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탄탄한 위험기준자기자본(Risk Based Capital, RBC) 비율을 자랑하던 국내 보험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정책 금리의 상승이 예고되면서다.RBC 비율이란 보험사의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을 말한다. 가용자본은 보험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의 양을, 요구자본은 보험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의미한다.쉽게 말해, 보험사에게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에도 이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강원·경북 산불 피해 수습이 한창인 지금, 금융권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해 구호성금 및 금융지원 등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정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5일 재난지역 농림어업인과 중소기업 등의 긴급한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피해 기업과 개인이 정책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과 보증에 대해 일정 기간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1년간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4대 금융지주사도 산불피해 성금 등 선제적 지원에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KB금융지주가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비은행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의 경우 이달 임기 만료 후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한다.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심사와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KB금융지주 대추위는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금융지주(KB금융)가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비은행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 KB금융은 신한금융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계열사 중 아쉬운 실적을 내고 있는 KB생명과 KB손해보험 등 보험 계열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확대하는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신한금융은 신한라이프 통합을 이뤄냈고, 손보업계 5위 메리츠화재는 무서운 기세로 KB손보를 추격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손보에 그룹 재무통 김기환 사장을 앉혔고, KB생명과 푸르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푸본현대생명은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각각 열고 이재원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재원 대표이사는 3연임하게 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이재원 대표이사의 임기는 15일부터 3년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재원 대표이사는 지난달 24일 푸본현대생명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차기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임원추천위원회가 내놓은 이재원 대표이사 추천 사유는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회사의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인"이라는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공통적으로 카드사와 증권사 등 비은행 부문의 약진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재테크 붐을 타고 실적 호조를 이어갔고, 소비 회복에 따라 카드사들도 좋은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계적 투자 붐에 따라 증권사의 가치가 높아져 금융지주사들이 증권사를 강화하거나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27일 현재 4대 금융지주가 모두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KB금융)이 상반기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최근 고령화 추세에 따라 종신보험이 관심을 받고 있지만, 금융소비자들은 종신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 문제 때문에 부담스럽고, 중도해지 시 환급율이 너무 낮으며 상품구조가 복잡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업계에서는 보험료 부담을 낮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지만 금융전문가들은 종신보험 가입 전에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KB생명보험(KB생명)은 16일 전국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12월에 진행한 종신보험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KB생명은 전국 25~59세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6개 보험사가 상품 개발 연구 등을 위해 공공의료 데이터를 앞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기존에 보장하지 않았거나 보장 시에도 보험료가 높았던 질환 등에 대한 정교한 위험 분석을 통해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보험료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원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삼성생명·한화생명·KB생명 등 3개 생보사와 삼성화재·메리츠화재·KB손해보험 등 3개 손보사가 신청한 공공의료 데이터 이용을 최종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공공의료 데이터는 투약, 검진, 질병, 진료 등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어 개인을 특정할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동양생명이 다음달부터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생명보험사 가운데 5곳(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흥국생명)만 4세대 실손보험 판매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실손보험의 적자구조가 자리하고 있으며, 중·소형 보험사들은 재무적 부담을 안고 보험을 판매하기가 힘들어 대형 보험사들 위주로 판매가 진행된다. 이에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빅3(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를 제외하고 모든 생보사들이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24일 동양생명은 다음달 도입 예정인 4세대 실손 보험을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생명보험이 ‘무배당 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KB생명보험이 25일 ‘(무)KB, 알기쉬운 종신보험’에 대해 이 상품은 사업비를 낮추고 계약 초기 적립금을 개선한 구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우선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성별, 연령별로 달랐던 해지환급율 지급방식을 동일하게 했다. 