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금융그룹이 계열사 간 고객센터 연결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사회공헌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새 브랜드를 론칭했고, 우리금융그룹은 자선 경매 수익금으로 발달 장애인을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올 1분기 시중은행 중 퇴직연금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KB금융, AI가 연결해주는 고객센터 연계 상담 서비스 개시K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계열사 간 고객센터를 연결할 수 있는 ‘KB 링크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KB 링크 서비스는 고객이 특정 계열사 고객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은행이 금융 소비자 간담회에 참가해 금융 소비자의 시선에서 금융 범죄 예방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논의했다.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금융 소비자와 함께 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생금융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보험 사기·불법사금융·투자 사기 등 금융 범죄 근절 및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대해 금융 소비자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눴다.농협은행은 오는 26일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상생금융 결연을 맺고, 연합회 소속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금융 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알빠노!”(알 바 아니다라는 뜻의 신조어)적금 가입자들이 지역농협의 짙은 호소에 ‘내 알 바 아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협이 왜 읍소를 하고 있는지, 가입자들은 왜 심드렁한 자세인지 저간의 사정을 알아보자.최근 강릉원예농협은 2022년 11월 판매한 최고 금리 연 7.7% 5년 만기 적금 가입자들에게 해지를 읍소하는 연락을 돌리고 있다. SBS 비즈 보도에 따르면 강릉원예농협은 “당시 특판을 진행하면서 비대면 계약으로 우리 농협에서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적금이 가입됐다”면서 “많은 결손금이 발생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셀프 축포 vs 이유 있는 연봉킹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연봉을 두고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이례적인 상승 폭이라며 ‘돈 잔치’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다른 한편에선 업황과 성과를 고려했을 때 나름 합당한 액수라며 수긍하는 형국이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 카드사 8곳(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중 최고경영자(CEO) 보수는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26억7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금액은 김 대표 급여 7억7900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반려동물 1000만, 반려가구 300만 시대를 열어가는 가운데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높은 관심에 블루오션 시장이라는 평가 속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여전히 실용성과 제도에 한계가 있어 시장 성장이 예상만큼 두드러지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공존한다.올해 들어 펫보험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빠른 시장 성장을 예상하는 손해보험사들이 앞다퉈 반려동물 관련 보험 혜택을 강화하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삼성화재는 반려견을 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담보나 매출이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대출 한도나 금리에서 우대를 받는 '기술금융'이 도입 10년을 맞았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술금융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304조5000억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대출 잔액 1041조4000억원의 29%에 달하는 등 양적으로 큰 성장을 이뤘다.하지만 제조업 등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는 취지가 퇴색될 정도로 허술하게 운용돼 온 부분도 적지 않다. 병·의원 같은 비기술기업에 관대한 평가 등급이 주어지거나, 미용실·철물점 같은 생활밀접 업종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거래이력부족자(씬파일러) 모객과 건전성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지난달 31일 국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씬파일러 대출 잔액은 총 6300억7300만원(카카오뱅크 4018억2000만원·케이뱅크 2282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씬파일러 대출 잔액은 2893억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예상외로 금융당국이 보험사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주는 대신 자율 시정에 맡겼다. 여전히 과당 경쟁에 대한 불씨가 남아 있는 가운데 업계 행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2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업계 과당 경쟁 방지를 위해 업계 자율 시정 방안을 마련하고, 생명보험협회에 이 같은 방침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측은 “현행 환급률 수준이 적정한지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재평가를 실시하고, 회사별 자체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 자회사인 전자문서 전문기업 한컴이노스트림(구 클립소프트)이 공공조달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최근 2년간 37% 상승한 사업 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갔다.한컴이노스트림은 클립리포트가 지난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리포팅툴 부문에서 9년 종합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IT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인 디지털서비스몰은 클라우드·상용 소프트웨어 등 IT 신기술 수요 확대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조달청이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과 별개로 구축·운영하고 있다.한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우리은행이 다음달부터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홍콩H지수(항셍중국 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자율 배상에 나선다.우리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22일 밝혔다.