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기존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대체하기 위해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30년까지 암모니아 혼소(20%) 발전, 2035년까지 수소 혼소(30% 이상) 발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과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에너지산업실장 주재로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추진단 활동에는 산업부, 전력공기업과 함께 수소·암모니아의 생산·확보-운송-저장 전 단계에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교보증권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영업이랄 수 있는 기업금융(IB), 자산관리(WM) 등의 부문에서 성장세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교보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1692억원을 기록했다.1~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1040억원) 대비 76% 증가한 1311억원으로, 3분기 순이익은 22% 늘어난 405억원으로 집계됐다.사업 부문별로 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 조선업계의 메이저 조선사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초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프로젝트에서 기술개발과 초대형 선박 수주 및 건조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부각되는 친환경 LNG(액화천연가스) 선박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우리 조선업계가 글로벌 해양 플랜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 해상에 투입될 부유식 해양 LNG 액화 플랜트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코랄 술'로 명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술(S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임명을 강행했다. 시민운동가로서 부동산 거품 빼기를 실천해온 김 사장의 취임으로 서울시의 공공주택정책 추진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서울시는 임기 3년의 SH 사장에 김 전 본부장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쌍용건설을 거쳐 1999년부터 20여년간 경실련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했고, 경실련에서 국책사업감시단장, 아파트값거품빼기본부장, 부동산건설개혁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300억원의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주주력제품 판매 확대와 강관 가격 강세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 연간실적 달성 전망도 높아졌다.세아제강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6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6.2% 늘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36억원으로 35.0% 증가했다.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올해 1∼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2조원, 영업이익은 23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실적은 창사 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SK네트웍스가 LS니꼬동제련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협력이라는 큰그림을 그리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민팃 등 브랜드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리사이클 사업으로 대표되는 친환경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SK네트웍스는 LS니꼬동제련과 1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해 있는 길동채움에서 ‘리사이클을 통한 자원순환 및 포괄적 마케팅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ICT 영역 중심의 자원 재활용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토해 양사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달 들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룡 애플TV플러스(애플TV+)와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국내에서 잇따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국 진출 5년 동안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넷플릭스와 대결구도를 형성했다. 이에 다양한 콘텐츠를 희망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한 IPTV(인터넷TV) 가입자 2000만 시대를 눈앞에 둔 국내 통신업계도 KT와 LG유플러스는 디즈니+, SK브로드밴드는 애플TV+와 제휴를 맺으면서 OTT 시너지를 통한 점유율 확보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LGU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 들어 3분기에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대에 육박할 만큼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비대면 증가로 인한 사업비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보유고객 1000만명을 넘는 메이저 손보 3사 모두 연간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지만 자동차보험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사 모두 자동차보험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소비자들과 금융당국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KT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예년보다 한 달 이른 것으로 전국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 사고를 계기로 네트워크 부문에 힘을 싣고 디지코와 광역본부 권한 강화에 방점을 찍은 분위기다.KT는 네트워크 혁신으로 통신 서비스 신뢰를 회복하고 디지털혁신(DX) 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번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유·무선 통신과 네트워크를 맡던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서창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권혜진 KT 네트워크 전략담당 상무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네트워크전략본부장으로 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직격탄을 맞아 역대 최악의 실적을 보였던 국내 정유업계가 올 들어 3분기에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주력사업인 정유업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확연한 개선세를 보였고, 윤활유 사업 호조와 정제마진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정유업계는 연말까지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7389억원이다. 지난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에 원자재 가격이 뛰어오르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물가가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까지 겹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1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0.43으로 전월(124.40)보다 4.8% 올랐다. 이는 2013년 2월(130.83) 이후 최고치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35.8%나 상승하면서 2008년 10월(47.1%) 이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에도 불확실성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진국의 빠른 백신 보급과 정책 지원으로 수요가 강하게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이 총재는 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회복기는 과거에 본 적 없는 공급병목이 나타나면서 생산활동이 제약되고 인플레이션이 확대된 점이 특징적”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5조2000억원 늘었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대출 조이기가 본격화하면서 증가속도는 주춤했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1년 10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7조9000억원으로 9월말보다 5조2000억원 늘었다.다만 증가액은 지난 5월(-1조6000억원) 이후 최소 규모로 8월(6조1000억원)과 9월(6조4000억원)보다도 1조원 이상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대출 증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 제3재정비촉진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가운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는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의 맞대결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노량진3구역은 노량진뉴타운의 대장주 혹은 노른자로 불리는 데다 대형 건설사 간 수주경쟁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치열해지면서 특히 이곳에 공을 들여온 두 건설사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총력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다.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합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과 두 아들이 두산그룹을 떠난다. 박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사회봉사에 나서고,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는 각자의 전문 분야를 찾아 독립하는 수순을 밟는다.두산그룹은 10일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이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서원 부사장과 박재원 상무도 ‘전문 분야에 맞는 커리어를 위해 그룹 임원직에서 물러난다.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서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등을 통해 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한 달 만에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지난달 3조3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채권은 순투자를 유지했다.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1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335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달 국내 주식 2조5170억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한 달 만에 팔자세로 전환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3조422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87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붕괴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의 가설구조물 및 지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한다.현대건설은 가시설 구조물의 안전사고는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약 40%에 달할 정도로 사고 빈도가 높고, 사고 발생 시 주변 도로와 건물의 파손 및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해 이같이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재는 구조물 안정성과 관련된 정보를 수동계측으로 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선도함을 건조 중인 가운데 2번함을 추가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스마트해군 건설에 일조할 것이라는 의지도 확고히 했다.현대중공업은 8일 방위사업청과 총 6363억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두 번째로, 앞서 2019년 10월 수주한 선도함과 동일한 선형이다.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현대중공업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10월 중국을 누르고 글로벌 수주 1위 자리를 되찾은 가운데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는 총 사업규모만 22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대량 발주 프로젝트에 시동이 걸리는 겹경사를 맞았다.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3만CGT(표준선환산톤수) 가운데 112만CGT(52%)를 수주하며 수위를 차지했다.한국은 지난 5~8월 1위 자리를 유지하다 지난 9월 중국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요청 시한 마감일에 맞춰 제출했다. 양사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 이후 미국 정부가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는 이번 조치에 협조하면서도 고객정보, 재고량 등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가 요청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시한인 8일(현지시간) 제출했다.삼성전자는 고객정보는 물론 재고량 등 기업 내부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빼고, 제출 자료 모두 기밀로 표시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