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꼼수완박(각종 꼼수의 완전한 박자 맞춤)’이라는 힐난을 받아가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과속 추진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입법 절차가 3일 국회 본회의 통과와 국무회의 의결로 마무리됐다. ‘단독입법’을 불사한 채 권력기관 개혁의 종지부를 찍겠다며 5월 첫 국무회의 상정일로 설정한 목표시한에 맞춰 모든 입법·행정 절차를 사실상 완료했다.하지만 입법예고나 공청회 의겸수렴도 없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데 따른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행정부가 법 시행 과정에서 각종 편법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서 헌법정신에 크게 위배되고 국가와 정부에 헌법상 피해를 초래한다."(지난해 3월 4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검찰이 수사를 못 하게 되면 범죄자는 처벌되지 않고, 피해자의 고통은 늘어나며 결국 검찰 제도가 형해화(내용은 없이 뼈대만 남음)되어 더는 우리 헌법상의 검찰이라 할 수 없다.”(11일 김오수 검찰총장)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첫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문재인 정부의 4대 과제를 소개하며 '국민 삶의 완전한 회복'을 첫 번째로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 없이는 다른 분야의 정상화도 어렵다는 것이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일 임기 마지막 신년사에서 "방역을 튼튼히 하며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것이 모든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같은 일상회복을 통해 선도국가 진입과 선진국 수준의 삶의 질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회복 등 민생 안정이 국정의 궁극적인 목표임을 드러낸 대목이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공수처)처장이 최근 국민의힘 측이 제기한 야당 사찰 의혹을 부인했다. 김 처장은 "검찰에서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이 59만7000건, 경찰에서 한 것이 187만7000건이고 공수처는 135건"이라며 "왜 공수처만 가지고 사찰이라고 하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처장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현안 질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공수처의 광범위한 조회가 야당 탄압이라고 지적하자 "지나친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처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를 비롯해 70명이 넘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통신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측이 "민주 국가에서 도저히 벌어질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여야는 30일 법제사법위원회를 열고 김진욱 공수처장을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임태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가) 국회의원 78명과 후보자에 대해서는 1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돼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또 구속을 피했다. 손 검사에 대한 체포영장에 이어 두 차례 구속영장까지 잇따라 세 번의 신병 확보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수사의 동력을 잃어 중대 위기를 맞았고, 그만큼 윗선 수사에 차질을 빚을 거란 예상도 나온다.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손 검사에 대해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것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나눠 수사한다. 수사 대상자가 유력 대선 주자라는 점과 대통령 선거가 반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한 의혹 규명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풀이된다.뉴시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30일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이 고소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최 대표 등은 지난달 13일 윤 전 총장과 그의 부인 김건희씨, 한동훈 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첫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과거 검찰수사,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의 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했지만 야권후보 1위를 다투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다. 경선레이스 첫 토론무대인 만큼 물고 물리는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100여분 내내 긴장감이 흘렀다.홍 의원은 16일 TV조선에서 열린토론회에서 주도권 토론에서 두 차례 모두 윤 전 총장을 지목해 공격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 전 총장은 홍 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언론 제보 이후 지난달 박지원 국정원장과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만났고, 보도 날짜를 논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파장이 예상된다. 국민의힘과 윤 전 총장 측은 이를 '박지원 게이트'라고 규정하고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조씨는 12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고발사주 의혹 (뉴스버스의) 보도가 나오기 전 박 원장을 만난 탓에 박 원장이 보도에 개입했다는 추측이 나온다'는 지적에 "날짜와 기간 때문에 저에게 어떤 프레임 씌우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총선을 앞두고 대검찰청 검사가 야당에 여권 인사들의 이름이 기재된 고발장을 전달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면서 대선 정국을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아직 의혹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윤 전 총장으로선 최대 위기를 맞는 상황이다.윤 전 총장을 비롯해 이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대검찰청 감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부친이 부동산 법령(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은데 대해 책임을 지고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저 자신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의뢰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를 통해 투기 혐의가 없을 경우 "거짓 음해를 작당한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은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윤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매매시점인 2016년 자신의 입출금 통장 거래내역과 부친의 토지계약서를 공개한 뒤 "저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국민의힘 당대표 주자들은 "윤석열 죽이기다", "공수처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비판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옵티머스 사건' 불기소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조사·수사 방해 등에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됐다.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2월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이 2019년 5월 옵티머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 교사 부당 특별채용 부당 의혹에 첫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들어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는 10일 조 교육감 사건에 대해 '2021년 공제 1호' 사건 번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1일 공수처가 출범한 이후 첫 사건이다.공수처는 지난 4일 사건사무규칙을 공개하고 직접 수사할 필요가 있어 입건한 사건 등에 대해 사건번호를 '○년 공제 ○호'로 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중 1호로 등록된 사건이 조 교육감의 특별채용 의혹이다.조 교육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중인 검찰총장에 김오수(59) 전 법무부차관을 지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 후보자다. 윤선열 전 총장 사퇴 이후 60일 만에 검찰 총수 지명이다. 김 후보자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차관을 지명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검찰총장 후보 지명은 지난 3월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임기를 4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회의원 등 공직자들이 직무 관련 정보로 사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해충돌방지법이 발의된 지 8년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2013년 법안 발의 이후 입법화가 지지부진했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투기 의혹 사건이 터지면서 급물살을 탔다. 법안은 공포 후 준비 기간을 거쳐 1년 후 시행되며, 약 190만명의 공직자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29일 4월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이해충돌방지법(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과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법'인 국회법 개정안 등 총 50건의 법안을 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 4개월을 앞두고 전격 사의를 표했다. 여당이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대해 "100번이라도 직을 걸겠다"며 연일 작심 비판을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중도하차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의 표명 1시간 15분 만에 이를 수용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4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검찰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오늘 총장직을 사직하려고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윤 총장은 여권이 입번화를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을 겨냥해 "이 나라를 지탱해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수사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 가운데 수사 외압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등 현지 검사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3일 "공수처법 25조 2항에 따라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된 사건 중 검사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다.이 지검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당시 이 사건 최초 수사팀인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 주도의 형사사법제도를 혁신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식 출범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기존 수사기관과 갈등을 빚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 “상생관계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김진욱 초대 공수처 처장은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역사적 과제인 공수처의 성공적인 정착이라는 시대적 소임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3년 임기의 첫 걸음을 뗐다.공수처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부여받은 권력형 비리 전담 기구로, 자의적인 수사·기소권 행사로 비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가습기 살균제, 탄소 중립 등 기후 위기 대응책 등을 집중 질의하며 검증하는 가운데 이례적인 호평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를 단행한 것 중에 제일 잘 된 인사"라며 인품과 도덕성을 호평한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한정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첫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면서 한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이라든가, 정책적인 검증을 하는 데 있어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가 “공수처는 검찰의 무리한 수사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사의 모델을 만들라는 국민들의 명령”이라는 생각을 밝혔다.김 후보자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 운영 비전과 함께 '표적수사', '선택적 수사' 등 검찰에 제기되는 문제점을 공수처가 어떻게 불식시킬 수 있는지를 묻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공직자 비리를 성역 없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