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팬데믹으로 인한 여러 한계와 위기 속에서 억눌렸던 일상 회복에 대한 욕구가 강력히 표출되면서 2022년은 그동안 단절됐던 일상생활이 해제(UNLOCK)되고, 고정관념과 경계를 여는(UNLOCK)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다.”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주도권 경쟁을 본격 전개하고 있는 신한카드는 2022년을 이렇게 전망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소비 트렌드의 주요 키워드로 '언락(U.N.L.O.C.K)'을 제시했다. 사전적 의미로는 (열쇠로)열다라는 뜻의 영단어 ‘unlock’을 연상케 하는 이 알파벳 조합의 의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13,17,18,20,42,45 …. 오늘도 허탕이다. 손에 든 종이쪽지에 그려진 숫자는 여지없이 비켜가고. 일주일 동안 꿈에 그리던 장밋빛 미래도 그렇게 사라져 간다. 정성껏 일군 가게를 폐업한 이웃 사장님의 동아줄이었을까? 청춘을 바쳐 일했던 회사를 떠나는 실업자의 위로였을까? 지난해 연간 복권 판매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판매액은 5조975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0.3% 증가했다.복권판매액은 2017년 4조2000억원, 2018년 4조400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설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차례 상 필수품인 식용유·밀가루 값이 18% 넘게 올랐고, 돼지고기 참조기 채소류 오름폭도 만만치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설 명절을 보내는 방식은 각각 저마다 다르겠지만 차례 상 준비를 앞둔 이들의 마음은 한결같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잘 갖춘 차례 상을 마련할지….그렇다면 알뜰소비족의 설 차례상 장보기, 전통시장 대형마트 어느 쪽이 더 유리할까?올해 설 차례 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공공 배달앱 ‘동백통’이 19일 본격 운영된다. 이미 레드오션이 된 배달업계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부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연제구에서 시범운영 해온 동백통을 시내 전역에서 정식 서비스 한다. 이 서비스는 가입비, 중개수수료, 광고비 제로(3無)정책을 기본 운영 방침으로 하는데,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시스템과 연계해 다른 민간 배달앱과의 차별성을 높였다.동백통 앱에서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동백통 출시 기념으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맥스는 30-40대 젊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 소비를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구성했다…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으로서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성비에 가치를 더한 상품 제안에 집중하겠다.”롯데의 창고형 할인점 ‘맥스’의 본격 출항을 알리는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의 목소리는 힘이 넘쳤다. 그의 말처럼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매장이 새 간판을 달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롯데마트는 기존 ‘빅(VIC)마켓’이라는 이름 대신 ‘새로운 상품으로 최대치의 고객 경험을 제공
‘그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릴 걷고 친굴 만나고 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처음엔 쉽게 여겼죠 금세 또 지나갈 거라고 봄이 오고 하늘 빛나고 꽃이 피고.’(이적 ‘당연한 것들’ 中)하얀 마스크를 사기 위해 주변 약국을 찾아 헤맨 지 3년째.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대미문의 일상을 마주하고 있다. 우리가 전에 당연시했던 소중한 일상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광동제약이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가산 사진공모전 ‘우리들의 소중한 일상’을 개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식품업계 피자경쟁에 불이 붙었다. 좀 더 튀고, 좀 더 색다르고, 좀 더 특별한 맛을 위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나섰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장수식품 회사와의 이색 협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만두 비빔장 등 ‘뚱딴지’ 음식들도 과감히 토핑으로 사용한다. 소비 중심에 선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생존전략이다. 국내 프랜차이즈 도미노피자는 새해를 맞이해 최근 '새해 복 만두 피자'를 출시했다. 간편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협업해 내놓은 제품으로 피자 크러스트 부분에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유통가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실천 모습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페업계에서는 이디야, 식품업계에서는 롯데푸드, 마트·백화점업계에서는 이마트 신세계가 친환경과 상생을 도모하며 잰 걸음을 걷고 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은 2022년 설을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2200여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1월 28일과 2월 10일, 15일 정산 분으로 이를 최대 19일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1500만 펫팸족(반려동물+가족), 실로 큰 손이 아닐 수 없다.이 때문일까. 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가에서 펫팸족을 위한 공간을 적극 마련하고 있는 데 이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그것을 이어받고 있어 관심을 끈다.그간 반려견 커뮤니티에서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지역 일반음식점 또는 애견전용 카페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매장수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각 프랜차이즈카페들은 고객 유치를 위한 차별 전략으로 관련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함께 동안 열풍으로 콜라겐 제품들이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콜라겐 화장품은 기본이요, 마스크팩부터 식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 중 식품의 경우 인체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피부, 뼈 등의 생체조직 및 신체 연결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로 피부의 약 70%를 차지하는 콜라겐은 피부 보습 등의 목적으로 섭취하며, 기타 가공품, 캔디류 등 다양한 유형의 일반식품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나뉜다. 그런데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겨울철 ‘뜨끈한 국물’ 요리를 찾는 이들이 많다. 추운 겨울 온 몸을 따뜻하게 하며 보양식으로도 제격이기 때문이다. 계절 특성상 국물 요리는 식품외식업계 효자상품으로 꼽히며 경쟁도 뜨겁다. 