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가 귀국 후 체포됐다. 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개발 이익의 사용처, 로비 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서 체류 중이던 남 변호사는 18일 오전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남 변호사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체포영장으로 신병을 확보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검찰은 뇌물공여 약속 등의 혐의를 받는 남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새로운 방역 체계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가 10월 말까지 시행된다. 정부는 오는 31일까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사적 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 결혼식 하객 수 등 일부 방역 수칙을 완화해 적용키로 했다. 복잡했던 사적모임 기준을 단순화하며 접종 완료자의 사적모임 제한을 크게 완화한 것이다.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이 일단 다음달 초로 예정된 단계적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국내 항공사 자회사 소속 노동조합 전·현직 간부들이 조합비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업무상횡령 혐의로 모 항공사 자회사 노조 전직 간부 40대 A씨를 구속하고 전·현직 간부 6명을 입건했다. A씨 등은 2011년부터 10년 동안 노조비를 수차례 빼돌려 5억 원 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해 11월 노조 측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월 노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금융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한 것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법원이 검찰이 청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김 씨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구속 영장 기각으로 뇌물 혐의에 이어 로비 의혹으로도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김씨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에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자신에게 내려진 징계처분을 취소하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무부가 내세운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사유 4건 가운데 3건인 '재판부 사찰' 문건 작성·배포와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여기에 정직 2개월이라는 징계 양정도 가볍고 면직까지 가능한 사항이라는 판단까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는 14일 윤 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진행한다.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한 번만으로 유효한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영향이다. 추가 접종에는 화이자와 모더나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이 사용될 전망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부스터 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3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검찰이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뇌물 공여, 배임, 횡령 혐의 등을 적용, 전격적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김씨를 조사하고 돌려보낸 지 하루 만이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정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발언이 공개된 지 3시간 만이다. 하지만 김씨 측은 "검찰이 허위로 녹음된 정 모 회계사의 녹취록을 가지고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5)에게 1심 재판부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씨의 살해 7개월 만에 내려진 판결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는 12일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 등 5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김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A씨를 스토킹하던 지난 3월 23일 집으로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씨를 차례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피해자 컴퓨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성 소수자 인권 문제와 맞물리며 국민적 관심을 받은 고(故) 변희수 전 육군 하사 전역 취소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심신장애 여부 판단 당시 변 전 하사 성별은 명백히 여성이었던 만큼 남성을 기준으로 장애가 있다고 본 군의 처분에 문제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번 소송은 성전환수술을 심신장애로 바라본 군의 판단은 위법하다는 첫 판례가 된 것이다. 성전환수술을 통한 성별의 전환 또는 정정이 허용되는 터에 장병 성별을 여성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 전역 심사 역시 '여성군인' 자격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주민등록상 1인 세대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936만 1인 세대는 남성 30대와 여성 70대 이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인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행정안전부가 6일 발표한 2021년 9월말 기준 3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전체 주민등록 세대 수는 2338만3689세대다. 지난 6월 말 2325만6332세대보다 12만7357세대(0.55%) 늘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늘어나 오는 17일까지 시행된다. 다만 결혼식은 최대 199명, 돌잔치는 49명 등 업종과 상황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인원 제한이 완화된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 조정안을 공개했다. 우선 정부는 오는 3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늘리기로 했다.이 제1통제관은 "국내 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나눠 수사한다. 수사 대상자가 유력 대선 주자라는 점과 대통령 선거가 반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한 의혹 규명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풀이된다.뉴시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30일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이 고소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최 대표 등은 지난달 13일 윤 전 총장과 그의 부인 김건희씨, 한동훈 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한국인 '10대 사망 원인'에 패혈증이 처음 들어갔다. 1위는 악성신생물(암)이었고 심장 질환과 폐렴이 각각 2, 3위였다. 이 세 가지 사망 원인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대 사망 원인은 암(8만2204명), 심장 질환(3만2347명), 폐렴(2만2257명), 뇌혈관 질환(2만1860명), 고의적 자해(자살·1만3195명), 당뇨병(8456명), 알츠하이머병(7532명), 간 질환(6979명), 고혈압성 질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피해 배상을 외면해온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자산 매각명령을 처음으로 내렸다. 이에 미쓰비시중공업은 즉시항고 방침을 밝혔다. 경색된 한일 관계는 한층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대전지법 민사28단독 김용찬 부장판사는 강제노역 피해자인 양금덕(92) 할머니와 김성주(92) 할머니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상표권·특허권 특별현금화(매각) 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이번 재판은 미쓰비시중공업 측이 양금덕·김성주 할머니를 상대로 신청한 상표권·특허권 압류명령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중 314만명은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받아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5만명은 30~40대였다. 30대 미혼 인구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성인 사회활동 참여율은 역대 최저치로 하락했다.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인구·가구 기본 항목'을 발표했다. 통계청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중 1783만3000명(42.9%)이 자신의 일이나 직업으로 생활비 원천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배우자의 일·직업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기요금이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에 전격 인상됐다. 4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1kWh당 3원 인상되면서 4인가족 기준으로 월 1050원까지 오르게 됐다.정부와 한국전력공사는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분기(-3원)보다는 3.0원 오른 것이며, 지난해와는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올해 1분기 연료비 연동제를 처음 도입한 뒤 2, 3분기 연속 유보됐던 연료비 조정단가를 원상회복한 것이다.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씨가 집행유예 기간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장용준은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과했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음주 측정 불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장용준를 입건해 조사했다. 장용준은 지난 18일 저녁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했으며, 경찰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0%에서 70%까지 도달한 기간이 28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선진국(54~118일)에 비해 빠른 것이다.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접종 참여 의지가 둔화되거나 거부하는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개인 건강은 물론 가족이나 약자를 보호하고 일상을 회복하려는 의지가 커지면서 국민 참여가 높았다는 분석도 있다.뉴시스에 따르면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7일 설명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1차 접종률 50%에서 7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일부 신설조항이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므로, 이를 입법함에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인권위는 17일 결정문을 내고 "언론 보도에 대한 규제 강화는 필연적으로 우리 헌법에서 보장하는 언론·표현의 자유 제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기본권 제한에 요구되는 과잉금지의 원칙이나 명확성의 원칙 등이 엄격하게 준수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신중 검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정농단 방조 및 불법사찰 관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우 전 수석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철저히 차단하지 않았고,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우 전 수석 관련 나머지 혐의들은 전부 무죄가 됐다.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사태 중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비선 실세'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