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352개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부과 예외 조치를 복원하기로 했다. 격랑의 미중무역 전쟁을 촉발한 ‘관세 빗장’의 남은 일부를 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특히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시점에서 나온 관세면제 부활 결정이기 때문이다. 최악의 고물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미 중앙은행이 본격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개시한 시기에 무역에서도 인플레이션 잡기를 측면지원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을 맞은 시점에서도 대척점의 중국을 끌어안으며 대 러시아 압박전선을 형성,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관세폭탄을 주고받은 뒤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이 기존 관세 철폐, 중국 산업·통상정책 개정을 위한 법제화 등을 놓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양국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화웨이에 대해 기존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테크놀로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 9~10일 워싱턴 담판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이 2000억달러어치 중국 산 수입품에 관세인상을 단행하자 중국도 최고 25% 관세인상으로 맞대응하면서 세계 1, 2위 경제대국간 ‘고래싸움’이 세계경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13일 중국 신화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다음달 1일 0시부터 미국산 수입품 일부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며 “관세율은 품목별로 5%, 10%, 20%, 25%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상무부가 자동차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지시한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이 수입차와 부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어서 관세폭탄이 터질지 주목을 끈다.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가 백악관에 제출할 보고서에 수입 자동차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충격’을 주는가라는 핵심 질문에 '긍정적(positive)'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상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오는 17일 백악관에 제출할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미국과 중국이 160억달러 규모의 관세 폭탄을 주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이 예고대로 16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자 중국 정부도 즉각 16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반격에 나선 것이다.양국이 워싱턴에서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이번 관세 폭탄으로 오히려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CNBC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오전 0시1분을 기해 160억달러 규모 279개 품목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추가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는 11월까지 무역전쟁 종식을 시도하기 위한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WSJ은 “미중 협상가들이 오는 11월 예정된 다자 정상회의 무대에서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파행’을 끝내기 위한 대화(협상) 로드맵을 짜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는 미중이 일련의 로드맵을 마련해 무역 협상을 벌인 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11월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가 여름휴가 전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은 2010년 이후 8년만인 것으로 나타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노사는 2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하언태 부사장(공장장)과 하부영 노조위원장(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격려금 250%+28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밥 코커(공화·테네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 정책에 대해 “권한남용”이라고 일침을 날렸다.지난해 10월 중간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트럼프 관세폭탄 정책에 공개적으로 대립각을 세워온 코커 위원장은 최근 의회의 사전승인 없이는 관세를 부과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 추진을 주도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 관세폭탄 드라이브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코커 위원장은 이날 미국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미국의 국가안보를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소재를 가공해 미국에 되팔고 있다며 포스코 베트남법인에 200% 이상의 고강도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무역제재를 쏟아내는 가운데 중국산 제품 사용을 문제 삼으며 국내 업체의 해외법인에까지 보복의 칼을 뽑아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베트남법인이 만드는 냉연강판에 대한 미 상무부의 보복관세 예비판정에 항의하는 의견서를 보냈다. 상무부가 지난해 12월 포스코 베트남법인이 중국산 소재를 들여와 가공한 뒤 미국에 되판다고 제재를 예고한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폭탄'에 대항해 중국 시진핑 주석이 사용할 '비장의 보복카드'인 중국이 보유한 대량의 '미국 국채 매도'가 사실상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사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간 600억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 및 기술이전 제한을 골자로 하는 '중국의 경제 침략을 겨냥한 대통령 각서(Memorandum Targeting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한국이 미국의 철강 '관세 폭탄' 부과 대상국에서 제외됐다고 AFP 통신이 22일(현지시간)보도했다. 하지만 4월 한미FTA 협상과 연계돼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AFP 통신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유럽연합,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등 7개국이 관세부과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미국이 23일부터 수입 철강에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한미 FTA 재협상 과정에서 철강 관세 면제국에 포함해 줄 것을 요구해왔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1세기 ‘차르’ 탄생이 임박해 지구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이 출구조사에서 압도적 표차로 승리할 것이 점쳐지면서다. 푸틴 출구조사로 사실상 4선을 앞둔 푸틴 대통령이 2024년까지 장기집권으로 ‘신 차르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다.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투표가 오후 8시 마감된 후 러시아 국영 여론조사기관 'VTsIOM(브치옴)' 이 공개한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73.9% 득표율을 획득한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4조 원대에 그치며 실적 기록 경신 행진이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전망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어 향후 삼성전자의 대세하락의 '징조'로 간파되고 있다.왜냐하면, 국내 정치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대법원 상고심 등 '악재'가 기업활동을 짓누르고 있고 해외상황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의 주요 타킷이 되어 올해 안팍으로 기업위기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8일 전자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1분
브라질 주식형 펀드 수익률 17.4%...브라질·러시아 경기침체 ‘탈출’·신용등급 격상 등 호재로 작용[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차별 관세폭탄으로 세계 무역 전쟁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친 가운데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서 브라질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국내에 판매 중인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 브라질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14%로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폭탄을 부과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한국 등 동맹국에 대해서는 면제 조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워싱턴포스트는 2일 사설에서 "수십 년간 구축된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 간의 동맹과 상호호혜적 자유무역 질서가 미국 대통령의 변덕으로 상처를 받게 된 만큼 제대로 된 대응을 통해 이를 구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 핵심은 캐나다와 일본, 한국, 독일과 같은 가까운 동맹국들을 트럼프 관세폭탄으로부터 면제시켜주는 일"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유럽과 중국 등 주요 교역국들이 보복관세를 검토하며 맞대응에 나섰다.특히 EU는 미국과 같은 수준의 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현지시간) 유럽연합이 미국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데 대응해 28억 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매기는 보복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EU, 한국산 철강재 반덤핑 조사 착수...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통상 압력이 점차 강해지면서 철강업계가 초비상에 걸렸다.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유럽연합(EU) 등 다른 나라로 확산돼 자칫 무역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폭탄에 대미 수출길이 막힐 수도 있다는 점에서 철강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삼성·LG전자 "세이프가드 발동은 미국인 일자리와 경제 위협할 것" 비판[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수입 세탁기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 결정을 내린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앞으로 미국 정부의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관세 폭탄이 우려된다. 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세탁기 가격을 올리는 효과를 가져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띠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시장 공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LG전자는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미국의 한국산 세탁기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관세폭탄을 맞을 위기에 놓여 있다.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한해 300만대를 팔아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이프가드 조치로 앞으로 절반이하 물량 120만대를 놓고 경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정부와 업계가 ‘세탁기 세이프가드 반대’에 목청을 돋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당국자들, 삼성전자, LG전자 임직원들이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무역대표부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