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이 침통함으로 물들었다. 한국시간으로 12일, 올랜도 총기참사가 발생했다.이날 새벽 2시경, 아프가니스탄 이민자 2세 오마르 마틴(29.남)이 성소수자를 위한 나이트클럽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50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다쳤다. 피해자 규모로만 봤을 때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다. 이날 마틴은 약 300여명의 남녀가 밀집해 있던 게이 클럽에 들어가 갑작스레 총기를 난사했다. 이후 마틴은 경찰과 대치하며 약 3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였다. 결국 그는 경찰특공대에 의해 사살됐다. 이미 마틴
한국시간으로 12일, 있어서는 안 될 참사가 또 한 번 미국을 휘청거리게 했다.아프가니스탄 이민자 2세 오마르 마틴(29)이 성소수자를 위한 나이트클럽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적지 않은 사상자를 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됐다.비극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저 흥겨운 밤이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중심부에 위치한 한 게이클럽, 새벽 2시 무렵 공격용 소총과 권총, 폭발물 등으로 무장한 마틴이 이 클럽에 들어서서 느닷없이 총기를 난사했다. 약 300여명의 남녀가 밀집해 있
이라크 is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그대로 보여주는 현장이 발견됐다. 이라크 정부군이 is가 점령했던 팔루자에 대해 탈환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400여명이 한꺼번에 매장된 집단 무덤을 찾아낸 것이다. 정부군은 무덤을 파헤친 뒤 시신들의 주머니 등을 뒤져 일일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외신들에 따르면 이들 시신은 대부분 2014~2015년 살해됐으며 군인과 민간인이 섞여 있었다. 이들은 스파이 행위를 하는 등 이라크 is의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집단무덤이 발견된 장소는 팔루자
모든 국민에게 현금을 매달 최저 생계비 이상으로 나눠주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그걸 무리 없이 실현하는 나라가 나타난다면 그야말로 이상향 탄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도적들에게 일제히 거금을 나누어주고 아내까지 안겨주며 양민으로 개과천선시킨 허생(박지원의 '허생전' 주인공)도 울고 갈 스위스의 기본소득 지급안 국민투표 이야기다.스위스의 전국민 기본소득 지급안이 결국 국민들에 의해 거부당했다. 이번 스위스 국민투표 부결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서구 사회의 국민들이 결정적 순간에 보여준 집단지성의 결과라 할 수 있
프랑스 곳곳이 물바다를 이뤘다. 프랑스 홍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최근 들어 파리에 잇따라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나흘을 연달아 퍼부은 비로 파리 곳곳이 물에 잠겼다. 급기야 프랑스 집중호우는 센 강의 수위마저 급상승시켰다. 파리의 외곽 마을 네무르에서는 센 강의 지류인 루앙 강의 제방이 무너지며 주민 3000여명이 긴급대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실제로 5월 중 서부 비스케만에서 벨기에 국경지대에 이르는 프랑스 서북부 지역에 쏟아진 강수량은 평균 강수량의 2.5배에 달했다.
모델 켄달제너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이에서 미묘한 기류가 감지됐다.지난 1일, 다수의 현지 매체는 “디카프리오가 켄달제너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켄달제너와 디카프리오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디카프리오는 켄달제너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고 이후 두사람은 연락처를 주고받은 뒤 다음날 데이트를 약속했다는 게 보도의 내용이다. 켄달제너와 디카프리오의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아마 켄달제너는 디카프리오가 정복하지 못했던 몇 안 되
미국에서 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ucla(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1일 오전 10시쯤(현지 시각, 한국 시각 2일 새벽 2시) 공포의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ucla 총격 사건은 용의자가 한 명을 사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살 총격' 사건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이번 ucla 총격 사건은 학교 중심부에 위치한 공대 건물의 볼터홀이란 곳에서 발생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사건 현장에는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두 명의 남자가 숨져 있었고 옆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미국 동물원 고릴라 피살 사건이 미국 누리꾼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동물원 우리로 들어간 어린 꼬마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동물원 측이 그 귀한 고릴라를 사살한데 따른 것이다. 고릴라는 현재 전세계적 희귀동물로서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이다.미국 동물원 고릴라 사살 사건이 일어난 때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장소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통물원이다. 이 곳에서 네살 짜리 관람객 소년이 동물원 우리를 넘어간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꼬마가 담을 넘을 때 함께 있
힐리리 스캔들이 갈수록 태산이다. 믿었던 그녀의 친정인 미국 국무부가 불붙은 힐러리 스캔들에 기름을 부어버린 탓이다. 국무부가 지난 25일(현지 시각) 공개한 보고서 하나가 자칫 미국 대선 판도를 송두리째 뒤흔들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보고서는 그러지 않아도 도널드 트럼프 측에게 좋은 공격 소재로 작용중인 힐러리 스캔들을 더욱 키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힐러리 스캔들이란 그녀가 미 국무장관으로 재임할 당시(2009년 1월~2013년 2월) 개인 이메일을 사용해 국가 정보를 주고받았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
짧아도 너무 짧다. 조니뎁과 엠버허드가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다.지난해 2월, 조니뎁과 엠버허드는 세간의 이목 속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2012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조니뎁과 엠버허드는 이후 2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며 사랑을 꽃피웠다. 엠버허드를 만나며 14년간 동거했던 바네사 파라디와도 결별했던 조니뎁, 핫한 할리우드 톱스타의 사생활은 엠버허드의 미모와 함께 한층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선사해줬다.그랬던 조니뎁과 엠버허드가 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결혼생
