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마다 걷기 여행을 하고자 합니다. 요즘 걷기 여행이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충 둘러보고 돌아서는 관광은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모든 감각을 통해 직접 수집된 오감만이 유일하게 진정한 관광으로 여행자를 인도합니다. 길 위에서 게으르게 움직이며 풍경과 세상사를 느껴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사유하고 재발견하고자 하는 여행자의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중입니다. 천천히 구석구석 걷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여행이 주는 선물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해파랑길’은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업다운뉴스 이서준기자] 천혜의 차진 갯벌과 수십 년 묵은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충남 서천 장항송림 산림욕장. 그 숲에 맥문동꽃이 화사하게 피어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장항송림은 경기도 수원 노송공원, 경북 성주 성밖숲, 광주광역시 문흥동, 경북 경주 황성공원, 울산광역시 대왕암공원 등과 더불어 맥문동이 무더기로 심어진 곳으로 유명해 해마다 이맘때면 카메라를 든 관광객이 몰려든다.개화 후 절정을 지난 시기이지만 색감은 여전해서 특유의 빛깔을 감상하기에는 손색이 없다.맥문동은 백합과 여러해살이풀로 뿌리가 보리처럼 생겼고 한약재로 쓰인다.
[업다운뉴스 이서준 기자] 소곤거리듯 다정하게 눈빛을 보내오는 다도해의 섬들과 호수처럼 잔잔한 바닷물, 풋풋한 해안도로와 바다에서 이따금 경적을 울리는 화물선과 고깃배들. 푸르게 생동감을 회복하고 있는 풀언덕과 샛노랗게 피어난 유채꽃과 갓꽃의 향기.전라남도 해남군의 서북쪽에 위치한 화원반도는 한적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할 만한 힐링 여행지다.화원 해안은 관광지로서 인지도는 낮지만 자연풍광이 수려하고 시야가 거침이 없어서 친구나 연인, 가족이 한가롭게 정담을 나누며 봄날을 보내기 좋다.특히 4월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시기여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서울억새축제가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 동안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펼쳐진다.널따란 억새밭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거닐면서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해볼 수 있는 행사다.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억새꽃은 활짝 만개했다. 하늘공원은 서울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데다가 오는 주말에 축제가 시작되므로 구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공원 안쪽에 핑크뮬리 단지에도 단풍물이 곱게 들고 있고, 댑싸리까지 초록에서 빨강으로 옷을 갈아입는 중이라 경치가 화려하다.하늘공원 억새밭 동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서늘해 가을 분위기가 완연하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다. 지금 갈만한 국내의 축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강주 해바라기 축제시골정취가 물씬 풍기는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해바라기 마을에서 지난달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해바라기꽃을 실컷 보고 싶으면 그냥 강주리로 가면 된다. 주차장이 3곳 있으며 나올 때 빨리 나오고 싶으면 제2주차장에 차를 대는 게 좋다.어른 기준 입장료 2천원이 있지만 음식 사먹을 때 등에 되사용 할 수 있다.#충주 세계무술 축제지난달 30일부터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2019년 광복절. 하늘이 유난히도 맑은 8월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도 아름다운 하늘이 펼쳐졌다.파란 바탕에 하얀 구름이 솜처럼 떠서 진풍경이 만들어졌다. 대한민국 날씨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추석명절만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황사마스크를 써야만 바깥나들이가 가능한 날을 생각하면 이번 광복절은 축복이다. 이런 날은 가능한 한 어딘가로 나가서 걸어볼 일이다. 물이 있는 곳이면 더욱 좋다. 아름다운 반영이 있기 때문이다.경기도에는 일산호수공원 말고도 파주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인천시 강화도 화도면 해변에 노을이 내리고 있다.여름에 강화도 여행코스 중 초지진,전등사,동막해수욕장, 마니산 등 유명 여행지가 있는 강화도 남부는 비교적 붐빈다.갯벌에 내리는 낙조는 특별한 추억의 순간을 선사한다.동막해변에서 여차리,장화리,장곶돈대,후포항선착장,양지삼거리, 외포리로 이어지는 해안은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다.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칠면초가 덮은 갯벌 위로 석양이 내리는 광경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준다.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초·중·고교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 가족여행지를 추천하라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떠올리게 된다.