송,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다는 정식 허가를 내줬다.지난 5월 FDA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지 5개월 만이다. 유럽연합(EU) 등에서도 조건부 사용을 승인받은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과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작심 비판을 했다.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박 지검장은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의를 표명했다.윤 총장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한 입장을 묻자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얘기 하나를 가지고 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건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윤 총장은 "일단 법리적으로 보면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10년대 50·60대 저축률이 30·40대보다 더 높다. 외환위기 이후 고령층의 저축률이 다른 연령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저금기 기조와 경제불확실성으로 노후 자금의 수익률이 더 낮아질 것을 우려해 저축을 우선시하면서 나타난 이례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에 5060세대가 노후자금 수익률이 더 낮아질 위기를 맞고 있어 다양한 보험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22일 뉴시스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고령층 가구의 저축률 상승 현상 논의' 보고서를 보면 2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화재로 중상을 입은 인천 미추홀구 ‘라면 형제’ 가운데 8살 동생이 호흡곤란 등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21일 끝내 숨졌다. 화재 발생 37일 만에 끝내 안타까운 비극으로 이어지자 정치권이 애도를 표하며 돌봄 사각지대 보완을 통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21일 뉴시스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모 병원에서 화재로 부상을 입고 치료중인 미추홀구 ‘라면 화재 형제’ 동생 A(8)군이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숨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요인 하나로 없어진 일자리가 83만개에 이른다는 국책연구기관 분석이 나왔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 정상적인 취업자 수 증가 흐름을 추정해 실제 현실과 대조해본 결과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21일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의 양상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의 취업자 수 감소 효과'는 총 82만6000명(전년 동월 대비)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월 이후 월별로 보면 3월 감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월세로 거주할 경우 결혼할 가능성은 자가 거주 대비 65.1% 감소하고 첫 번째 자녀를 출산할 가능성은 55.7%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21일 발표한 '주거유형이 결혼과 출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한국노동패널의 최신 자료를 활용해 주거요인과 결혼·출산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가 거주보다 전세와 월세로 거주할 경우 결혼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거주보다 전세 거주 시 결혼 가능성은 23.4% 낮아졌고, 월세 거주의 경우 65.1%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추진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는 이유로 '당론 위배'로 당의 징계 처분을 받았던 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금태섭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마지막 항의의 뜻으로 충정과 진심을 담아 탈당계를 낸다”고 밝혔다.이어 “당 지도부가 바뀐 지도 두 달이 지났고 윤리위 회의도 여러 차례 열렸지만, 당은 아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 후 라임·옵티머스 특별검사 도입 등을 동시에 추진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제안했다. 여당의 공수처 출범 강행 기조에 역제안을 한 셈인데, 국민의힘이 관철을 추진해온 현안을 묶어서 타결짓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공수처법에는 치명적인 독소조항이 있다"며 "그 독소조항을 개정하고 출범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에 공수처도 발족하고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