최저보증해지환급율을 적용해 판매인이 고객에게 가입 당시 상품구조를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새로운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회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것이 성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에 대한 투자를 위해 총 2000억원 규모 정책형 뉴딜 인프라 펀드인 ‘KB 뉴딜 인프라 전문투자형 사모 특별자산 투자신탁’을 출시하고 본격 운용에 나섰다.KB금융그룹은 ‘KB 뉴딜 인프라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뿐 아니라 환경시설,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소 등 뉴딜 인프라 분야 전반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라고 1일 밝혔다. KB금융은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대상을 사전에 정해두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를 모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KB금융지주가 보험과 글로벌 사업을 이끌 부회장 자리를 신설해 양종희 전 KB손해보험 대표를 선임하고 플랫폼 조직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향후 양 부회장은 보험과 글로벌사업을 진두지휘하고 플랫폼조직 경영진은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B금융지주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29일 발표했다.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최근 기업 인수합병(M&A) 등으로 그룹 내 비중이 확대된 보험부문 및 글로벌부문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하게 될 '부회장' 직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KB국민은행의 KB모바일인증서가 공공인증서를 대체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KB국민은행은 22일 KB모바일인증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세청,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의 주요 공공분야 사이트에서 기존 공인인증서 이외에 간편서명서비스를 도입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당행은 지난 9월말 시범 사업의 후보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인증시스템의 안전성 및 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KB금융지주가 10개 계열사 가운데 KB증권,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7개 계열사의 대표를 재신임했다. 조직의 안정과 지속성장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다만 3곳은 신임 후보를 선정해 안정 속 변화도 함께 가져간다는 명분을 세웠다. KB금융지주는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내에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KB금융에 따르면 대추위는 1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KB금융그룹이 새 가족으로 푸르덴셜생명을 맞이한다.KB금융그룹은 오는 31일 인수대금 납부 후 푸르덴셜생명을 KB금융그룹의 13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KB금융지주와 푸르덴셜생명의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완료됐다.이로써 KB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KB캐피탈(舊 우리파이낸셜), 2015년 KB손해보험(舊 LIG손해보험), 2016년 KB증권(舊 현대증권)인수에 이어 생명 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까지 인수해 은행 및 비은행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KB금융지주가 푸르덴셜생명의 신임 대표이사로 민기식 DGB생명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KB금융은 새달 초부터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푸르덴셜생명 인수후통합(PMI) 작업을 마무리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민기식 대표를 오는 31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 선임이 마무리되면 민 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을 지낸 지 5년 만의 복귀다. 민 대표는 서울 출생으로 서울 환일고와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대한화재손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KB금융그룹이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회사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고객제안' 제도를 오픈했다. 이로써 고객은 어떠한 주제라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게 됐다.KB금융그룹은 고객 중심 경영을 확대하기 위한 ‘고객 제안’ 프로세스를 신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불편 사항을 '온·오프라인에서 접수'해 해당 결과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이번 '고객 제안' 제도는 상품·서비스·제도 개선·신규 사업 등 다양한 주제를 제안할 수 있다.'고객 제안'을 통해 접수된 소중한 의견은 각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KB금융지주가 2조3400억원을 들여 중견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보험을 인수한다. 업계에서는 KB금융이 은행권과 비은행권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리딩금융그룹 탈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금융지주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위한 자회사 편입승인 안건을 결의하고 이와 관련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딜은 특정시점(Locked Box Date)을 기준으로 결정한 기업가치평가액을 기준으로 매매대금을 미리 정하고, 가치 유출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KB금융이 현대증권 인수 이후 추진중인 생명보험사 인수를 두고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지주의 보험사 인수는 최근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한 신한금융그룹과의 '리딩금융' 경쟁에서도 중요한 척도로 여겨진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배타적 협상권을 가지고 미래에셋생명 인수 협상에 나섰지만 최종 무산됐다. 양측은 극비리에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미래에셋생명은 일단 매각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2017년 말부터 생보사 인수합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1680억원 규모에 이르는 미국 가스발전소 PF 공동주선에 성공했다. 이 같은 글로벌 IB 비즈니스 진행이야말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하던 ‘원펌(One-Firm) KB’를 잘 구현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KB국민은행이 주선 및 물량확보를 하고 KB금융그룹 계열사가 투자자로 참여하는 식으로 ‘원펌(One-Firm)KB’ 시너지 창출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1.5억달러(약 1,680억원) 규모의 미국 가스복합화력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