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했다. 열차 도끼 테러로 독일 전역이 충격으로 물든지 나흘 만에 일어난 참사다.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오후 6시경, 독일 바이에른주 주도 뮌헨 쇼핑센터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이날 뮌헨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외신의 보도를 종합해보노라면 뮌헨의 총기난사 사건은 맥도널드 레스토랑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무장괴한들은 주변 거리를 거쳐 올림피아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쇼핑센터로 들어갔다.뮌헨
이탈리아 소방당국은 지중해에서 침몰한 난민선의 시신 수습 작업을 지난주에 마무리했다. 이와 더불어 현지시간으로 21일, 이탈리아 소방당국의 루카 카리 대변인이 참혹했던 난민선 안의 광경을 생생히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루카 카리 대변인은 이탈리아 주간지 파노라마를 통해 “난민선 내부가 시신으로 가득했다. 마치 대략 학살된 유대인을 실어 날랐던 아우슈비츠 열차와도 같았다. 지금도 난민선 인양 당시 봤던 참상이 눈에 아른거려 너무 괴롭다”고 고백했다. 비극은 지난해 4월 18일 발생했다. 당시 시칠리아 연안 지
‘또’ 지진이다. 잇따른 지진의 공포에 열도가 술렁이고 있다.지진이 일본 열도를 뒤흔든 건 지난 20일 오전 7시 25분경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시각 일본 간토 지역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36.1도, 동경 140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0km다.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이바라키현 미토시 등 넓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 도내 23구에서도 진도 3에 달하는 진동이 측정됐다. 천만다행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피해는 보고되지 않
지난 18일 밤 9시 15분 무렵(현지 시각)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발생한 열차 내 도끼 만행이 아프간 출신의 미성년 난민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17세 소년으로 이슬람 급진주의에 물들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독일테러를 저지른 소년은 2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5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뒤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국제적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이번의 독일테러가 자신들의 사주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듯 사살된 독일테러 범인의 방에서는 손으로 그린 IS 깃발이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선거 후보를 공식 확정하는 전당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가 하룻새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남편 트럼프를 위해 전대 첫날인 18일(현지 시각) 찬조연설을 한 것이 그녀를 웃고 울게 만들었다. 연설을 하는 동안, 그리고 연설 직후까지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는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감동적인 연설에 청중들은 환호했고, CNN과 워싱턴 포스트 등 유수의 언론들도 트럼프 부인의 연설에 아낌 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그같은 분위기가 이어진 것은 잠시 동안 뿐이었다. 멜라니아의 연설을 둘러싸
대만에서 버스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대만 버스화재를 두고 현지 언론들은 “1992년 5월, 23명의 사망자와 9명의 부상자를 낸 차량화재 이후 가장 참혹한 사고”라고 보도했다.비극은 현지시간으로 19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3분께 대만 타오위안(桃園)공항으로 향하던 관광버스 한 대에서 불길이 번졌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 앞부분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기 시작했고 이어 버스가 도로 난간을 들이받은 뒤 불길이 치솟았다. 정원 40명의 관광버스 안에는 랴오닝(遼寧)성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다시피한 도널드 트럼프와 당내 1인자로 꼽히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의 관계가 확연히 달라진 듯 보인다. 라이언 의장은 트럼프에 대해 극심한 반발을 드러내오다 지지로 돌아선 뒤에도 , 한동안 어정쩡한 자세를 취해온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트럼프에 대해 호의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일이 많아졌다.트럼프가 언행을 이전에 비해 조심스럽게 취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라이언 의장은 트럼프를 공화당의 공식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시작된 18일(이하 현지 시각)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에 대한 평을
‘파키스탄의 킴 카다시안’으로 불리며 SNS 상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찬딜 발로치(26)가 친오빠의 손에 살해됐다. 이른바 명예살인이다.찬딜 발로치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건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이다. 이날 찬딜 발로치는 파키스탄의 중부 도시 물탄에 위치한 부모의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찬딜 발로치의 죽음에 대해 물탄 경찰국장은 “16일 새벽, 찬딜 발로치의 친오빠가 그녀를 목졸라 살해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성에게 특히 보수적인 나라 파키스탄에서 찬딜 발로치는 유독 파격적
일본 간토(關東)지방에서 진도 5의 지진이 발생해 일본 전체가 다시 긴장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번 일본 지진은 17일 오후 1시 24분에 발생했고, 진앙은 이바라키현의 남쪽 지표면 아래쪽 40km 지점이었다. 아직 일본 지진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간토 지방은 혼슈(本州) 중앙부의 동쪽 지역으로 이바라키현 외에 가나가와현, 지바현, 도치기현, 사이타마현 등을 포함한다.진도 5의 지진은 사람이 느낄 만큼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의 강도를 지닌다. 일본 지진으로서 크게 강한 정도라 할 수는 없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밤, 터키 군부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 군 검찰과 고위지휘관 46명이 이번 쿠데타를 주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군부는 민영 방송국과 통신사를 통해 전국의 권력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계엄령을 선포한 뒤 통행금지 시행에 들어갔다. 아직까지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유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허나 몇몇 전문가들은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이 집권 이후 군부의 영향력을 축소시킨 것이 이번 쿠데타의 원인일 것이라 추측했다. 실제로 터키 정부는 지난 2013년