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으로, 다음달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신속하게 조정 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우리은행이 선제적으로 자율조정에 나선 것은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용협동조합이 높은 환급률의 단기납 종신공제를 판매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제재와 견제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협은 상품을 오는 20일까지 판매하기로 했다.금융당국이 지난 17일 단기납 종신보험 등 보험 상품에서 과당 경쟁이 발생하자 ‘소비자 경보(주의)’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각 생보사에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단기납 종신보험은 무·저해지환급형 구조로 납입 기간에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국민은행이 외국인 근로자 고객을 위한 한국전통지갑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이 나서 노인 및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문화를 위한 안전 금융을 전파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개선했고, 하나은행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전용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금융 서비스 및 교육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공항서 출국만기보험금 찾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고객 한국전통지갑 증정KB국민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 공항 지급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한국전통지갑’을 증정하는 이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부동산발 잠재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다.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라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 상승과 가계의 채무 상환 부담 증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은은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부동산 시장 관련 금융 부문의 잠재 리스크'를 이같이 분석했다.최근 국내 부동산시장은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하고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9월 5만호가 다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과다 대출을 내준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한 영업점에서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실제 할인 분양가가 아닌 최초 분양가로 담보 가치를 산정해 대출 금액을 실제보다 부풀려 내준 것이 은행 자체 검사에 적발됐다.이 상가가 수년간 미분양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 분양가보다 싼 값에 분양이 이뤄졌지만, 담보 가치를 원분양가로 산정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진 것이다. 은행원이 담보물에 대한 대출 한도액을 초과하거나 담보로 할 수 없는 물건을 담보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 새 수장에 윤병운 부사장이 내정됐다. 사장 자리를 두고 ‘농협맨’이냐 ‘증권맨’이냐를 두고 갈등이 빚어졌으나 증권맨 선임으로 충돌은 일단락됐다.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투자은행(IB) 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윤 부사장과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3명을 확정한 바 있다. 임추위는 오는 2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 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누적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검사기준 및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했지만 판매사와 투자자는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11일 금감원은 홍콩H지수 ELS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하고 현장 검사에서 기준안을 판매 원칙 위반이 확인된 판매사 별로 20~40%의 기본배상비율에 개별 투자자 사례에 따라 일정 비율을 더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배상비율은 최소 개별 사례를 바탕으로 0~100% 범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복기를 지나 호황기에 들어갈 수 있을까. 지난해 2% 아쉬움을 남긴 IPO 시장이 더 달아오를 수 있을지 관련 기업 및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IPO 기업은 82개사로 전년 70개사 대비 17.1% 증가했다. 지난해 수요 예측 참여 기관수는 운용사 참여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54.4% 증가해 최대 규모인 1507개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요 예측 경쟁률도 836대1에서 925대1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올해 들어 MG새마을금고 연체율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부실 채권 인수를 요청했지만 쉽게 매각될 것 같지 않은 분위기인 탓에 플랜B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21일 금융권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은 6%대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5% 수준에서 한 달 만에 1%포인트(p) 이상 뛴 수치다. 같은 기간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업권별 연체율 중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연체율 해소를 위해 새마을금고는 1조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가계신용(빚)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19000조원에 육박했지만, 연간 오름 폭(18조8000억원)은 역대 세 번째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가계신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증가 폭(18조4000억원)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규모로 축소했다. 모두 지난해 1분기 감소에서 2분기 증가 전환한 이후 3분기에 정점을 찍고는 4분기에 증가 기울기가 꺾인 영향이다.다만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만은 3개 분기 연속 10조원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오름 폭(51조원)이 2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세뱃돈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엄마한테 맡겨 놔. 나중에 다 돌려줄게.”부모들은 호언장담했지만 아이 세뱃돈을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막막하다. 설 목돈을 맡겨둔 자녀들은 과연 자신의 세뱃돈이 잘 유지될지 걱정되기 시작한다. 명절 연휴가 끝나자 부모의 고민과 자녀의 걱정을 덜 수 있는 세뱃돈 재테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재테크는 단연 예적금이다. 재테크가 종잣돈을 모으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만큼 은행이 제공하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14일 금융권에