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시설과 관련해 "우리 조사관들의 사찰이 중단된 2009년보다 고도화되고 지리적으로도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스팀슨재단 온라인 세미나에서 북한의 핵 처리 능력과 영변 이외 지역의 핵 시설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나치게 상세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분석가로서 핵 처리 능력에 대해 추측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북한에 있는 것은 더는 복합물이 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얀센과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승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AP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FDA가 2개월 전 얀센 백신을 맞은 18세 이상 전원에게 2차 접종을 허용했다며 이같은 부스터샷 승인 사실을 보도했다.당초 얀센은 한차례로 접종이 완료됐지만, FDA는 18세 이상 접종자는 모두 처음 백신을 맞고 2개월이 지난 뒤부터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얀센 백신은 예방효과가 단시간에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부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전날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했다고 20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 측과 종전 선언을 비롯한 대북 논의를 지속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를 겸하고 있는 김 특별대표는 한반도 문제 논의를 위해 이번 주말 한국을 찾는다. 워싱턴에서 한미 북핵협상대표 협의를 진행한 데 이어 채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기에 다시 추가 협의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종전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중국 경제가 전력 대란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 대륙 내 산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가 한층 뚜려해졌다.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부동산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것이다.이에 따라 중국이 보수적으로 목표를 설정한 '6% 이상'의 올해 경제성장률 달성은 몰라도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제금융기구들의 전망치대로 달성이 무난해 보였던 8%대 연착륙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해 보이는 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부 항만의 물류 대란을 타개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이후 심각해진 공급난이 가중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경기 회복세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재유행, 아프가니스탄 철군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공급망 병목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정치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연말 쇼핑 시즌을 망쳤다간 지지율에 타격이 클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민간 채널과 대책을 논의하는 등 총력 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약사 모더나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한다며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샌프란시스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이 담긴 모더나의 부스터샷 신청 서류를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모더나는 이 서류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지 최소 6개월이 넘은 사람에게 정규 투여량의 절반 용량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승인해달라고 FDA에 요청했다.모더나 측은 돌파 감염의 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방력 강화를 핵심 국가정책으로 천명했다. 또 미국이 북한에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근거가 없지만, 미국이나 한국 모두 북한의 '주적'은 아니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1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최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연설에서 "조선반도(한반도)에 조성된 불안정한 현정세하에서 우리의 군사력을 그에 상응하게 부단히 키우는 것은 우리 혁명의 시대적 요구이고 우리들이 혁명과 미래 앞에 걸머진 지상의 책무로 된다"고 말했다고 12일 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제적 인과관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데 기여해온 데이비드 카드 미국 캘리포니아대(버클리) 교수, 죠슈아 앵그리스트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 구이도 임벤스 미 스탠포드대 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공동선정됐다.자연과학과 달리 경제학은 경기 변동 등 변수들이 많고 경제주체인 인간의 행위가 복잡해 정밀한 경제 정책의 인과관계를 밝히기가 어려운데 이들은 그 측정 방법론을 찾는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카드(65), 앵그리스트(6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은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에게 돌아갔다. 흑인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는 35년 만이다. 그간 노벨문학상은 유럽의 백인 남성들에게 많이 주어졌는데 10대 후반에 난민으로 영국에 이주한 뒤 꾸준히 식민주의 담론 및 탈식민지 문학 활동을 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런던발 뉴시스와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구르나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1000만 크로나(13억56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노벨위원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무역, 외교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미중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말 전 화상으로 서밋(정상회담)을 하기로 양국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워싱턴발 뉴시스에 따르면 CNN 등 미국 언론은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연말 전 화상 회담을 하기로 미·중 간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 전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6시간에 걸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화이자의 효과가 6개월 후에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시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비영리 의료기구 카이저 퍼머넌테와 화이자의 공동 연구 결과가 이날 의학 저널 랜싯에 게재됐다고 보도했다.델타변이에 대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대상자에게서 최소 6개월 동안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90%로 유지됐다고 논문을 설명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면 화이자 백신 효과는 47%까지 감소했다.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