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의료인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일명 ‘임세원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의료인을 폭행하는 행위가 엄중하게 처벌된다. 고(故) 임세원 교수와 같이 환자의 무분별한 폭행에 희생되는 비극이 줄어들지 주목된다.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의료인에 대한 폭행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임세원법'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처리했다.지난해 12월 31일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이를 계기로 의료인 폭행 처벌 수위를 높여 의료진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는 여론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 장려 차원으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를 개편, 광역시나 비수도권 사업의 통과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현행 제도는 경제성 평가가 중심이기 때문에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사업은 예타의 벽을 넘기가 어려웠다. 앞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평가 방식을 이원화해 균형발전과 대규모 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시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미세먼지 문제에서 시작된 문재인 정부의 3번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가 추경을 오는 25일께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놓으면서다. 미세먼지 대책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선제적 경기 대응이 원인으로 규모는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일 미세먼지 대책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선제적 경기대응을 위한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국회에서 ‘추경·포항지진 대책·개혁 입법’ 논의를 위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뜻을 모았다고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세먼지 문제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결국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규모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홍 부총리는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세먼지 문제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질의를 받고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검토한 결과 기존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추경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검토 중이라 말하기 어렵지만 조(兆) 단위 규모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미세먼지가 국가재정법상 추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로봇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로봇스타기업을 현재 6곳에서 20개로 육성하고, 현재 5조7000억원 규모인 로봇산업 시장을 15조원으로 확대하는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국 로봇산업을 세계 4위권으로 키우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로봇 보급·확산을 통한 제조 혁신 가속화 △돌봄·웨어러블(Wearable)·의료·물류 등 4대 서비스로봇 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 역할을 수락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미세먼지는 이념도 정파도 가리지 않고 국경도 없다”고 강조했다.반기문 전 총장은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40분간 예방한 뒤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미세먼지 문제가 정치 문제가 되는 순간 범국가 기구 출범을 통한 해결 노력은 실패한다”며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야당 대표 제안을 수용하고 제게 중책을 맡겨준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이어 “유엔 사무총장을 하면서 지속가능한 목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무원의 '소극행정'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권익위는 오는 22일부터 정부민원포털 국민신문고에서 공직자의 소극행정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소극행정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소극행정은 공직자가 해야 할 일이나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아서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불편을 주거나 권익을 침해하는 업무 행태를 말한다. 이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적극행정에 대비된다. 권익위는 소극행정의 유형을 적당·편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부유세 도입을 위해서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리는 21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미국 대선 후보들의 부유세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의 질의를 받고 “외국 사례를 보면 (부유세를) 도입하려다 못한 일도 있고, 도입한 예도 있다”며 "재작년에 최고 소득세를 42%로 올렸다. 그게 불과 1∼2년 전이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금 더 신중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해 남북 간의 왕래 인원이 7500명에 달하는 등 남북관계 복원에 따른 인적교류 확대가 수치상으로 확인됐다. 남북관계가 막혀있던 2017년의 방북 52명, 방남 63명 등 115명에 불과했던 왕래인원과 비교해 현저히 높아졌다. 다만 남북교역 규모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통일부가 21일 발간한 ‘2019 통일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 간 왕래 인원은 방북 6689명, 방남 809명 등 총 7498명이었다. 전년도 총 교류인원 115명보다 무려 60배 넘게 늘어난 수치인데, 철도·도로 연결을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러시아 화물선의 부산 광안대교의 충돌사고로 해상 음주운항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와 관련해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시행된 데 이어 이같은 ‘바다위 윤창호법’도 국회를 통과하면 바닷길에서도 면허 취소 기준이 강화되고 음주 정도에 따라 처벌 수위도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음주운항 처벌 강화를 위한 ‘선박직원법’과 ‘해사안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음주운항에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의료인의 진료 거부권을 담은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자 환자단체가 "의료행위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의료인이 진료거부권을 가지게 될 경우 '전면적 진료거부'가 우려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반면 대한의사협회는 "안전한 진료를 위해 진료거부 가능 사유를 명시한 개정안 발의를 환영한다"며 의료인의 보호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의료인의 `진료거부 금지의무`를 `진료거부권`으로 변질시키려는 안하무인 격 입법권 행사를 감행한 자유한국당 김명연 국회의원을 규탄한다"고 밝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당정청이 기획재정부의 폐지 추진으로 논란이 됐던 ‘13월의 월급’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시한만료)를 3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현행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유지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과 기재부, 청와대는 13일 비공개 당정청협의회 협의를 통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근로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한 보편적 공제제도로 운용돼 온 점을 고려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이 당정청 협의 뒤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오는 7월 제출될 세법개정안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을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12일 브루나이 국빈방문 중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손 대표가 추천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해당 기구를 이끌어줄 수 있는지 확인하고 기존 미세먼지특별위원회와 새로 만들어질 범국가적 기구의 관계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위해 당정청이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미래 교육 체계를 만들기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에 관한 법률을 올해 상반기 내에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가교육위가 직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구성 방안에 관해 논의한 끝에 국가교육위원회를 총 19명으로 구성된 대통령 소속의 합의제 행정위원회로 설치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정부에서 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 정부가 미세먼지 비상조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국과 협력을 추진한다. 비상조치 공동시행을 통해 양국이 자국의 비상저감조치 시행 현황을 공유하고, 함께 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경부는 연내 중국과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인공강우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실험을 중국과 공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중국과 공동으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주일째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대기질 대처에도 빈부격차가 벌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이들은 공기청정기나 마스크 등 미세먼지 대비 용품을 구입 할 수 있지만,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은 일회용 마스크를 살 여력이 없어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이른바 ‘미세먼지 양극화’ 우려다.이에 세제 혜택 등 정부가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미세먼지 심할 때 어린이나 노약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게 최고 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했다. 유 열사에게는 1962년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독립장’이 추서됐지만 훈격이 3등급에 그쳐 유 열사의 공적과 상징성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아 훈격 상승 조치가 이뤄졌다.정부는 26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현장 국무회의를 통해 국민의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정신을 길러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의결했다.문재인 대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감언이설로 국민을 속인 정책 설계자 김수현 전 사회수석 즉각 경질해야한다."(자유한국당)"성장도 안 되고 분배도 안 되는 경제정책 방향을 이제는 선회해야 한다."(바른미래당)"더 이상 소득 양극화 현상을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민주평화당)지난해 4분기 계층간 소득격차가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는 통계청 발표가 21일 나온 이후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당들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21일 논평을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이 되면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고, 이것이 포용국가 대한민국의 청사진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9일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포용 국가 전략회의에서 제시된 △사회통합 강화 △사회적 지속가능성 확보 △사회혁신능력 배양 등 포용국가로 가기 위한 3대 비전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9대 전략을 구체화한 계획안을 국민에게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문 대통령은 “오늘 발표한 포용국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인권경영 평가지표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모두 받아들여 ‘인권경영’에 본격적으로 동참한다. 인권경영이란 내부 구성원의 인권뿐만 아니라 기업의 활동과 관련된 공급 네트워크, 이해관계자, 소비자 등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인권을 기본적인 요소로 고려하는 경영 원칙을 말한다.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8월 이 같이 권고한 데 대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30개 정부 부처와 17걔 광역지자체들이 모두 수용 입장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공공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