가족끼리 7월에 가볼만한 여행지 6곳을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했다. 농어산촌체험마을 6곳이다.▲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쉬리마을 ▲강원도 홍천군 서면 배바위카누마을 ▲강원도 양양군 서면 해담마을 ▲전라남도 장흥군 대덕읍 신리어촌체험마을 ▲울산시 동구 새싹길(주전동) 주전어촌체험마을 종현어촌체험마을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으며 넉넉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한겨울을 중심으로 늦가을부터 봄까지는 온도와 빛의 변화가 심한 시기다. 그 때문에 자연풍경도 자주 바뀌고 색다른 풍광이 나타나는 때도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단풍,일출,일몰,눈꽃,상고대,얼음 등이다. 요즘 사진가들이 즐겨 촬영하는 피사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들 현상의 사전적 정의를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먼저 겨울에 제주 한라산, 무주 덕유산, 소백산 등에 올라서 가장 많이 보는 경치가 ‘눈꽃’이다. 눈꽃은 눈발이 나뭇가지에 얹혀서 꽃이 핀 것처럼 아름다운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그리 높지도 않으면서 북한산,도봉산,관악산 등 높은 산에 오른 것처럼 빼어난 전망.잘 발달된 근육을 떠올리게 하는 너럭바위들과 수묵화에 나올 법한 소나무들, 정성스레 관리된 산책길 및 등산코스.전철 7호선 용마산역과 5호선 아차산역 등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접근성.서울 중랑구 용마산(348.5m)과 광진구 아차산(296m)은 인접해서 하나의 산처럼 연결된 등산명소다.두 산의 장점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주변의 산하와 주택지가 파노라마처럼 환히 보이는 전망이다. 맑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남북통일이 되는 날을 상상하며 자유로를 따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관광지를 향해 드라이브를 즐겨 봤다. 일산 이산포분기점에서 임진각까지는 약 30분 거리.자유로 제한속도는 시속 90km이다. 크루징으로 설정해 놓고 달리니 한강의 평화로운 모습과 파주 심학산, 성동IC 부근의 오두산통일전망대 등이 한결 평화롭게 와 닿는다. 태풍 이후의 하늘은 맑고 깨끗해 북한 개성공업지구의 송악산 줄기까지 시야에 들어왔다. 임진각 관광지 매표소에 도착해 주차요금만 2천원 지불하고 광활한 주차장에 차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항 근처에 위치한 동피랑마을에서는 오는 9월1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2018동피랑벽화축제에 참가할 개인이나 단체를 모집 중이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24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면 통영RCE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동피랑은 ‘동쪽에 있는 벼랑’이라는 뜻이다. 통영시 동호동, 정량동, 태평동, 중앙동 일대 언덕 위에 형성된 동피랑마을은 낡고 음습한 달동네의 시멘트 담벼락에 형형색색의 벽화가 그려져 환골탈태 한 관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미생의 다리, 미생교, 자전거 다리! 경기도 시흥갯골생태공원 근처에 있는 교량 하나를 가리키는 다양한 이름들이다.펄이 두툼하게 쌓인 갯골의 수로 위에 커다란 자전거 뼈대처럼 서 있는 오묘한 형상의 보행교. 이 다리 위를 어떤 사람은 주변의 광활한 갯벌과 염생습지를 감상하며 걷고, 어떤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건넌다. 잘 만들어진 앤티크 철제소품처럼 예쁘다. 특이하게 생겨서 멀리서도 시야에 들어오는 명물이다.이 자전거 다리가 존재감을 가장 크게 발할 때는 새벽 일출과 저녁 일몰 무렵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도’에서 걷기를 즐기며 몸에 좋은 별미들도 음미해보지 않을래요?‘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 개막행사가 2018년 4월 28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갑곶돈대 주차장에서 열린다.당일치기로 열리는 이번 걷기 행사는 삼국시대, 고려, 조선 을 거치는 동안 숱한 외세침입의 수문장 역할을 한 강화도의 역사와 바다풍경을 바라보며 건강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한다.그뿐 아니라 각종 놀이, 공연도 관람하고 강화특산물로 만든 먹거리도 음미할 수 있다. 이날 걷을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딱 하루 남았다. 100억 원대 뇌물죄를 비롯해 300억 원에 달하는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9시30분 검찰에 출석한다. 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검찰은 MB 전용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24일 퇴임 이후 1844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이 관심을 끌고 있는 건 뇌물죄, 직권남용, 대통령
한국관광공사는 “섬을 걷다”라는 테마 하에 2010년 5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발아래 황홀경을 두고 오르는 사량도 옥녀봉(경상남도 통영시)’, ‘독도를 껴안은 섬, 울릉도를 걷다(경상북도 울릉군)’, ’고산의 발자취를 따를까 해안 경승에 취할까(전라남도 완도군), ’비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