한국에 대해 심심찮게 부정적 기사를 써오던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이번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최근 게재한 유엔의 후임 사무총장 인선에 대한 기사를 통해서였다. 한마디로 말해 반기문 총장이 역대 최악의 무능한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것이었다. 앞으로 반기문 같은 총장이 다시 나와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도 포함돼 있었다.반기문 이코노미스트 기사는 혹평 일색이었다. "가장 우둔한 역대 최악 총장" "어눌하고 절차에만 매달리며 깊이가 없다." "실수 투성이였다." "유엔 행정과 외치 모두 실패" 등등.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11시 9분께,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공항에서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MS804 여객기가 돌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이집트항공 여객기는 약 11.3km 상공에서 비행하던 중 19일 오전 2시 45분께 통신이 두절됐다. 출발한지 3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 여객기가 이집트 영공에 진입한 직후였다. 이집트에어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에는 총 66명이 탑승 중인 상태였다. 애초에 이집트에어는 이집트항공이 실종된 직후 승객 59명과 승무원 10명이 타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제는 낯설지 않은 뉴스의 타이틀이 돼 버렸다. ‘일본 지진’이란 키워드를 누리꾼들이 익숙한 듯 클릭하고 있다.이번 일본 지진은 16일 오후 9시 23분께 간토 지역을 덮쳤다. 그 시간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시작된 지진은 리히터 규모 5.5를 기록하며 열도를 또 한 번 두려움에 떨게 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깊이가 42km정도라고 분석했다. 이날의 일본 지진으로 수도권 전역에 걸쳐 진동이 감지됐다. 이바라키현 북부 지역에서는 진앙지와 맞먹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도쿄 도내 23개구에서는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거의 지위를 굳힌 도널드 트럼프가 여전히 첩첩산중을 헤매고 있다. 본선 무대에까지 가려면 넘어야 할 험한 산봉우리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트럼프의 앞길을 막는 일은 대내외적으로 다양하다. 우선 공화당 내부의 반 트럼프 정서가 여전하다는 점이 도널드 트럼프에게는 간단치 않은 장애다. 당장 당 서열 1위인 폴 라이언 하원 의장조차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 의사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실정이다.외부의 방해는 더 구체적이고 치명적이다. 현재 트럼프를 코너로 몰아넣고 있는 가장 큰 이슈는 납세 내역 공개 요구다.
“또!”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다시 한 번 대만이 지진으로 휘청댔다.대만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오전 11시 17분께 발생했다. 대만기상국(CWB)에 따르면 이 시간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8 지진이 일어났다.이란현 동남쪽 19.7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한 대만 지진은 진원 북위 24.77도·동경 121.98도, 깊이 17.5km 지점으로 관측됐다. 이날의 지진은 대만 전역에 지진을 감지케 하며 시민들을 긴장시켰다. 이란현 난아오에서는 진도 6의 흔들림이 감지됐
얼마나 상황이 심각하면 그랬을까?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폭정'을 예고한 로드리고 두테르테(72)가 당선된 배경을 거론할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이다. 필리핀 두테르테 당선자는 외신들에 의해 '징벌자'(Punisher) '필리핀판 트럼프' 등등의 별칭으로 불릴 만큼 위험천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적어도 서방 국가 지도자들과 서방 언론에 비친 두테르테의 모습은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예비 독재자일 뿐이다.실제로 그는 현직인 다바오 시장직을 유지하면서 필리핀판 트럼프란 이미지에 걸맞는 행동들을
일본교과서가 신라에 관한 역사를 왜곡해 기술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동북아 역사재단이 발행하는 학술지 ‘동북아역사논총’ 최신호에는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신라가 일본에 조공을 바쳤다’는 내용이 실렸다”는 서보경 고려대 동아시아문화교류연구소 연구교수의 논문이 게재됐다.실제로 2015년 판 일본 지유샤 교과서에는 “임나(일본이 가야를 이르는 말)가 멸망한 뒤 신라는 일본에 임나의 산물을 조공으로 받쳤다. 일본이 이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피하고자 함이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일본이 가야 지역에 기관을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과연 새로이 필리핀 대통령 자리에 오른 자는 자신을 호응해준 국민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하게 될까.사령탑의 중요성이야 말해 뭐할까. 곳간 열쇠를 쥐고 있는 안방마님의 존재도 마찬가지다. 어떤 집단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는 사람, 그것이 어떤 집단이 됐든 우두머리의 결정은 그것의 흥망성쇠를 좌우하게 된다.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 시선이 쏠린 것도 이러한 까닭에서다.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로드리고 두테르테(71·민주필리핀당) 다바오 시장이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
캐나다 산불의 피해 규모가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로 8일(현지 시각) 현재까지 불에 탄 피해 면적만 서울의 3배에 육박하는 약 1600㎢에 이르고, 산불 대피로 발생한 이재민 수가 10만을 헤아린다. 현지 언론이 밝힌 산불 관련 보험 액수는 90억 캐나다 달러(약 8조원) 정도다.이번 캐나다 산불로 앨버타주의 여러개 중소도시가 피해를 입고 있고 그 중 포트 맥머레이시의 경우 시민 전체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현재 포트 맥머레이에 있는 주택 20% 가량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느닷 없이 '비핵화'란 단어를 입에 올렸다. 그러나 전후 맥락을 짚어보면 김정은 비핵화 발언이 썩 반길만한 내용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김정은의 말 중 가장 거슬리는 부분 중 하나는 "핵 보유국으로서"라는 표현이다.북한이 스스로 핵보유국임을 선언한 셈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이나 미국 등 국제사회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섣불리 인정하지는 않겠지만 자칭일망정 핵보육국 선언은 나름대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한국은 그같은 발언을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