터키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 의회 건물이 폭탄 공격을 받는 등 터키의 밤은 혼란스럽기만 했다.터키쿠데타 소식이 전해진 건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이다. 이날 군부는 민영 NTV 방송국과 도안 통신사 등을 통해 “전국의 권력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도 터키 군부는 1960년 이후 3차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력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통치에 대한 비판 세력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이 휴가 차 해외로 나간 사이 터키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는 걸까. 프랑스가 또 한 번 테러에 노출됐다.지난해 11월,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날 최소 7곳에서 동시 다발 연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총 세 건의 폭발과 여섯 번의 총격이 있었으며 프랑스 바타클랑 극장에는 최소 60여명의 인질이 붙잡혔다.가까스로 진압된 테러, 허나 이 과정에서 약 130여명이 사망했다. 이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봉쇄를 단행했다. 그리고 또 다시 테러의 검은 그림자가 프랑스를 덮쳤다.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1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주목도가 일거에 높아졌다. 태평양 건너 먼 이웃인 한국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그의 돌출 행동이 방송을 통해 전해지면서 화제를 뿌렸기 때문이다.15일 YTN이 방영한 동영상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의 돌출 행동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모튼 H. 메이어슨 심포니센터에서 열린 총격사건 희생 경찰관 5인에 대한 추모식 현장에서 발생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처 등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희생된 경찰관을 추모하면서 흑백 화합을 다지는 의미의 찬송가를 부
프랑스의 대혁명기념일 ‘바스티유의 날’, 거리에 흘러넘쳤던 흥겨움이 이내 핏빛으로 물들었다. 프랑스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로 전 세계가 술렁이고 있다.프랑스인이 사랑하는 대표 휴양지 니스, 이곳은 프랑스 동남부 지중해에 접한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아름다운 풍광은 사시사철 전 세계 여행객들의 구미를 자극하며 이곳 프랑스 니스에 발을 들이게 한다. 니스의 장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롬나드 데장글레, 이곳은 프랑스 동남부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장장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국제 재판소의 첫 판결이 중국의 완패로 끝났다. 과거 '남지나해'로 불리던 바다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주변국들이 수십년간 벌여온 분쟁이 상설중재재판소(PCA)의 결정에 의해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된 것이다. 12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의 PCA 법정에서 내려진 판결의 주 내용은 남중국해의 거의 대부분이 자국 수역이라는 중국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이었다.PCA 재판부는 중국이 남중국해 수역에 그려놓은 9개의 선인 '구단선'(九段線)을 인정하지 않았다. 자연히 그 선 안에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에 대한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이 12일중(현지 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의 법정에서 내려진다. 필리핀의 제소로 이뤄지는 이번 재판은 중국과 필리핀 중 누가 이길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금까지 중국은 PCA 판결을 전적으로 묵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같은 입장을 취하는 배경엔 재판 결과가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나올 것이란 예측이 자리하고 있다. 재판 결과에 대한 국제사회의 예상도 중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중국은 재판부가 필리핀의
지난 9일 오후 중국에 상륙한 1호 태풍 네파탁이 불행중 다행으로 10일 새벽 소멸됐다. 소멸 장소는 중국 푸젠성의 성도인 푸저우에서 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지점이었다. 네파탁이 발생 1주일만에 열대저압부로 바뀌면서 태풍으로서의 생을 마감한 것이다.그러나 중국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바뀌었다고 해서 현지인들이 쉽사리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네파탁이 밤사이에 이미 푸젠성 해안 지역을 한차례 휩쓸며 난동을 부린데다 이날 태풍에서 새롭게 변신한 열대저압부가 당분간 내륙에서 이동하며 강풍 피해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주진모와 중국 배우 장리의 열애설이 한중 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지난 6일, 중국의 온라인 매체 ‘전명성탐’은 “주진모와 장리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주진모와 장리는 중국 드라마 ‘친애적, 대불기’에서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해당 매체는 주진모와 장리의 열애설을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주진모와 장리는 베이징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같은 숙소로 들어갔다. 실제로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주진모는 장리의 허리를 감싸안은 채 숙소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28억km의 먼 우주 공간을 5년 동안 여행한 끝에 주노가 목성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주노는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들이 개발해 2011년 8월 우주 궤도로 쏘아 올린 목성(주피터) 탐사선이다. 탐사선 이름 '주노'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주피터'의 아내 '헤라'를 의미한다. '헤라'의 영어식 이름이 '주노'다.주노가 먼 거리를 날아가 목성궤도에 진입한 시각은 5일 낮 12시 53분(이하 한국 시각)이었다. 주노 목성궤도 진입 직
페루폭포의 수려한 장관을 처음 눈에 담았을 때만 해도 이런 비극을 상상이나 했을까.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게 인생사라지만 페루폭포 사망사건은 너무나 극한의 비극이다.현지시간으로 4일, 주 페루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김모씨가 지난달 28일 페루 곡타 폭포에서 사진을 찍다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김씨가 추락한 페루폭포는 세계에서 15번째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홀로 페루를 여행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페루폭포 앞에서 독일인 관광객과 서로 사진을 찍어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