사실, 국물요리의 대표적인 곰탕의 경우 가정에서 직접 요리하려면 오랜 시간 끓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가스 소비부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최근에는 소비자 성향에 따라 최적화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외식 메뉴,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기업마다 차별화된 국물 요리들을 출시해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더 이상 가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겨울에도 수영복이 잘 팔린다고요?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며 한겨울 한파가 쉬이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겨울철 수영복 판매가 증가세를 보인다며 유통가가 반색하고 있어 흥미를 돋운다. 북극곰 수영축제 참가자가 대폭 늘기라도 한 것일까? 대체 그 이유는 뭘까?1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수영복 매출은 역신장했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수영복 매출은 15% 늘었고 특히 12월에는 무려 198% 증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날로그 감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24가 올해 설을 맞아 운영하는 ‘느린 편지함’도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느린 우체통'은 우체통 관리처에서 편지를 일정 기간에 맞춰 배송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선 2009년 5월 인천 영종대교기념관(현 영종대교휴게소) 느린우체통이 시초다. 전국적으로 확산된 이후 울산 간절곳 등 지역 명소 350곳에 설치돼 뜻 깊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 24에서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느린 편지함’을 운영한다. 내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가공식품을 구매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확산된 이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과거와 달리 프리미엄으로 출시되는 상품들이 전문점 판매 가격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그 맛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달에 얼마만큼의 가공식품을 먹을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실시한 '2021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응답한 가구의 43.2%는 가공식품을 주 1회 산다고 답했다. 주 2∼3회(23.7%)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나 혼자 산다.’ 바야흐로 1인 가구 시대다. 우리나라 1인 가구는 국민 10명중 4명으로 최근 1인 가구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1인 가구는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 40%돌파 이후 11월에는 40.0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31.7%) 대비 약 8.3%p 증가한 수치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1인가구의 삶을 더 단단하게 하면서 ‘혼술’ ‘혼밥’ 등 사회적 트렌드는 ‘집콕’ ‘방콕’의 세계로 빠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향후 AI는 거의 모든 산업에 걸쳐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도 2020년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이 예상된다. 소규모 투자지만 이를 시작으로 엘비스와 협업 및 자문 등을 통해 앞으로 AI 영역 내 미래 유망 기술을 보유한 회사에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정한종 SK네트웍스 글로벌투자센터장의 말이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한 SK네트웍스가 미국 기업 엘비스 투자를 통해 구체화 작업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SK네트웍스는 뇌 회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 광경. 지난 5일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학부모 A씨는 졸업하는 딸아이를 위해 집 근처 꽃가게에서 3만5000원을 주고 산 꽃다발을 보고 이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작년 비슷한 시기 구매했던 꽃다발보다 훨씬 초라해진 탓이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꽃가게 주인은 꽃 가격이 2-3배정도 올랐기 때문이라고 한 숨을 내쉬었다. 연초 졸업식 시즌. 꽃 성수기 1월 치솟는 꽃값을 두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지난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꽃 도매가 상승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소매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담합이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시중에 나도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이야기, 과연 사실일까?화이자의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곧 국내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코로나 상황을 억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렇다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과연 어떤 성분이며, 투약 대상과 방식 및 기대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자.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항바이러스제인 니르마트렐비르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요즘 신품종 포도 샤인머스켓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면 과일 인기 코너 앞자리에 샤인머스켓이 떡하니 버티고 있기 마련이다. 남다른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샤인머스켓이 최고 인기를 구가하며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8년 1388만 달러 수준의 연간 포도 수출액은 2019년 2281만 달러, 2020년 3074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했다. 이 가운데 샤인 머스켓 비중은 88.7%를 차지하며,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올해 설 선물 트렌드 키워드도 ‘프리미엄’이 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탁금지법상 농수축산물 선물 가액 범위가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유통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까닭이다. 주요 백화점들이 이달 말 설 명절을 앞두고 준비한 선물세트들을 살펴봐도 그러하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맞이한 세 차례 명절 선물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육이 평균 20%대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강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