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4개월 연속 악화했다. 경제 상황과 생활형편을 따져 소비자의 주관적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석 달째 기준선 100을 밑돌며 ‘비관적’인 수준에서 내리막을 타고 있다. 높은 금리 수준과 더딘 물가 진정세에 내수 부진이 깊어지면서 소비심리가 더 위축되는 흐름이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전월(98.1)보다 0.9포인트(p) 떨어졌다.C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소비자들의 기대 물가 수준이 5개월째 둔화하고 경제 전반에 대한 경기 인식 수준도 역시 5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대(2.7%)로 꺾인 가운데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3.3%)으로 떨어지면서 물가 진정세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물가 불안 심리가 잦아들면서 경기와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5개월 만에 가장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기준금리 인상 중단은 통상 금융시장에서 통화긴축 사이클이 마무리됐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연스럽게 금리 인하 시점으로 관심이 전환된다. 통화정책당국은 섣부른 피벗(금리인하로 전환)에 일침을 놓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좀처럼 꺾이지 않는다.한국은행이 지난 2,4,5월 3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커지는 긴축 종료론으로 상승세를 타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 9일 2641.16로 연중 신고점을 경신하며 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40여년 만의 과속 긴축 스텝을 밟아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도 종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로 물가안정 기대감은 커지고, 경기둔화기를 통과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는 개선됐다. 두 달 연속으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낮아지고, 소비자심리지수는 높아지면서다.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1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나타내는 경제심리지표는 10개월 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랐다. 고물가와 저성장이 맞물려 돌아가는 복합위기 국면에서 불황 탈출을 재촉하는 훈풍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또한 역대급 금리 인상기와 부동산 침체기에 고통받는 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추석 지나며 서서히 물가 오름세가 주춤해지고 9월, 또는 늦어도 10월에는 정점을 찍고 서서히 하락세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1~2개월 사이에 국제 유가가 안정된 모습을 보여서 저희 예상대로 (점진적 금리인상으로)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재정·통화당국 수장이 이달 들어 각각 기자간담회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물가 정점론과 긴축 속도조절론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힌 이후 소비자들의 고물가·고금리 불안심리도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 콘퍼런스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을 해 이목을 끌고 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발언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가 최대 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현재 고용시장이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도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완화적이었던 통화정책 기조를 보다 중립적으로 되돌리고, 필요하다면 0.25%포인트 금리 인상보다 더욱 긴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통상적인 폭인 0.2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접어들게 됐다는 기대감에 국내 소비 심리는 두 달째 상승하는 등 개선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오른 106.8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월(103.2)부터 8월(102.5)까지 내림세를 보였으나, 지난달(103.8)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한은 측은 CCSI가 오름세를 보인 것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면서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이 회복세를 보임에도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했다. 위원들은 금리 동결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연준은 18명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서 금융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