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예방 백신이 2차 접종 6개월 후에도 93% 예방 효과를 유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 말 모더나 백신 완제품을 시범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뉴욕발 연합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3상 임상시험 최종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93%의 예방효과는 모더나 백신의 초기 예방효과인 94%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모더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리처드 클래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2023년 초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준의 '넘버2'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 시기를 설정한 것이어서 시장의 주목을 끈다.5일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클래리다 부의장은 4일(현지시간)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가 개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물가상승률이 연준 장기 목표인 2%를 상당히 초과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이렇게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을 최소 9월 말까지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이에 미국은 즉각 반대 입장을 밝히며 "미국은 각국 접종 확대와 부스터샷 접종 모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WHO는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백신 접종 격차가 벌어지면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를 중단할 것을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촉구했다. 모라토리엄(유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억명을 돌파했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폐렴'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21만7000여명으로 2억명 고지를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425만8000여명이다. 전세계 인구가 78억명(월드오미터 기준)인 점을 고려할 때 평균 39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이다.첫 보고 후 누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국방부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남측의 결정을 주시하겠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에 대해 "우리는 북한 입장에 코멘트하지 않는다"며 "모든 결정은 상호 합의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있는지 서면으로 묻자 "우리는 북한의 입장에 코멘트하지 않는다"면서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이라고 답했다. 김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조정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촉구한 가운데 연합훈련의 시기 및 규모 등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존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대해선 조건이 맞춰지고 있다며 전향적 태도를 보였다. 다만 구체적 방법과 일정표를 내놓지는 않았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2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에 동의했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실내에서 두 달 만에 다시 마스크를 썼다. 글로벌 IT공룡 구글을 비롯한 미국의 기업과 주정부들도 속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나섰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백악관에서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와 만난 사진을 올렸는데, 검은색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중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한 후 백악관 실내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국무부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긍정 평가하면서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북한이 통신선 복원으로 대화 의지를 보임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에도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통신연락선 복원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미국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며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분명 이것이 긍정적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외교와 대화는 한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아마존 대변인은 "가상화폐를 둘러싼 우리의 구체적인 계획을 둘러싸고 이어진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것은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경제매체 시티 A.M.이 25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연말께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입장이다. 이 기사는 아마존이 지난 22일 디지털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급감하면서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 전문가들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백신접종을 촉구했다.로스앤젤레스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우치 NIAID 소장은 25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대유행"이라며 "미국민의 50%가 아직 완전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황이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형 변이는 사상 최강의 전염력을 가진 호흡기 질환 가운데 하나라고 진단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유전자 분석이 이뤄지는 감염사례 중 83% 이상을 차지했다.연합뉴스와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국장은 2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는 기존에 퍼진 변이보다 더 공격적이고, 훨씬 더 전염력이 높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것은 우리가 아는 호흡기 질환 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새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맞출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베를린발 연합뉴스와 AFP통신에 따르면 ECB은 2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면서 돈 풀기 규모와 속도도 유지해 상향조정된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을 위해 부양책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ECB는 이날 회의에서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물가상승률이 이달 초 올린 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가 전쟁 중 징용된 한반도 출신자에 관한 설명이 부족하다며 일본의 '군함도 왜곡'을 비판하고 유감을 표명하는 결정문을 만장일치(컨센서스)로 채택했다. 결정문에는 일본 정부를 향해 '강한 유감(strongly regret)' 등의 강도높은 표현이 담겼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44차 회의에서 하시마(일명 '군함도')에 관해 설명하는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선하라고 일본 정부에 촉구하는 결정문을 컨센서스로 채택했다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한국이 외국인 투자를 환영하며 안정성과 고숙련 노동을 제공하지만 규제 환경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미국 정부의 평가가 나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투자환경' 보고서 한국 편에서 한국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정치적 안정성과 공공 안전,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고숙련 노동력과 동적인 민간 부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또 한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를 환영하고, 한국의 제조 분야에 공헌하는 기술과 투자를 하는 외국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3종류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달 전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전격 발표하면서 가상화폐 급락을 일으켰던 머스크 CEO가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결제 재개 가능성이 크다며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채굴 비중 확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머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업계 리더들의 모임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17일 한국선수단이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새로 내건 '범 내려온다' 응원 걸개에 일본 우익과 언론이 '반일(反日) 표시'라고 트집을 잡는 것에 대해 "이순신 장군 현수막 문구와 함께 '임진왜란'이란 '침략의 역사'가 세계인들에게 또 회자되는게 두려웠나 보다"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도둑이 제 발 저리다'라는 표현을 아시지요? 지은 죄가 있으면 자연히 마음이 조마조마해진다는 뜻"이라며 "지금 현재의 일본 정부, 언론, 우익을 일컫는 말"이라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중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을 확인하기 위한 다음 단계 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제네바발 연합뉴스와 AF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2단계 조사를 진행하기 위한 체계를 개발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또한 지난 2월 진행됐던 조사에 문제점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WHO가 주도한 국제 전문가팀은 당시 중국에서 1호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된 우한을 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돼 한 분기 만에 한 자릿 수로 둔화됐다. 지난 1분기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충격에 따른 기저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분기 들어서는 이런 요인이 사라지면서다. 15일 상하이발 연합뉴스와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7.9%를 나타냈다. 1분기 경제성장률 18.3%에 비해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확산의 충격이 가장 컸기 때문에 올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수장 제롬 파월 의장이 "일회성 물가상승이라면, 나중에 사라질 가능성이 큰 만큼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진 시장을 진정시키려는 스탠스를 취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파월 의장이 14일(현지시간) 연준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위한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란 여러 해에 걸쳐 가격이 오른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전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에도 시장 예상치를 넘기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4%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13년 만의 최대폭 상승이며,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전망치 4.9%를 넘긴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9% 올라 시장 전망치(0.5%)를 크게 웃돌았고 전월 대비 상승률도 2008년 이후 가장 컸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